완벽한 프로포즈는 다이아반지를 필요로 한다w.흔들의자
 
 
PC 매튜 골드맨 KPC 레오네 알비치
 
 
-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어느새 낙엽들이 길가에 바스락대며 떨어지는 계절이 왔습니다.
이제는 정말 시원해지거나, 추워질 일만 남았네요.
당신은 평일 낮의 카페에 앉아 있습니다.
1. 혼자 있다.. 2. 나는 NPC와 함께..
1
고독을 즐기고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고독하게 낙엽 떨어지는 것을 봅니다.
방금 라스베가스에서 도착했습니다.
옆에 캐리어도 뒀어요.
 
:라스베가스에서의 출장 일정은 잡은 것보다 빨리 끝났습니다. 본디 일주일이 계획이었지만..
어쩐 연유에서인 지 레오네가 조기 복귀를 요했거든요.
스폰을 하고 있는 관계자들과도 이야기를 잘 끝냈으니, 무리는 없었습니다.
그 이후론 거의 휴가였죠.
편히 쉬다 왔습니다.
아님말고~
 
매튜 골드맨:선글라스를 목에 겁니다.
잘 쉬다 왔습니다.
안그래도 레오네가 얼굴을 보자고 했었죠...
 
:더위가 한 풀 꺾인 것을 알려주는 듯 야외 카페에 찬 바람이 한 차례 지나갑니다. 한 숨 돌리고자 자리 잡은 이 곳에서 커피를 다 마시면 뜰 생각 입니다.
그러고보면 짙은 푸른색의 하늘이 높게 떠 있는 이 시즌을 가을철이라고도 하지만, 뭇 어른들에게는 지금은 또다른 '철'이기도 합니다.
바람이 한 차례 불면 붉은 벽 위에 붙은 [포스터]들에 낙엽이 부딪혀 떨어집니다.
 
매튜 골드맨:환절기를 조심해야합니다.
감정적으로도 면역력이 낮아지거든요.
포스터를 구경합니다.
 
:손에 들린 포스터를 확인하면 커다란 빨간 글씨가 그리 말하고 있습니다.
 
VOTE HARRISON
 
:그렇습니다.
선거철이에요.
HO. 선거 포스터 공개
ㅇ
그러고보면, '뭇 어른'에 해당하는 당신의 테이블 위에도 신문이 하나 올라와 있죠.
그럴 나이고, 그럴 신사이니까요.
 
:HO. 주간 경제 신문 공개
 
매튜 골드맨:신문을 펼쳐 읽으며 혀를 찹니다.
'모르긴 뭘 몰라...'
 
:매튜는 정치나 사업에 관심이 있나요?
 
매튜 골드맨:관심이 있다기보단 주워듣는게 많습니다.
 
:그렇다면 혀를 차는 것도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해리슨 파커는 마피아와 관계가 있다는 소문이 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신의 카포는 기업들을 압박하기 위해 노조 위원장인 로건 페트루스와 손을 잡은 지 오래입니다.
그리고 그에게 힘을 쥐어주기 위해 친노동자계 의원인 해리슨 파커를 밀어주고자 하고 있거든요.
그와는 별개로, 해리슨 파커 자신은 청렴한 후보자인 지, 때가 묻기 싫은 것인 지, 카포의 구애를 모두 밀어내고 있는 듯 하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매튜 골드맨:밀어낼 이유가 딱히 없을텐데 말입니다.
시장 후보쯤 되었으면 페트루스가 신디케이트와 관련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알았을 겁니다.
.... 진짜 몰랐던 건 아니겠죠?
 
:몰랐을 리가 없겠죠. 그렇게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일이 이렇게 되리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을까요. 아니면 뻐팅기면 어물쩡 넘어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것일까?
한 편, 레오네의 경우, 유선을 통해 전달받은 라스베가스 출장 지시를 뒤로하고 마지막으로 직접 얼굴을 본 지는 꽤 되었습니다.
이렇게 조용할 때야 말로 그가 뒷공작을 하느라 바쁘다는 조짐일 것입니다.
 
매튜 골드맨:어쩌면 이 신문기사도 레오네의 의도 중에 하나였을지도 모릅니다.
라스베가스에서 레오네 줄 기념품도 사왔으니 겸사겸사 만나보러 가야겠습니다.
 
:신문을 내려놓으려는 찰나, 어깨 너머로 머리가 하나 쑤욱 들이밀고 들어옵니다.
"재밌는 기사를 보고 계시네."
옆을 돌아보면 아, 이건.. 상상치도 못했지만, 익숙한 얼굴입니다.
직접 대면하는 것은 처음이지만요.
 
로건 페트루스:"어떻게 생각해요?" 당신을 돌아보며 웃습니다.
 
매튜 골드맨:얼굴을 못알아봅니다.
누구더라...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어디서.. 봤더라..?
지능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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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성공
31vs.50
 
 
:그러니까... 한...
3초 전에 본 얼굴 같네요.
당신이 들고 있는 신문 기사에서 말이에요.
 
매튜 골드맨:실물과 사진이 많이 다르네요!
 
로건 페트루스:실물이 낫지?
 
매튜 골드맨:"아아, 안녕하세요. 실물이 훨씬 나으시네요."
 
로건 페트루스:허허허 웃습니다. "안녕하세요. 로건 페트루스입니다." 자신의 명함을 내어줍니다. "얘기 많이 들었어요~."
 
:날.. 아나?
 
매튜 골드맨:누구한테 얘기를 들었다는 거지...
일단 명함을 받습니다.
명함을 봅니다.
 
:로건의 명함에는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 적혀있습니다. 전미항만노동조합의 조합장. 개인 전화번호나 사무실 주소도 적혀있네요.
 
매튜 골드맨:명함은 주머니에 넣고 로건에게 손을 내밉니다.
"안녕하세요,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못들었습니다.
"매튜 골드맨입니다."
 
로건 페트루스:다행 다행. "사실 말씀 드리면서도 아니면 어떡하지, 고민했어요."
"골드맨 씨! 알비치 씨로부터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데, 잠깐 합석해도 되나요?"
 
매튜 골드맨:레오네가요?
"그럼요. 앉으세요."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라는 인사말은 누가 창설한 것일까요. 누가 들어도 기쁘기보단 무슨 이야기를 했다는 것인 지 의구심에 휩싸일 수 밖에 없는 말일 것입니다.
 
매튜 골드맨:지금 딱 그 기분입니다.
 
로건 페트루스:의자를 빼고 맞은 편에 앉습니다. "이야, 이런 우연이."
반대편을 가리킵니다. "저 쪽에 앉아있었는데 익숙한 얼굴이 보여서 왔거든요."
 
:종업원이 길을 틀어 이 쪽으로 커피를 가져다 주는 모습이 보입니다.
 
매튜 골드맨:"그래요? 저도 방금 라스베가스에서 오는 길이거든요."
가방을 주섬 주섬 꺼내 라스베가스의 명물...
키링을 꺼냅니다.
"하나 드릴까요?"
 
로건 페트루스:"안 그래도 여쭤보려 했는데." 캐리어를 봤더랬습니다. 사뭇 신기하단 표정으로 키링을 봅니다. 무슨 모양 키링인가요?
 
매튜 골드맨:카지노에서 산 칩모양 키링입니다.
 
로건 페트루스:키링을 보고 껄껄 웃습니다. "하하하!"
"낭만이 있네요!"
즐거워 보입니다.
 
매튜 골드맨:"그럼요. 카지노에서 기념품을 사는 사람들은 돈을 꽤 딴 사람들이거든요."
"승자의 트로피 같은거죠."
마음에 들었나보네요. 페트루스 앞에 키링을 내려놓습니다.
조금 놀란 표정. "오. 진짜 주시는 건가요?"
"승자의 트로피를 이렇게 처음 보는 사람한테 주셔도 되나요?" 라고 말하며 두손으로 슥 모아 가져갑니다.
 
매튜 골드맨:ㅎㅎ
"오늘 만나신다는 친구분은 누구예요?"
 
로건 페트루스:"조카예요. ㅎㅎ"
"오랜만에 밥 한 끼 먹기로 했거든요." 커피를 마십니다.
아인슈페너 잔을 내려놓으며 매튜가 보고 있던 신문 기사와 포스터의 얼굴을 흘깃 내려다봅니다.
 
매튜 골드맨:"기사 제목을 잘 뽑았더군요."
ㅋㅋ
 
로건 페트루스:키읔 키읔
"동감이에요. 참. 언론이 너무 열심히 일해서 걱정이네요." 농담하듯 웃습니다.
"그래도 뭐,"
"뽑히시면 나랏일은 잘 하실텐데." 얼굴에는 나름의 확신이 있습니다.
"리처드 후버 말고, 해리슨 파커 말이에요."
"당연하겠지만."
 
매튜 골드맨:ㅇㅋ
정치성향 파악완료.
"그러게요. 지지율이 밀리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리처드 후버보단 해리슨 파커가 맞는 것 같은데요."
커피잔을 들어 한모금 마십니다.
 
로건 페트루스:잠깐 난감한 표정이 됩니다.
"..음,"
뒷머리를 쓸어올립니다. "뭐, 지지율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요즘 정치판은 주식 시장보다도 변동이 심하니까요."
"그래도, 큰 걱정은 없어요."
"저는 믿을만한 사람하고만 파트너 관계를 맺거든요."
"파트너라기엔 다소 일방적이지만, 파커 씨도,"
"알비치 씨도요."
 
매튜 골드맨:뭔가 잘못말했나?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두드립니다.
"안그래도 지금 알비치 씨를 뵈러 갈까 하는데,"
"말씀이라도 전해드릴까요?"
 
로건 페트루스:"아, 괜찮습니다. 최근에 뵈어서. 안부나 전해주시지요!"
잠깐 테이블을 두드리는 손가락을 흘깃 보다간,
장난스레 웃으며 묻습니다. "파트너라고 하니 생각나는데."
"그 분과 함께 일하는 분들을 보면 늘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었어요."
"알비치 씨 밑에서 일하는 건 어떤 느낌인가요?"
 
로건 페트루스:"아, 이거 너무 호박씨 까는 것 같나.. .."
다시 난감한 표정
"솔직히 말하면.. 저에겐 까다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라서요. 부하들에게도 어려운 상사일 지 궁금했거든요."
 
매튜 골드맨:흠... 그른가?
공감 못합니다.
 
로건 페트루스:ㅡㅜ
 
매튜 골드맨:"자기 사람을 잘 챙기시죠. 나름의 원칙이 있으신 것 뿐이죠."
 
로건 페트루스:"제가 그 원칙을 아직 잘 이해하지 못했나 보네요..."
 
:로건의 질문에 대해 생각하며, 지능 혹은 심리학 판정을 해볼까요. 로건이 아닌 레오네에 대해서요.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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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43vs.50
 
 
:성공.
어려운 상사라, 생각해본 적 없는 문제일 지도 모릅니다.
비교적 대등한 관계로 뭉친 조합과는 달리 마피아 세계의 규범은 분명하고도 철저합니다.
윗사람에게는 절대적으로 복종할 것은 전 연합의 계명에 있는 내용입니다.
레오네는 간부급 중에서는 유한 편이어, 멤버들에게 격식을 요구하거나 엄격히 굴지는 않습니다. 십여년 차 이상의 행동대장들 중에선 그를 친구마냥 대하는 이들도 많죠.
하물며, 그 중에서도 당신에게는...
 
:그러나 낮잡아 보이는 것을 꺼려하여 부러 체면과 위신을 세우는 등, 자신만의 선이 분명한 타입입니다.
 
로건 페트루스:"맞아요. 자기 영역을 잘 챙기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역시.. 제가 그 사람 부하였더라도 엄청 싸웠을 것 같단 생각을 종종해요."
"제가 참을성이 부족해서. 겠지만."
 
매튜 골드맨:말의 뉘앙스가 묘합니다.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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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82vs.60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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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33vs.60
 
 
:굳.
"아, 부디 오인은 말아주세요."
"뭐, 생각하시는 대로 요즘 조금 어렵긴 한데.."
"사업을 같이 하면 부부 사이도 싸우게 되니까요."
 
:곤혹스러워하는 안색이 스쳐 지나갑니다.
조합장에게는 그간 협상을 거치며 불편한 점이 많았나봅니다.
그리고 그 불편감이 어디에서 나왔을 지, 당신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레오네는 절대 무언가를 내어주는 협상은 하지 않으니까요. 차근차근 조합으로부터 이익을 가로채는 계약을 해왔을 법 합니다.
"일만 아니라면 참 좋은 사람인데 말이에요, 그렇죠." 마지막 말은 유독 빈 말 같습니다.
 
:그 와는 별개로, 인간 대 인간으로 신경이 긁힌 것도 있어보이지만요.
 
매튜 골드맨:뭐... 그렇다고 해도요.
마피아한테 못하는 말이 없네요.
기본적으로 총든 사람들인데 말이죠.
"우리가 하는 일이란 게 그렇죠. 좋은 사람 역할은 아니니까요."
"당신도 이미 알비치 씨의 사람입니다. 걱정하는 게 뭐든지, 그럴 필요 없어요."
 
로건 페트루스:휴................................................
깊은 한숨을 쉽니다.
두 손으로 머리를 감쌌다가는, 주변을 둘러보고,
"사실... ..."
1. 진실을 말함 2. 오늘 처음 만난 사람인데
1
 
로건 페트루스:목소리가 작아집니다.
"...조합과 마피아와의 관계로 꼬리가 밟힌 건 제 실수라... "
"지지율이 급감한 후로 레오네 씨가 화가 좀 난 것 같은데..."
"뭐, 어떻게 안 될 지 고민하고 있던 참이에요. 너무 많은 걸 말했네."
 
:그런 이유로 나를.. 이런 대화를..
곧 그 사람 좋아하는 음식 있니? 같은 질문을 할 것 같습니다.
 
로건 페트루스:"아, 제가 이런 질문. 이런 말 했다는 거 말하지 마세요. 제발." Please.
 
매튜 골드맨:"그러죠." 솔직히 금방 끈 떨어질 인물 같기도 해서요.
"비밀 지켜드리겠습니다." 몸을 그쪽으로 기울여 작게 말합니다.
안심합니다. "감사합니다. 골드맨 씨." ㅎㅎ
 
:관계도 갱신 : 해리슨 파커-로건 페트루스-레오네 알비치
d
문득 이야기를 하다 말고 전화벨이 울립니다. 로건의 휴대폰이네요.
 
로건 페트루스:전화를 받습니다.
 
:듣기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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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57vs.60
 
커피를 마시는 체 하며 엿듣습니다.
 
:작은 목소리 사이에 스치는 이름을 듣습니다.
 
로건 페트루스:"아. 오웬.. 왜 이리 늦었어요."
"아니,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수다 떨고 있었어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지금 갈게요."
휴대폰을 귀에서 떼고 당신을 봅니다.
입 모양으로 말합니다. '가볼게요!'
 
매튜 골드맨:밝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조카를 만난다는 건 거짓말이군.'
 
로건 페트루스:손인사를 휘저으며 빠르게 자리를 떠납니다.
'다음에 봐요~'
 
매튜 골드맨:짧게 손을 흔듭니다. '볼일 없겠군.'
 
:슬슬 당신도 자리에서 일어날까 싶을 때,
마찬가지로 전화가 옵니다.
카포네요.
이런. 8시 도착 비행기라고 공유했는데. 너무 늦은 걸까.
 
매튜 골드맨:전화를 받습니다.
 
:"매튜."
 
매튜 골드맨:"네, 레오네. 저 도착했어요."
 
:"...일 보고 있나?" 평소보다 한 박자 빠른 템포의 말이 이어집니다.
"바쁜 일이 없다면 잠깐 볼 수 있겠어."
"...되도록 빨리."
 
매튜 골드맨:"지금 갈까요?" 의자에서 일어납니다.
 
:숨을 내쉬는 소리가 들립니다.
안도감인 지 무엇인 지 알 수 없지만, 어쩐지 목소리가 들어본 적 없이 수척합니다.
"응."
“… 나 좀 도와줘.”
ㅡ 뚝,
전화는 맥락도 없이 끊깁니다.
 
:?
 
매튜 골드맨:놀랄 틈도 없이 전화가 끊어졌습니다.
 
:듣기 혹은 심리학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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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81vs.60
 
 
:실패.
잘못 들은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참거나 억누르는 듯한 목소리였습니다. 목에 칼이라도 들이밀어진 것 처럼요.
그로부터 이런 어조를 듣는 것은 굉장히 생경한 일입니다.
 
매튜 골드맨:전화를 들고 큰길로 나가 택시를 잡아탑니다.
레오네의 집주소를 일러줍니다.
 
:다소 조급한 마음을 지닌 채 카포의 집에 도착합니다.
 
매튜 골드맨:현관문을 두드리는 게 맞을 지 잠시 고민합니다.
전화를 쓸 수 있는 상황정도는 되었던 것 같은데.
담을 넘을 수 있나요?
 
:넘을 담을 보려 흘깃 보고 있자면.. 놀랍게도 현관문이 살짝 열려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총... 을 꺼내려고 했는데 없습니다.
현관문을 조용히 열고 안으로 향합니다.
 
:비행기에서 갓 내린 탓에 무기가 없습니다.
은밀행동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st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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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79vs.60
 
 
:현관에 들어서 텅 빈 복도에 발걸음을 놓으면 끼익, 가볍게 마루가 눌리는 소리가 납니다.
 
매튜 골드맨:눈을 질끈 감습니다.
 
:그 소리가 들리면, 끼익.. 익숙한 소리가 코너에서도 들립니다.
... 휠체어 소리네요.
 
매튜 골드맨:하...
수완가━━━━━━━━━━━━━━━━━━━필요한 물건이 거의 항상 손에 있습니다. 운 판정을 하지 않고 운 10점을 소비해서 지금 유용한 물건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방에 있던 칼이라도 손에 쥡니다.
소리가 나는 쪽으로 조심 조심 움직입니다.
 
:칼을 쥔 채 현관에 들어서 텅 빈 복도를 빠른 걸음으로 걷다보면..
복도 맞은 편에서 휠체어를 타고 코너를 돌아오는 레오네와 눈이 마주칩니다.
 
매튜 골드맨:짧게 한숨이 나옵니다.
칼을 든 손을 늘어뜨리고 레오네에게 다가섭니다.
"무슨 일이예요?"
"목소리가 안 좋던데."
 
레오네 알비치:다가오는 당신을 향해 이 쪽도 움직입니다. "매튜."
"빨리 왔네."
"다행..." 발치 앞에 서서 문득 멈춥니다.
물끄러미 당신을 올려다봅니다.
 
매튜 골드맨:이 각도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무릎을 굽혀주고 싶지도 않아서 의자라도 가져올까 싶어 주변을 둘러봅니다.
 
레오네 알비치:당신이 눈을 떼는 순간, 얼굴이 짙은 당혹감에 물듭니다.
"하,  ...! "손이 새하얗게 질릴 만치 담요를 꽉 우겨집니다.
 
매튜 골드맨:칼을 바닥에 내려 놓습니다.
표정을 확인하기 위해 레오네의 어깨를 두드립니다.
"어디 아파요?"
"레오네?"
 
:숙인 고개, 우겨쥐어 비틀어진 담요,
그 아래서 나오는 건…
노란 꽃 한다발입니다.
그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양손으로 쥔 꽃다발을 쭉 뻗은 채 말합니다.
".. 겨.. 겨.... ㄹㄹㄹ"

 "혼해 주세요!"

 
매튜 골드맨:아?
 
:SanC 0/1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s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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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vs.60
 
아?


레오네 알비치: 이제 당혹스러워하지도 않습니다. 눈을 마주치면 말합니다. "결혼해주세요! 평생 너를 빛내주고 지켜주는 너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싶어!"
 
매튜 골드맨:"지금도 충분히 버팀목이신데요."
아?
음?
일단 노란색 꽃다발을 받습니다.
표정이 점점 이상해집니다.
"남자도 되셨어요?"
 
레오네 알비치:"남자가 되는 게 아니라 네가 되는 거야..."
"난 이제 더이상... 애태우며 만나 아쉬움에 헤어지고 싶지 않.."
 
:꽃다발과 레오네를 조사할 수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레오네를 빤히 쳐다봅니다.
빤히...
"저 일단 좀 앉을게요."
 
:관찰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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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극단적성공
5vs.60
 
 
:ㄱㄷ적 성공
 
매튜 골드맨:어떻게 할 수 없는 꽃다발을 들고 소파에 가 앉습니다.
레오네.. 관찰... 중...
 
레오네 알비치:세워뒀다는 사실을 그제야 인지한듯, "그악!... 여기 앉아, 어서!"
 
:... 그악?
레오네는 평소와 같은 행색이나 어쩐지 얼굴이 심하게 벌개져 있습니다. 부끄러워 하는 건가.. ...
뭐… 청혼은 부끄러워할 만한 일이긴 합니다.
 
매튜 골드맨:저 극단적 성공인데 스크립트 더 자세히 써주세요.
오키오키
ㄱㄷ적 성공 추가 지문 : 자세히 보면 미세하게 식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참는 듯한 표정인 것 같기도 합니다.
 
매튜 골드맨:"흐으으으으으음."
"오늘 아침에 뭐했어요?"
 
레오네 알비치:"네 생각.."
 
매튜 골드맨:"고마워요. 점심에는요?"
 
레오네 알비치:"너한테 연락하는 생각.. 하지만 비행기에 타고 있어서 전화할 수가 없었어.."
 
매튜 골드맨:대화가 되고 있는데 된다는 느낌이 안듭니다.
꽃다발을 조사합니다.
 
:유의미한 정보가 없네요.
 
매튜 골드맨:이거 어디서 튀어나온거야
 
:자연 혹은 매혹 판정에 성공하면 꽃의 종류를 알 수 있어요.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ch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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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실패!
97vs.15
 
 
:대실패. 노란 꽃이네요. 꽃은 다 똑같아 보입니다.
이성이나 1 차감합니다.
꽃다발을 들여다보면 [엽서 카드] 한 장이 꽂혀있습니다.
 
매튜 골드맨:엽서 카드를 뽑아 읽습니다.
 
:카드에는 수려한 디자인과는 어울리지 않게 급박히 휘갈겨 쓴 글씨가 있습니다.
HO. 엽서카드 공개
ㅇ
 
매튜 골드맨:ㅃ...
뿌려주세요?
 
:휘갈겨 썼지만 어쨌든 레오네의 글씨체 같습니다.
 
매튜 골드맨:물을 뿌리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ㅃ로 시작하는 다른 말이 있을 수도 있고요.
 
:아무리 그렇다고 한들 물을 뿌릴 수는 없습니다. 마음이 불편하다고요.
 
매튜 골드맨:대신...
유리컵에 물을 떠다가 레오네에게 내밉니다.
 
레오네 알비치:받습니다.
마시라고? 쳐다봅니다.
 
매튜 골드맨:끄덕끄덕
 
레오네 알비치:마십니다.
꿀꺽 꿀꺽..
"다 마셨는데 이제 결혼해주시나요?"
 
매튜 골드맨:레오네의 컵을 다시 가져와서 주방 싱크대로 향합니다.
싱크대에서 냉수로 얼굴을 한번 씻습니다.
하...
물이 뚝뚝 흐르는 상태로 다시 레오네의 앞에 섭니다.
 
레오네 알비치:기대에 찬 눈으로 봅니다.
 
매튜 골드맨:뭘 기대하는 거야.
 
레오네 알비치:언제 대답해줄 셈이지..
 
매튜 골드맨:고개를 돌리고 젖은 손을 그의 얼굴에 튀깁니다.
다시 봅니다.
조바심에 참을성이 바닥났다는 듯.
"언제 말해줄 거야..?"
 
매튜 골드맨:"하..."
소파에 다시 앉습니다.
"갑자기 무슨 결혼이에요?"
 
레오네 알비치:"갑자기가 아냐, 매튜... 만난 순간부터 널 좋아했었어. 눈치채지 못했단 말야?"
 
:관찰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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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극단적성공
2vs.60
 
 
:극단적 성공..
말을 이어갈 수록 점점 얼굴이 달아올라갑니다. 말하는 중간 중간 레오네가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놓아주기를 반복하는 것이 보입니다.
 
레오네 알비치:"...네 그 은하를 담은 듯한 파란 눈도." 이를 악물듯 입술을 잘근히 씹습니다. "햇빛을 받으면 달..콤한 초콜릿을녹인것같은 색이 되는 그 머리도." "목덜미를 덮는 곱슬거리는 머리칼도.."
"좋아서 더 이상은 견딜 수가 없어..."
 
매튜 골드맨:아닌 것 같은데...
 
:그랬었나...
아닌 것 같은데...
 
매튜 골드맨:진지하게 생각해봅니다.
레오네와의 결혼? 좋은 일입니다. 레오네는 말도 잘 통하고 나를 얘뻐하고, (결혼 생각까지 하는 줄은 몰랐지만) 카포이기 까지 하죠.
뭐, 꿈에 그리던 결혼 상대와는 좀 다르지만요.
그래도 지금 레오네는 좀... 좀... 이상합니다.
너무 다른 사람같잖아요.
엽서의 내용을 생각해보면, 꼭 청혼할 상대도 모르고 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딱히 저렇게 말하는 중에도 이 상황이 기꺼워 보이진 않거든요. 레오네가 시키는 대로 하는 게 좋겠습니다.
다시 그 컵에 물을 받아옵니다.
"미안해요?"
레오네의 얼굴에 물을 뿌립니다.
 
:얼굴에 냉수를 뿌리면 레오네는 깜짝 놀라 허억, 숨을 들이킵니다.
머리에서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
고개를 숙인 채 시선만 흘긋 올리곤,
"수건 좀 가져다 줘." 짤막히 말합니다.
 
매튜 골드맨:예전에 이거와 반대인 상황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화장실에 가서 수건을 가져다 드립니다.
 
레오네 알비치:질겅질겅 씹은 입술을 훑으며, "고마워." 수건을 건네 받아 머리를 문지릅니다.
시선을 피함..
 
매튜 골드맨:쇼파에 앉아있습니다.
"..."
뭐라고 말해야하지. 이 분위기.
입닫고 있습니다.
 
레오네 알비치:"... ..."
... 그래도 연장자여 용기를 내 입을 먼저 엽니다.
"... 시작은 일주일 전이었어." 예민해진 인상입니다.
"시공사와 기성을 해야할 일이 있어서 내가 직접 사인을 받으러 갔었어."
"계약서를 내밀고 보니 혼인 증명서를 출력해 갔더라고."
 
:?
 
레오네 알비치:“내가 무슨 꼴을 당했는 지는 짐작이 가겠지.”
 
매튜 골드맨:안가는데요. "네..."
 
:안갑니다.
 
레오네 알비치:눈을 돌립니다. "그 뒤로 일 주일 내내 사람만 보면 청혼을 하고 다녀."
 
:...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매튜 골드맨:"방금 그건 그냥 혼인증명서를 출력해가는 것보단 조금더..." 말을 잇지 못합니다. "점점 심해지는 거예요?"
 
레오네 알비치:"그런 것 같아." 턱을 매만집니다.
"병원에도 가 봤었어."
 
매튜 골드맨:"뭐라던가요?"
 
레오네 알비치:"기억 나지 않아."
"대신 가는 길에 택시 기사, 접수원, 간호사 2명, 내방객 2명, 진료의, 돌아오는 길의 택시 기사, 총 추산 여덟 번의 청혼을 한 것 같아."
 
매튜 골드맨:기억이 나지 않는 편이 다행이네요.
"의심가는 건 있어요?"
 
레오네 알비치:"뭘 어떻게 의심해야 할까."
"내가 저녁 식사를 하고 돌아와 피를 토했다면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을 의심했겠지."
"하지만 지금은 내 정신상태가 의심이 가."
"... 첫 고백 이후로 사흘 쯤 지났는데, 지나가는 행인에게 물을 맞았거든."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난 것을 최대한 내색하지 않으려하는 투로 말합니다.
"갑자기 정신이 돌아오더군."
 
:특수룰 : 청혼 공개.
 
매튜 골드맨:캐리어도 안 갖고 왔습니다.ㅇ
해리에게 문자를 보내 집에 잘 가져다 놓아달라고 합니다.

매튜 골드맨

luck

보통

실패
73vs.50
 
 
:ㅇㅋ. 문자를 보냈습니다. 결과를 기다려봅시다.
 
매튜 골드맨:지금까지 알게 된 내용...
레오네가 청혼 자판기가 되었다. 설치한 사람이 파산하는 고장난 버전으로.
일주일 전쯤 시작되었는데 특별한 계기는 없다.
물을 뿌리면 일시적으로 괜찮아지는 것 같다.
 
레오네 알비치:시간이 지나면 조금 차분해집니다. "지금 이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나를 제외하곤 두 명 뿐이야."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만, 내 상태에 대해선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새어나가지 않는 게 좋겠어."
 
매튜 골드맨:"생각해둔 방법이 있어요?"
"두 명중에 하나는 저 일거고, 다른 하나는 누구예요?"
 
레오네 알비치:"곧 알게될 거야."
 
매튜 골드맨:그렇겠죠.
"그것 참 안심이 되네요."
 
레오네 알비치:"응."
"생각해 둔 방법은 없어."
"다른 급한 일이 있어서, 그게 먼저야."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시기가 좋지 않아." 턱을 매만집니다.
 
매튜 골드맨:"하지만..." 아닌거 같은데? 이게 세상에서 제일 시급한 문제 같은데?
일단 레오네에게 말려듭니다.
 
레오네 알비치:"여하튼, 지금은 하던 일 다 물리고 나를 도와줬으면 해."
"선거가 끝나기 전까지 정리할 것이 있거든."
"얼마 전에 선거와 관련된 일로 로건 페트루스를 만났어."
누군 지 알겠지? 하는 표정.
 
매튜 골드맨:누구더라...
"아. 아까 만났어요.'
 
레오네 알비치:"만났다고?"
예민.
 
매튜 골드맨:"그사람한테 원한 샀어요?"
못알아차리고 끄덕입니다.
 
레오네 알비치:"아니. 그 반대지."
"노조 관련은 네 담당 업무가 아니겠지만.." 그런데 왜 만났냐는 투. "최근에 조직과 항만노조와의 관계가 언론에 노출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매튜 골드맨:"네." 간략하게 페트로스를 만난 경위를 읊습니다.
"신문에서 봤어요."
 
레오네 알비치:"들었을 진 모르겠지만, 페트루스가 경거망동히 행동한 탓에 꼬리가 밟혔어."
"내게 사과를 하러 왔었고."
"뇌물도 좀 찔러주며 말야. 자신이 해리슨 파커와 대화해 어떻게든 수습해보겠다고 하더군."
젖은 앞머리를 매만집니다. "그렇게 난리가 났는데 벌건 대낮에 또 너와 대화하고 있었다니.."
 
매튜 골드맨:턱을 괴고 생각합니다.
"저 말고도 만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던데요."
"오웬이라는 사람 알아요? 노조에 있는 사람이라던가."
 
레오네 알비치:"...오웬이 워낙 많아야지. 하지만.."
잠깐 생각합니다.
"글쎄. 관련이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해리슨 파커의 아들의 이름이 오웬이야."
"오웬 파커."
 
매튜 골드맨:"아하."
"한 번 알아볼게요."
"페트로스가 절 잘 아는체 하던데... 제 얘기 한 적 있어요?"
 
레오네 알비치:잠깐 생각합니다.
"응. 지나가다 두어번. 널 한 번 본 적 있거든."
 
매튜 골드맨:그랬나? 그랬군요.
문득 웃음이 터집니다. 장난기를 섞어 묻습니다. "뇌물로 뭐 받았어요?"
 
레오네 알비치:"돈, 돈될 것들."
 
매튜 골드맨:"해리슨 파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것 같던데요."
"페트로스가 그와 무슨 담판을 짓겠다는 거예요?"
 
레오네 알비치:"나와의 연결고리가 없음을 증명해보이거나,"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가 그렇게 믿게 하거나,"
"아니면 그렇게 믿지 않아도 그러한 신문을 뽑게 만들게 하겠다는 것."
"높은 확률로 마지막 방법이 되겠지만, 중요한 건 그에 앞서서.."
"이렇게 된 거, 해리슨 파커가 나와 손을 잡게 설득하겠단 것이었어. '담판'이라고 말한 부분은 그 부분이야."
"그가 오웬 파커를 만나러 간다고 말했어?"
 
매튜 골드맨:우리가 노조가 관련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 자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모양이네요.
그보다는 해리슨 파커가 타격을 입은 상황이 문제라고 봐야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선거를 앞두고 있으니 이 일을 묻어버리기엔 좀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게 말한 건 아니에요. 조카를 만나기로 했다던데, 전화하는 내용을 들어보니까 영 아닌 것 같아서요. 오웬이라는 사람을 만나는 것 같았어요."
 
레오네 알비치:"음..."
"해리슨 파커와 페트루스는 꽤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야."
"그러니까, 정계에 발을 들이기 전부터 말야. 가족과도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도 아주 이상하진 않아."
 
매튜 골드맨:"존댓말을 하던데요?"
 
레오네 알비치:"그 쪽 아들도 성인이니까. 정계에 진출하진 않은 것으로 알지만."
"예의는 차리는 사이인가 보지."
검지로 뺨을 문지릅니다. "...페트루스는 성인이 되기 전부터 노동 운동을 했어. 그 과정에서 당시 노동인권 변호사였던 해리슨을 만났고."
"시작은 정치적인 의지를 같이 했다만, 해리슨은 정계에 입문해 제법 떳떳한 길을 고수해왔고, 로건은 노조를 맡았지만 점차 부패하기 시작했지."
"내가 아는 건 여기까지야."
"신문이 나오고 두 사람 간의 아규가 커졌을 거야."
 
레오네 알비치:"내게 해리슨과 이야기해보겠다 했으니, 아마 그걸 위해 아들에게 접근했을 지도 모르겠네. 친분이 있는 사이였다면."
 
매튜 골드맨:납득할만한 상황입니다.
"그럼 우리는 페트로스를 응원하면서 벤치에 앉아있으면 되나요?"
 
레오네 알비치:"설마." 미소짓습니다.
"내가 널 부른 이유는... ..."
 
:그 때, 현관문이 끼익,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 문을 안 잠갔던가..
 
매튜 골드맨:아...
 
:복도 끝에서 발소리가 들려옵니다.
 
매튜 골드맨:"들어오지 마세요!"
"안돼!"
 
:"엥?"
목소리는 익숙한 목소리입니다.
"아니, 문 단속 좀 제대로 하라니깐."
복도 끝에서 내민 얼굴은..
 
카와카미 겐조:얼굴을 빼꼼 내밉니다.
hello~
 
레오네 알비치: 카와카미 겐조 │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카와카미 겐조:당신을 보고 씩 웃으며 설레설레 인사합니다. "오랜만이에요~."
"라스베가스 다녀왔다면서요. 어땠어요?"
"기념품 있어요?" 소파로 가 털썩 앉습니다.
"분위기 침울한 거 보니 '그거' 당했나보네."
 
매튜 골드맨:"그거...?"
눈치를 줍니다.
 
매튜 골드맨:당했다고 표현하는 게 맞나.
"어어... 뭐..."
어색해합니다.
"안그래도 기념품을 사왔었는데."
...
핸드폰을 열어봅니다.
 
매튜 골드맨:문자를 읽어봅니다. 하하!
"기념품 당연히 사왔지~."
카지노에서 돈을 땄는데, 이슈가 있을 것 같아서
딴 돈으로 다 기념품 샀습니다.
50
50개나 샀네요.
 
레오네 알비치:그런 대화를 하거나 말거나, 할 말을 합니다. "... 그래서, 해결해야 할 일이 두 개야."
"페트루스를 믿지 못하겠어. 첫 번째가 그와 해리슨에 대한 일을 처리하는 것."
두번째 손가락을 펼칩니다. "두 번째가 내 상태의 해결."
"... 음, 아니지. 순서를 바꾸자."
"상황이 여기까지 꼬인 것에는 내 상태 때문이 크거든."
"사람 얼굴 몇 번 보고, 전화 몇 통하면 해결될 일인데, 밖에 나서지를 못하고 있어. 이번에도 로건이 그가 주장하는 대로 스스로 처리하게 두었지만, 그닥 믿음직스럽지 못해."
 
레오네 알비치:"이 부분이 해결되면 사업에 대해선 실마리가 보일 것 같아."
 
카와카미 겐조:"그럼, 싸돌아다니면서 정보부터 얻으면 되는 건가요?"
 
:보통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 지 모르겠을 때, 우리는 직접 발로 뛰어다녔죠. 원초적인 방법입니다.
 
레오네 알비치:"그래. 그리고 내가 같이 움직일 거야."
 
:발로 뛰어다니지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요.
 
매튜 골드맨:"좋아요."
d
뭐라고 말해주지 않을까, 매튜를 향해 흘긋 눈치를 보다가,
"음,"
"위험하지 않겠어요?"
"현장 일은 저희한테 맡기시고 자택에서 기다리시는 편이 나을 것 같은데."
 
매튜 골드맨:이미 물병에 물 담으려고 반쯤 일어섰다가 다시 앉습니다.
 
레오네 알비치:"너희가 해결 방안을 알았을 때, 필요한 순간에 내가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이번 일은 사업이나 다른 일들과 달라."
"이건 나에 관한 문제니 내가 찾아가야지, 여기 앉아서 너흴 오매불망 기다릴 게 아니라."
"나가서 차 대기시켜, 겐조."
차키를 던져줍니다.
 
카와카미 겐조:".. .." 낚아채려다 몇 번 놓쳐 허공에서 헛손질을 합니다.
ㅇ
 
골 희.:겐조냥이
 
카와카미 겐조:"두 분 준비되시면 오세요." 밖으로 나갑니다.
 
매튜 골드맨:눈치껏 자리에서 일어나 생수병을 챙깁니다.
 
:수통은 한 번 뿌릴 수 있는 정도의 사이즈로, 3통이 있습니다.
총 몇 개를 챙기나요?
인벤토리
: 총 5칸의 소지품을 소지할 수 있습니다. 개당으로 차지합니다.
 
매튜 골드맨:세 개 다 챙깁니다.
세 개를 레오네의 무릎위에 올려둡니다.
"총 가져갈까요?"
 
레오네 알비치:왜 내 무릎 위에 올려두는 걸까요.
"서랍에 있어."
 
매튜 골드맨:레오네의 서랍에서 권총을 챙겨 주머니에 쑤셔 넣습니다.
다 챙겼나... 고민하다가 욕실에서 새 수건을 하나 꺼내 그것도 레오네의 무릎 위에 올려 놓습니다. (인벤에 넣겠습니다.)
"전 준비 다 된 것 같아요."
 
레오네 알비치:옷이 걸려있는 곳으로 가 코트 정도 걸칩니다. 가을이니까.
나가자.
 
매튜 골드맨:문만 잡아드립니다.
가자.
 
:밖으로 향하면 겐조가 차 문을 열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누가 조수석에 앉고, 누가 뒷자리에 앉나요?
 
매튜 골드맨:당연히?
 
매튜 골드맨:겐조하고 운전하고?
제가 조수석에 앉고?
레오네가 뒷자리에 앉습니다.
 
:그렇습니다.
 
카와카미 겐조:레오네를 뒷좌석에 휠체어를 트렁크에 접어 넣습니다. 쾅!
돌아와 차를 출발시킵니다.
 
:시내로 나가면 [구도심]과 [광장] 및 [항구]를 들를 수 있습니다.
 
카와카미 겐조:"어디로 갈깝쇼."
 
:HO. 지도 공개
d
 
매튜 골드맨:"구도심 먼저 둘러볼까"
 
올드 타운
구도심으로 가면 [식당]과 [상점가]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배 안고파요?"
 
레오네 알비치:"그렇네.. 둘 다 식사는 했어?"
 
매튜 골드맨:"아직요."
"겐조는?"
 
카와카미 겐조:"저도 아직요."
 
레오네 알비치:"밥 먹으러 가자."
 
매튜 골드맨:식당 하나를 가리킵니다. "저긴 어때요."
식당으로 가자. 겐조.
 
카와카미 겐조:매튜가 가리킨 식당으로 향합니다. 무슨 식당인가요, 그런데?
 
식당
 
매튜 골드맨:멋진 피자집입니다.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아저씨 셋이서 들어가기엔 조금 영한 느낌도 있지만요.
점심식사로는 조금 이르지만 간간히 가족단위로 온 손님들이 있는 것으로 보아 맛집인가 봅니다. 창가 쪽에 앉습니다. 우리도 가좍이니까요.
 
매튜 골드맨:그럼요?
그리고 휠체어가 들어갈 만한 가게인 점도 중요하죠.
 
:이 피자 집은 .. 1. 나폴리 전통 피자 2. 디트로이트식 사각 피자 3. 로마식 피자 전문점입니다.
1
 
매튜 골드맨:ㅜㅜ
 
레오네 알비치:굳굳
 
:하지만?
 
매튜 골드맨:하지만?!
 
:원한다면 페퍼로니가 잔뜩 올라가 빵이 보이지 않는 디트로이트식 사각 피자와 루꼴라나 블루치즈를 포함한 여러가지 사치스런 토핑을 골라 올릴 수 있는 로마식 피자도 시킬 수 있습니다!
 
레오네 알비치:삿된..
 
매튜 골드맨:이거지.
 
카와카미 겐조:배가 고파졌습니다.
 
매튜 골드맨:"무슨 피자 시킬까요."
 
레오네 알비치:"너 먹고 싶은 거 먹자."
 
매튜 골드맨:고개를 끄덕입니다. 점원을 불러서 디트로이트식 사각 피자를 주문하고, 겐조에게도 묻습니다.
"넌?"
 
카와카미 겐조:"아, 베지 피자 시켜도 될까요?"
로마 피자 카테고리의 루꼴라 베지 피자를 가리킵니다.
 
매튜 골드맨:그거 주문합니다.
 
레오네 알비치:여긴 나폴리 피자집인데도.
 
:끄트머리가 바삭하게 익은 짜고 매콤한 페퍼로니가 가득 올라갔으며, 황금빛의 기름이 흐르는 치즈가 팬까지 넘쳐 흐르는 페퍼로니 피자가 나옵니다.
아. 그리고 베지 피자도요.
 
매튜 골드맨:와....
 
:ㅇ
 
골 희.:ㅁㅊㄷ
 
매튜 골드맨:베지 피자는 겐조 앞으로 밀어주고, 네모피자를 피자칼로 잘라서 레오네의 접시에 덜고, 자기 접시에도 한조각 떠옵니다.
포크로 찍어서 입에 넣다가 문득 궁금해집니다.
"풀만 먹고 살면 안 힘들어?"
"영양불균형같은 거나..."
 
카와카미 겐조:루꼴라와 치즈를 한 가득 얹은 피자를 입에 넣으려다가, "...형씨."
"형씨야 말로 그런 것만 먹으면 안 힘들어요?"
"그 페퍼로니 피자야 말로 영향이 균형 있어보이지는 않는데."
"우리나라 식습관은 잘못됐어요."
"이대로라면 30년 뒤에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영양 과잉 혹은 체중 문제.. 뭐 그런 게 생길 거예요."
"지금부터라도 지중해식 식습관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레오네 알비치:아.. ...
개추.
 
매튜 골드맨:"역시 고기를 먹지 않으면 예민해지는구나."
 
:레오네는 겐조의 일장연설에 약간 감명받은 것처럼 보입니다.
매튜의 카운터가 들어갑니다.
 
카와카미 겐조:".... !"
 
레오네 알비치:아.. ...
저것도 맞는 말이네.
 
매튜 골드맨:피자에서 떨어진 페퍼로니를 찍어서 먹습니다.
"컨디션은 어때요, 레오네?"
 
레오네 알비치:피자를 먹습니다. ...
"나쁘지 않아."
"그래도 항상 부지불식간에 일이 터져서."
"날 혼자 두지마."
피자를 베어 뭅니다.
 
:근방에 우리와 같이 이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아저씨들이 앉아 피자를 먹고 있습니다.
역시 맛집이군요.
듣기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listen

보통

실패
70vs.60
 
... 피자에 핫소스를 뿌립니다.
강행하겠습니다.

매튜 골드맨

listen

보통

성공
38vs.60
 
 
:핫소스를 너무 많이 뿌린 걸까요. 입 안이 얼얼해지며 정신이 팍 듭니다.
ㅜㅜ 성공
“해리슨 파커가 마피아들과 손을 잡았다며?”
“손 잡은 건 정확히는 노조 위원장이지.”
“해리슨와 로건은 관계가 깊잖나. 설사 아니라고 한들, 노조의 지원이 없으면 당선도 물 건너 갈텐데.”
“그 사람, 강직해 보였는데.. 노조 때문에 얼렁뚱땅 넘어갈까?”
 
:“강직하고 청렴하고, 그런 것도 모를 일이야. 다 정치인들인데.”
“어쨌든 당선은 힘들겠지, 이거. 낙인 제대로 찍혔는데.”
 
매튜 골드맨:"이번 선거 어떻게 될 것 같아요?"
입안이 얼얼해서 피클을 천천히 씹어먹습니다.
"기사가 어떻게 되든, 여론을 뒤집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레오네 알비치:"겐조, 맥주 좀 시켜줘."
피자를 내려놓고 물티슈로 손을 닦습니다. "해리슨 파커가 될 거야."
 
카와카미 겐조:뒤돌아 맥주를 시킵니다. 주방장이 못듣자 그냥 자기가 꺼내옵니다.
 
레오네 알비치:"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어떻게든 되게 할 거야."
 
매튜 골드맨:고개를 끄덕입니다. 레오네가 그렇게 하겠다고 한다면 그렇게 되겠죠.
겐조가 가져온 맥주에 잠깐 시선이 닿지만 마시겠다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카와카미 겐조:세 병 가져왔습니다.
 
매튜 골드맨:넌 운전해야지...
 
카와카미 겐조:그런 거 신경써요? '_;
 
매튜 골드맨:맥주를 가져와서 한병씩 병을 따서 내려놓습니다.
 
레오네 알비치:병을 들고 두 모금 마신 후 말을 잇습니다. "중요한 사업이 엮여있어."
"페트루스는 이 일이 끝나면 버리는 패야."
"이야기가 너무 퍼졌어. 노조와 엮이는 것에 대해선 조심스러워할 필요는 없으니, 알고는 있어."
 
매튜 골드맨:가만히 들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지금 고비만 넘기면 된다는거네요."
"페트루스가 무슨 실수를 한거예요?"
"경거망동했다면서요."
 
레오네 알비치:"자신이 대화하는 사람의 신원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어."
"우리 쪽 사람인 줄 알았던 거지."
 
매튜 골드맨:황당하네요. 입이 벌어집니다.
"알만하네요. 확실히... 그런 느낌이더라고요.'
 
레오네 알비치:"내가 왜 미덥지 못해하는 지 알겠지?" 고개를 젓습니다.
"기자는 아니었어. 리처드 후버 쪽 사람이었겠지. 녹음까지 당했나 보더라고."
"악의적 편집이라고 주장하고 있긴 한데... "
"먹힐 것 같아?" 매튜에게 묻습니다.
 
매튜 골드맨:"얼마나 떠들었는지에 따라 다를것 같긴한데요."
"리처드가 더 똑똑한 쪽인 것같네요."
다른 피자조각을 덜어와 먹습니다.
 
레오네 알비치:"그 녀석 덕분에 해리슨 파커는 강가에 던져져서 피라냐떼들에게 물어뜯고 있어."
 
카와카미 겐조:어려운 얘기네요. 고개를 숙인 채 피자를 뜯고 있습니다.
 
레오네 알비치:"그렇게 해주지 않아도 해리슨 파커의 마음을 돌리는데 난항을 겪고 있었는데 말이지. 이제 아주 요원해졌어."
 
매튜 골드맨:테이블에 팔꿈치를 올려놓고 기댑니다.
"사람보는 눈 좋은 거 아니었어요?"
놀리는 겁니다.
 
레오네 알비치:놀리는 것이라고 인지하지 못합니다.
"난 평범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가? 표정으로 봅니다.
흠. 잠깐 과거를 돌이켜볼 때 짓는 표정이 됩니다.
"그 녀석과는 오래 알고 지낸 사이야."
괸 뺨을 매만집니다.
 
레오네 알비치:"이런 실수를 한 적이 없었는데."
"나이 먹었나 봐."
"나 말고 그 쪽이."
 
매튜 골드맨:팔꿈치를 내려놓고 등받이에 기댑니다.
재미없는 반응이네요?
무릎으로 레오네 무릎을 툭 칩니다.
 
레오네 알비치:골반이 달그락. 합니다.
흘긋 아래를 봤다가 겐조를 봅니다.
 
매튜 골드맨:아. 창밖으로 눈을 돌립니다.
 
카와카미 겐조:"..?" 피자를 베어물다 레오네를 봅니다.
 
레오네 알비치:겐조에게서 눈을 돌리고 매튜를 봅니다. "뭐.. 몇 번 있었는데 내가 눈감아 준 것일 지도 모르지."
 
카와카미 겐조:방금 눈치를 준 걸까?
왜?
깊생에 빠집니다.
 
매튜 골드맨:의아한 듯이 묻습니다. "가까운 사이였어요?"
말투가 그렇게 들립니다.,
 
레오네 알비치:"..............." 약 3초간 침묵을 유지하며 매튜를 그런 표정으로 빤히 봅니다.
"맞아. 친구야." 시제를 잠깐 고민하다 말합니다.
 
매튜 골드맨:눈이 가늘어집니다.
"......................." 약 3초정도 빤히봅니다.
그러다가 눈썹 한번 들썩이고 표정을 풉니다.
 
레오네 알비치:1.5초 쯤에 눈을 깜빡이며 창 밖으로 돌립니다.
가능했다면 겐조의 무릎을 툭 쳤을 겁니다.
 
카와카미 겐조:왜 날?
깊생에 빠진 채 맥주를 마시고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페트루스 말은 좀 달랐던 것 같긴한데요.
더 캐묻지는 않습니다.
"식사 다하셨으면 갈까요?"
 
레오네 알비치:"응."
 
:때 마침 점원이 다가와 묻습니다. "안녕하세요. 곧 청소 시간이어서요."
"더 시킬 메뉴 있으실까요?"
타이밍도 좋네요.
 
매튜 골드맨:"아뇨, 이제 나갈겁니다."
남은 맥주를 단숨에 들이킵니다.
 
점원:"필요하신 게 있으시면..." 메튜가 드링킹하는 모습을 보며 앗차, 합니다. 뭔가 재촉한 꼴이 되어버렸네요.
 
레오네 알비치:"아, 네, 있습니다."
 
카와카미 겐조:드디어 가는 줄 알았는데.. 메뉴판을 보는 척 합니다.
 
매튜 골드맨:설마...
아니죠?
 
레오네 알비치:"당신이 필요해요."
"결혼해 주세요."
 
:...
 
카와카미 겐조:...
 
매튜 골드맨:...
 
점원:...
"... 네 ?"
 
레오네 알비치:"아까부터 쭉 지켜보고 있었어요. 바쁜 홀을 열심히 다니는 모습, 빵손잡이 부분을 남겨 탑을 쌓은 것을 치우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얼굴. 당신과 함께 여생을 누리고 싶습니다. 저와 결혼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얼굴이 벌개집니다. "네... ? 네...?" 못 따라가는 중.
 
:말리나요?
 
점원:"네..? 하지만 저, 저는 남자친구가 있어서.. ..."
 
매튜 골드맨:가게 천장이나 올려다봅니다. 얼룩이 있네요.
 
레오네 알비치:"골키퍼 있다고 골이 안 들어가는 건.. "
 
카와카미 겐조: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레오네의 입을 막습니다.
 
점원:"아... 저..."
 
매튜 골드맨:"흐음?"
 
점원:".... 싫어요..................................."
"거절할게요.. 죄송합니다.." 주방으로 도망갑니다.
 
매튜 골드맨:다시 고개를 내립니다.
 
(To GM):

레오네 알비치

sanity

보통

실패
68vs.45
 
 
레오네 알비치:

레오네 알비치

sanity

보통

2vs.45
 
 
매튜 골드맨:레오네를 보다가, 겐조에게로 시선을 옮깁니다.
"갈까?"
 
카와카미 겐조:"... ... 네."
자리에서 일어나 레오네의 휠체어를 끌기 시작합니다.
 
레오네 알비치:끌려나가며 홀을 향해 고개를 뻗습니다. "제가 무례를 범했습니다. 이름이라도 알려주세요!"
 
카와카미 겐조:걸음이 빨라집니다.
 
매튜 골드맨:뒤를 따라갑니다.
 
카와카미 겐조:매튜를 봅니다. "물 있어요?"
 
매튜 골드맨:"있어."
 
카와카미 겐조:"좀 쓸게요."
 
매튜 골드맨:"세 개밖에 없는데?"
"아껴쓰자."
 
카와카미 겐조:"진짜로요?"
발언 철회. "네."
 
:차에 탑니다.
 
매튜 골드맨:차에 탑니다.
"상점가로 가볼까?"
상점가에 가면 올드 타운 특유의 향취가 골목 골목에서 묻어나옵니다. 매대마다 잡다한 물품들이 올라와있는 가게들을 사람들이 지나칩니다.
 
레오네 알비치:2
그 동안 매튜에게 열심히 고백을 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뭐가 부족한 거야, 매튜?"
"마음에 차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말해줘, 노력할게..."
 
매튜 골드맨:노력할 수 없는 부분일 거 같긴한데.
"제가 언제 마음에 안든다고 했어요."
 
레오네 알비치:표정이 밝아집니다.
"그럼...!"
 
매튜 골드맨:"그리고 목소리 조금만 낮춰요."
 
레오네 알비치:'-`
"결혼해주는 거야?"
 
매튜 골드맨:레오네에게 시선을 고정한채로, "겐조."
 
레오네 알비치:어느새 또 그 꽃다발을 내밀고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일단 꽃다발을 받습니다.
이거 계속 어디서 튀어나오는 거지.
더 밝아진 표정.
 
카와카미 겐조:"네." 앞을 보며 운전하고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이거 예스라고 대답하면 어떻게 돼?"
 
카와카미 겐조:"왜 그걸 제가 알 거라고 생각하세요?"
역질문합니다.
 
매튜 골드맨:"몰라?"
조수석에서 뒷자리로 몸을 돌리고, 그럼 레오네에게 묻습니다.
"내가 레오네랑 결혼하면 어떻게 되는데요?"
 
레오네 알비치:"어떻게 되냐니...? ..."
무슨 의민지 모르겠다는 듯 하다가,
"아,"
이해했다는 듯,
"함께 하는 날들이 고생 하나 없을 순 없겠지만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
 
매튜 골드맨:음! 그렇구나!
"그거 혹하네요."
다시 카시트에 정자세로 앉습니다.
 
레오네 알비치:"그래서, 대답은....?"
 
매튜 골드맨:레오네에게, "생각해볼게요."
그리고 빠르게 겐조에게 덧붙입니다. "이거 빨리 해결하자."
 
레오네 알비치:"... ..."
"그래."

레오네 알비치

sanity

보통

실패
47vs.45
 
3
완곡한 거절의 의사로 받아들입니다. 앞으로 기울였던 몸을 뒤로 기댑니다. :-] . . .
 
카와카미 겐조:차를 멈춥니다.
"다 왔어요." 이 어색한 침묵 속에서 더 이상 운전하고 싶지 않은 찰나 마침 아무 상점이 보여 차를 세웠습니다.
레오네를 향해 고개를 뒤로 뺍니다. "차에 계세요. 저희 물건만 좀 사고 올게요."
 
매튜 골드맨:겐조를 붙잡습니다. "레오네를 혼자 두면 안될 것 같은데."
"나 혼자 다녀올게, 넌 여기 있어."
 
카와카미 겐조:아.. 그렇게 말했었지. "네, 다녀오세요." 군말 하지 않습니다.
 
매튜 골드맨:혼자서 차에서 내립니다.
겐조의 시야 바깥쪽 골목길로 숨어들어가 주머니에서 담배 한대 피웁니다.
머리가 맑아지네요.
담배를 입에 물고 근처를 둘러봅니다. 겐조가 무슨 상점에 내려줬나요?
 
:크로거 샵이라는 상점입니다. 들어가면 잡다한 물품들을 팔고 있네요.
HO. 상점 물품 공개
 
 
:ㅇ
돈 쓰기.
현금에서 가격만큼 빼기만 하면 됩니다. 소비 수준에 맞는 생활을 합시다.
끝.
 
매튜 골드맨:크루거 샵을 둘러보다가 서고 앞에 멈춰섭니다.
결혼...
결혼이란 뭘까요.
머리통을 손바닥으로 문지르다가, 결국 책을 집어들어 카운터로 향합니다.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현찰을 꺼내 냅나더,
계산대 앞에서 책의 포장을 풀고 읽어봅니다.
 
:HO. 수상한 웨딩 플래너 공개
 
매튜 골드맨:'음?' 미간을 찌푸리며 책장을 넘겨봅니다.
'음?'
책을 챙겨서 우선 차로 돌아갑니다.
가려다가 가게로 돌아가서 가방을 하나 삽니다.
2
이제 진짜 차로 돌아갑니다.
 
:차로 돌아가면 분위기가 싸해져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왜 또.
 
:겐조가 창문을 연 채 담배를 뻑뻑 피우고 있네요.
 
매튜 골드맨:"익숙해질 때도 되지 않았어?"
 
매튜 골드맨:핀잔을 줍니다.
 
레오네 알비치:시무룩한 표정.
 
카와카미 겐조:"정신 차리게 해주면 안 되나요?"
"레오네 씨도 썩 기분이 좋진 않을 거예요. 자기가 종일 이 상태였다는 걸 알게되면."
 
매튜 골드맨:"자기가 종일 이 상태일 걸 알고도 우리랑 같이 가겠다고 한거야."
"기분 나쁘겠지. 우리가 할 일은 레오네를 데리고 다니다가, 중요한 순간에 그가 제정신이 될 수 있게 도우면 돼."
 
카와카미 겐조:"... 그런 거예요?"
시동을 걸고 광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앞 좌석에 놓았던 꽃다발은 어느새 레오네가 다시 가지고 있습니다.
 
카와카미 겐조:차선을 바꾸려는 듯 고개를 뻗고 바깥을 봅니다. "형씨는 좋겠어요."
 
매튜 골드맨:"뭐가."
 
카와카미 겐조:"소신껏 하면 받아주잖아요."
"저 사람은 나는 뭔 말만하면 나대지 말라는 듯이 핀잔을 먹이던데."
"아까 고칠 점이 없냐길래 그 점 얘기해줬어요."
" '너 뭐 돼?'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지 말라고."
 
매튜 골드맨:"레오네가 너를 예뻐하는 것 같던데."
"그래서? 레오네가 뭐라고 대답했어?"
 
카와카미 겐조:"저 사람은 레오네가 아닌 걸요." 짧게 답합니다.
 
매튜 골드맨:"그럼 너는 레오네가 아닌 사람한테, 고칠 점을 왜 말했어?"
"의미 없지 않아?'
 
카와카미 겐조:"눈사람 발로 차기죠."
 
매튜 골드맨:그것도 의미 없긴 하고요.
 
광장
 
매튜 골드맨:"네가 다녀올래?"
"아님 내가 갔다올까."
 
레오네 알비치:

레오네 알비치

sanity

보통

실패
94vs.42
 
 
카와카미 겐조:"같이 가요, 셋이서."
 
매튜 골드맨:"좋아. 휠체어 꺼내올게." 먼저 내려서 트렁크를 열어 휠체어를 꺼내옵니다.
 
:차를 세우고 레오네를 휠체어에 앉힙니다.
 
카와카미 겐조:부축한 이후론 팔짱을 끼고 잠깐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매튜 씨."
"물이 아깝겠지만."
"잠깐 돌려놔도 될까요?"
"할 말이 있어서."
 
매튜 골드맨:안된다고 하는게 맞겠지만. 물병을 겐조에게 건넵니다.
 
카와카미 겐조:물을 뿌립니다.
 
레오네 알비치:놀란 듯 숨을 한번 크게 들이키곤 고개를 숙입니다.
 
카와카미 겐조:당신을 봅니다. "수건 있어요?"
 
매튜 골드맨:차에 두었던 수건을 꺼내 겐조에게 건넵니다.
 
카와카미 겐조:받아서 그대로 레오네에게 건넵니다.
 
:레오네는 이성을 1 회복합니다.
 
레오네 알비치:받은 수건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입술을 매만집니다. 숙인 고개에서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매튜. 겐조.." 나즈막히 중얼댑니다.
 
매튜 골드맨:"네에."
 
레오네 알비치:고개를 듭니다. 눈썹이 일그러져 있습니다. 화났다기 보단.
"내가 정신을 잃으면 가능한 바로 돌려놔 줘."
수치스러운 표정입니다.
"이 도시엔 내 얼굴을 아는 사람이 많아."
"... 무슨 말인 지 알지?"
 
매튜 골드맨:고개를 갸웃하다가 끄덕입니다.
"알겠어요."
 
카와카미 겐조:"넵.."
 
:곳곳에는 새로 짓는 건축물들이 올라가고 있고, 한가운데 아직도 [분수]가 물을 뿜고 있습니다. 곧 가을이니, 저 물을 보는 것도 이번 주가 마지막이겠군요. 랜드마크의 주변으로 가을볕을 쬐기 위해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돌아다닙니다.
광장 근처에는 [펍]들이 줄을 지어 서 있습니다. 몇 군데는 낮인데도 열어있네요.
 
매튜 골드맨:"겐조."
"할말 있다하지 않았어?"
 
카와카미 겐조:"음.." 잠깐 생각하는 듯 하다가, "조금 있다가 할게요."
 
매튜 골드맨:흐으으으으으음?
"무슨 말을 하려고 그러실까."
 
카와카미 겐조:¯\_(ツ)_/¯
 
매튜 골드맨:사람들을 구경하며 거리를 좀 걷습니다.
부쩍 옷이 두꺼워진게 눈에도 들어옵니다.
"금세 또 겨울이겠네요."
 
:매튜, 관찰+듣기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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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성공
46vs.60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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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극단적성공
5vs.60
 
수건으로 머리를 텁니다. 이런 날에 젖은 채로 돌아다니면 나중에 곤란해질 수도 있으니까요.
 
:성공.. 그리고 성공~
딱 봐도 갱단처럼 보이는 패거리들이 지나갑니다.
 
매튜 골드맨:우리 말고?
 
:마피아라기보단 동네 양아치들 같은 느낌이네요.
대화 속에 언뜻 로건의 이름이 스쳐지나간것 같기도 합니다.
 
매튜 골드맨:양아치 친구들이 사라진 방향을 잠시 바라봅니다.
쫒아갈까 했는데 없어졌네요.
레오네, 겐조와 함께 거리를 마저 걷습니다.
걷다보면 어느새 분수대 앞입니다.
 
:광장의 시그니쳐와도 같은 분수 앞에는 부랑자로 보이는 [노파] 한 명이 보를 깔고 앉아있습니다.
근처에는 여기저기 젖은 [전단]이 떨어져 바닥에 늘러붙어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분수대에 걸터 앉습니다.
앉은 자리 옆에 놓인 전단이 무엇인지 확인합니다.
 
:지나가던 청소부가 바닥에서 전단을 촥촥 떼어 주워다 버려담고 있습니다. 전단에는 사람을 찾는다는 말이 적혀있습니다.
HO. 실종 전단 공개.
ㅇ
다소 양아치같이 생긴 착의의 남자입니다. 금발이라지만 검은 뿌리가 올라오고 있고, 귀에 피어싱도 하고 있네요.
 
매튜 골드맨:오전 한시에 항구 근처에서 실종이라.
다 큰 성인이 가출정도로 전단이 붙진 않았을 거고, 이 정도로 체격이 좋은 남자가 사라질 이유가 그렇게 많진 않을 것 같네요.
청소 빗자루에 쓸려나가는 실종전단에 대해 시니컬한 감상을 떠올리다가,
노파에게 말이나 붙여볼까 싶어 다가가봅니다.
"분수대 근처는 불편하지 않아요? 차갑고, 축축하고."
 
:노파가 고개를 듭니다. 보 위에는 타로 카드 따위가 펼쳐져 있습니다.
 
노인:"여기가 눈에 띄지."
"점 좀 봐줄까."
"10달러면 돼."
 
매튜 골드맨:쪼그려 앉습니다.
노파의 눈높이쯤으로 맞추고, 아래 깔린 타로카드를 구경합니다.
"10달러 씩이나 해요?"
 
노인:"얼마면 할래?"
 
매튜 골드맨:말이 잘 통하는 노파군...
손가락을 다섯개 펼쳐봅니다.
그리고 세개 더.
"8달러 어때요. 나도 흥정 길게 하기 싫으니까."
 
노인:처음 5달러인 줄 알고 빗자루로 내쫓으려 했는데 8달러라고 하니...
"좋아."
 
매튜 골드맨:지갑에서 지폐를 갯수대로 세서 앞에 내밉니다.
"무슨 점 봐주시는데요? 오늘의 운세? 아니면 연애운?"
 
노인:"네게 가장 필요한 거." 카드를 펼쳐 보입니다. "한 장 뽑아."
 
:메이저 아르카나 카드덱에서 한 장을 뽑습니다.
 
매튜 골드맨:"그냥 뽑으면 돼요? 있잖아요, 장사 잘하고 싶으면 퍼포먼스라도 추가해요."
"수정구슬이라던가..."
 
노인:"늙은이에게 잔소리가 많네."
 
매튜 골드맨:"고객이 조언을 드리면 좀 생각해봐요."
카드 한장을 골라 뽑습니다.
 
노인:조언을 해주는 입장인데 듣는 것은 또 처음이네요.
 
매튜 골드맨:자기가 뽑은 카드를 보고 고개를 옆으로 기울입니다.
 
ㅇ
 
매튜 골드맨:"이거 무슨 뜻이에요?"
 
:정방향 광대를 뽑았습니다.
 
노인:"... 자네는 곧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겠군."
"이 새로운 시작과 함께.. 옛 삶에서 지니고 있던 것들을 포기하는 상황들이 벌어지기 시작할 게야."
"중요하고, 도전적인 결정들이 앞에 놓여 있어..."
"결정은 커다란 흔들림 , 혹은 위험도 가지고 올 게야."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말할 수가 없어."
 
매튜 골드맨:맞는 것 같기도 하고, 틀린 것 같기도 하고, 그저 모호한 것 같기도 하고.
8달러를 더 꺼내서 내밉니다.
 
노인:카드를 섞으며 소량의 퍼포먼스를 보입니다...
"자, 뽑아 봐."
펼쳐줍니다.
 
매튜 골드맨:신중하게 카드를 뽑았습니다.
 
ㅇ
 
매튜 골드맨:"좋은거예요?"
은근 기대하는 투.
 
:역방향 황제를 뽑았습니다.
 
노인:"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는 카드로군."
"왕이 거꾸로 앉았어."
"권력의 이동이 임박했어."
"네 삶에 있어서 중요한 리더가 바뀌게 될 게야."
"좋든 나쁘든, 새로운 상사나 권위 있는 인물이 지금을 교체하고 네 인생에 들어오게 될 게야."
 
매튜 골드맨:눈을 찡긋거립니다.
그다지 기분좋게만 들리지는 않습니다. "그런가요? 줄 잘대야겠네요."
"고마워요. 좋은 조언이었어요."
 
카와카미 겐조:팔짱을 끼고 재밌다는 듯 구경합니다.
"이런 걸 진짜 믿어요?"
아니지? 투.
 
매튜 골드맨:쪼그려 앉은 그대로 겐조를 올려다봅니다. "너도 해볼래?"
 
카와카미 겐조:"저 돈 없는데."
"빌려 주실래요?"
 
매튜 골드맨:세번째로 지갑을 꺼내 10달러 줍니다..
 
카와카미 겐조:와! 노파에게 건네고 잔돈을 받아 돌려줍니다.
d
 
매튜 골드맨:"좀 바르게 살아."
"겐조, 정의가 뒤집혔잖아."
 
카와카미 겐조:"나는 당신들이 시키는 것 밖에 한 적 없어."
억울해!
감옥가서도 이렇게 말할 겁니다.
 
노인:"역방향 정의를 골랐군."
"이 카드는 해석이 어려워."
"의미가 사람 사람마다의 과거에 달려 있거든."
"이 자의 말이 맞아."
"옳은 행동을 해왔다면 노력과 희생에 대한 보상을 기대해도 좋아."
"하지만 옳지 못한 행동을 한 자들은 조만간 벌을 받게 될 게야."
 
노인:"당신 뿐만이 아니야."
"균형, 공정성, 행동의 피할 수 없는 결과가 부정직하고 비윤리적인 이들에게 다가오고 있어."
겐조를 올려다봅니다. "너는 과거의 행동이 초래한 결과를 피하려 하지 말아.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돌아가기 전에 정면으로 대처하는 것이 훨씬 현명할 게야."
 
매튜 골드맨:와... 겐조의 표정을 보기 좀 어렵습니다.
".. ..." 아....
잘 나오면 레오네에게도 한 번 뽑아보라고 하려고 했는데요.
그냥 자리를 뜨고 싶어졌습니다.
 
레오네 알비치:그런 겐조와 당신 사이로 휠체어를 밀고 들어옵니다.
"할머님,"
 
카와카미 겐조:"아.. 그닥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은데요." 한 번 더 이상한 게 나오면 감당이 안 될 것 같습니다.
 
레오네 알비치:"아니," 강단있게 말하고는,
노파에게 어디서 공수해왔는 지 모를 노란 꽃다발을 내밉니다. "저와.. 결혼해 주세요."
 
매튜 골드맨:레오네의 휠체어를 잠시 뒤로 밀어냅니다.
 
노인:레오네를 올려다봅니다.
"... 갈 곳이라곤 아무 데도 없지만. 아무 곳이나 가도 된다는 뜻은 아니야."
 
레오네 알비치:

레오네 알비치

sanity

보통

실패
59vs.42
 
1
 
매튜 골드맨:다리가 저려오네요, 일어서서 무릎을 몇번 두드립니다.
가지고 있던 수통을 열어 레오네에게 뿌립니다.
 
레오네 알비치:물을 뒤집어 씁니다.
숨을 들이킵니다.
이제 익숙한듯 얼굴을 훔칩니다.
 
노인:그 모습을 보다가 입을 뗍니다.
"... 씌었구먼."
당신을 보며 묻습니다. "이 자는 계속 이러고 다녔나?"
 
매튜 골드맨:고개를 끄덕입니다.
"이건 점괘에 쓰여있지 않던가요."
 
노인:"본인이 점을 봤다면 모를 일이지."
"씌인 사람이 똑같은 일을 반복한다면, 그것은 악령이 생전하고자 했던 일이야."
"굉장한 한이라도 가졌나보군."
"아마 누군가에게 청혼을 하려다 죽었거나 했겠지."
 
매튜 골드맨:"방금 진짜 점쟁이 같았어요."
 
노인:그럼 그 전엔 가짜 같았고? "다 맞는 소리가 될 게야." 노인 특유의 짜증스런 목소리로 말합니다.
"씌인 것을 풀려면 적합한 청혼인을 찾아야 할 게야." 짐을 싸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이 자가 누구에게 청혼하는 지 잘 봐둬."
 
:지능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intelligence

보통

실패
95vs.50
 
 
:실패.
하지만.. 그가 청혼하는 자는 여태까지 이렇다할 규칙이라곤 없었습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
그러고보니 어린 아이에게 했다는 이야기는 아직 들어보지 못한 것 같네요.
 
매튜 골드맨:그건 다행이네요.
당황스러운 것 이상이었을겁니다.
 
노인:"경과를 봐. 앞으로 점점 심해질테니까." 자리를 옮깁니다.
 
매튜 골드맨:"마지막 조언이에요!"
뒤에 대고 말합니다.
"좋게 말해주는 점집이 잘돼요!"
 
노인:카드 섞기로는 재미가 없었나보지?
느릿느릿 나만의 길을 갑니다.
 
매튜 골드맨:이쪽도 자리를 뜰까합니다.
펍이 눈에 들어옵니다.
"갈까?"
 
:밥 먹은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펍은 사람과 정보가 모이는 장소죠.
 
카와카미 겐조:"저, 레오네 씨랑 할 얘기가 있어서 그런데."
"형씨 혼자 다녀오겠어요?"
흠, 조금 버릇 없었나.
"그래 주실래요?"
 
매튜 골드맨:별 신경 안씁니다.
"멀리가지 말고."
겐조에게 마지막 남은 수통을 넘겨줍니다.
 
카와카미 겐조:"차에서 기다릴게요."
 
매튜 골드맨:"다녀올게."
 
물괵 (GM):https://jukebox.today/prodie
 
:두 사람을 뒤로하고 광장 한 구석의 바에 갑니다. 좁고 어두운 장소지만 대낮부터 사람들이 붐비는 탓에 따뜻한 활기가 있습니다. 낮술하기 좋은 날씨니까요.
 
매튜 골드맨:'뭐... 왔으니까 한잔 시킬까...'
 
매튜 골드맨:주머니에 손 꽂고 건들 건들 자리를 잡습니다.
 
:대낮부터 이런 장소에 있을 법한 사람들은 뻔합니다.
다 당신과 비슷한 인상착의의 사람들이죠.
 
매튜 골드맨:그건 좀 민망하네요.
괜히 셔츠한번 정리합니다.
 
:맥주 한 잔 시키고 관찰판정 하시오.
 
매튜 골드맨:어떻게 알았지.
맥주 한잔 시킵니다.
뭐하는 사람들일까요.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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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실패
70vs.60
 
강행하겠습니다.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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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려움성공
19vs.60
 
 
:어려운 성공.
저 멀리 익숙한 얼굴이 보입니다. 두 명이 앉아있지만 한 명만 알아봅니다.
같은 조직원들이네요.
다들 일이 많이 없나 봅니다.
자리에 참석해서 대화를 나눌 수도, 엿듣기만 할 수도 있습니다.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은 동일 패밀리 내에 있지만 같은 조는 아닙니다. 동부 지역에 속해있으나, 사업으로 인해 자주 이 곳으로 출장을 와 개중 한명의 얼굴을 알고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가서 인사도 안하냐며 핀잔을 주고 싶어지는 군요.
대화를 엿듣습니다.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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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실패
92vs.60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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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실패
83vs.60
 
 
:이야기를 엿들으려 할 때 주문한 맥주와 마른 안주가 나옵니다. 종업원의 가벼운 인사말과 함께 대화 주제가 지나가버립니다.
"안주는 서비스예요~"
 
매튜 골드맨:"감사합니다."
 
:귀를 기울이면 그들은 대부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제는 손주도 여럿 있는 그를 대신해 누가 후계를 이을 것인 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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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려움성공
23vs.60
 
 
:대부는 지금은 정정하나, 몇 년 전에 가벼운 병으로 잠깐 입원을 했었습니다. 여느 조직이나 그렇듯 그런 일이 한 번 있고 나면 후임에 대한 소문이 뜨거운 감자가 되기 마련입니다.
"언더보스겠지. 아무래도."
"그걸 위한 2인자잖아."
"역시 그런가... ..." 말 끝을 흐립니다.
"꼭 불편하다는 듯 들리는데?"
"그럴리가." 화들짝 놀라며 말을 주워 담습니다.
 
:남자가 웃습니다. "당연히 마음은 알아. 어느 크루가 안 그렇겠어. 자신이 따르는 카포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게 나쁜 건 아니지."
"나도 카포께서 이 참에 권력을 잡았으면 좋겠어."
"미개척지였던 동부에 입지를 굳히는데 크게 기여하셨잖아."
 
매튜 골드맨:이야기를 들으며 맥주를 마십니다.
이 쪽도 선거철이었군요.
문득, 마피아들은 은퇴하고 무엇이 되는지 궁금해집니다.
호숫가 근처에 별장을 짓고 낚시라도 하면서 지내는 걸까요.
자신이 언더보스에 대해 아는 것이 있나요?
 
:내가 묻고 싶어. 얼마나 아나요?
"비토 가촐로 씨와... 아 참, 엘리오 크리사도 있네."
그들은 언더보스 외의 카포들에 대해 열거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여기?"
"아, 여기는..." 목소리를 낮추곤 가까이 붙습니다.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네요. 관찰 혹은 은밀행동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stealth

보통

실패
67vs.60
 

매튜 골드맨

stealth

보통

극단적성공
2vs.60
 
 
:사건의 진상...
극단 성공.
"여기는," 속닥입니다. "지금 조직에서 가장 입지가 안 좋은 카포가 있다면 그 사람 아닌가?"
"높이 있을 수록 더 빨리 떨어지잖나, 원래."
"하지만 어쩌다 2인자의 눈 밖에 난 건가?"
그는 잠시 술을 한잔 들이킵니다. "... 그 쪽이 대부의 양자 타이틀을 달고 멀쩡히 걸어다닐 시절에 말야."
 
:"그 때는 모두가 그 사람을 적법한 후계로 생각하지 않았나. 대부께서도 다른 양자들, 하물며 친자보다도 그를 편애하는 눈치셨고."
"언더보스 입장에서는 상당한 눈엣가시였겠군."
"존재만으로 엄청나게 심기를 건드렸지."
".. 그래서.. 한 때는 그 사람이 저렇게 된 것이 언더보스의 사주가 아닌가 하는 말까지 돌았었어. 다 개소리였지만."
"뭐가 어찌 되었든 언더보스에게는 천운이었겠지. 다리도 그렇고.. 가족 일도 그렇고. .." 조심스레 말합니다.
"미끄러진 후로 레오네 알비치의 조가 다소 뒷배로 밀려난 것에도 언더보스의 업적이 있다더군."
 
:"일력으론 밀리지 않는데 말이지. 뒷맛이 안 좋은 이야기야."
지능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intelligence

보통

실패
77vs.50
 
강, 강, 강행...

매튜 골드맨

intelligence

보통

실패
96vs.50
 
 
:이성이 깎입니다. 왜 깎이나요?
 
매튜 골드맨:하..
개빡쳐서요
맥주를 한모금 더 마십니다.
 
:매튜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매튜 골드맨:가족이나 사고의 경위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합니다.
언더보스와의 알력다툼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아마 소문이 와전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까 본 타로점의 내용이 떠오르는 것도 어쩔 수 없습니다.
이제 와서 우리 쪽 카포는 차기 보스 후보에서는 완전히 밀려났지만, 항만 노조와 결탁해 전역의 대기업들을 밀어내고 물류 운송의 우선권을 잡은 것은 그의 커다란 업적입니다.
그들의 말 마따나, 이 업력 덕에 여전히 세간에는 사업만큼은 레오네만한 인력이 없다는 소문이 돌고 있죠.
그러나 들어보건대,
레오네는 여전히 언더보스의 눈치를 보고 있는 실정이고, 언더보스가 그를 어떤 시점으로 지켜보고 있을 지는 모를 일입니다.
관계도 갱신. 레오네-언더보스.
 
 
매튜 골드맨:언더보스가 대부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 나쁜 일일까요?
어쩌면 그가 권력을 잡는다면 견제가 줄어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레오네 또한 권력에 큰 관심이 있어보이진 않았죠.
오히려 당신과 같은 생각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자들은 이후로 오백가지의 가십을 이야기하다 일어섭니다.
저런 이들에게 지금 카포의 꼴이 퍼졌다간 시 전역에 퍼지는 건 24시간이면 충분하겠군요.
 
매튜 골드맨:따라가서 줘패도 되나요?
 
:ㅇㅇ
 
매튜 골드맨:맥주잔을 들고가는 척하다가 그들과 부딪힙니다.
"뭐야?"
 
:"뭐야? 눈 똑바로 달고 다녀."
 
매튜 골드맨:"제 옷이 다 젖었잖아요."
"어쩔 거예요?"
"사과라도 먼저 해야하는 거 아니에요?"
 
:"제 옷이 다 젖었잖아요~"
서로를 보며 킬킬댑니다.
 
매튜 골드맨:얼굴을 찡그립니다.
"예의가 없으시네."
둘 중 하나의 어깨를 거칠게 잡아당깁니다.
빡쳤나?
 
:"이거 안 놔? 내가 뭐하는 사람인 줄 알아?"
 
매튜 골드맨:"사과하시라니까요?"
"댁이 무슨 일하는지 내가 어떻게 알아?"
 
:"이 봐, 두들겨맞기 싫으면 적당히 하고 가."
 
매튜 골드맨:아주 세게 잡은 어깨를 흔듭니다.
"누가 두들겨 맞아?"
주먹으로 얼굴을 한 대 칩니다.

매튜 골드맨

strength

보통

성공
77vs.85
 
 
:뻑! 큰 소음과 함께 남자가 테이블에 부딪혀 우당탕 넘어집니다.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남자가 피흘리는 코를 감싸쥡니다.
"에헤이... ..." 옆에 서 있던 남자가 탄성을 지릅니다. 당신이 얼굴을 아는 쪽. "이 봐요, 적당히 합시다. 우리도 일 커지는 거 원치 않아."
 
매튜 골드맨:그냥 골목길에서 덮칠 걸 그랬나.
자신의 얼굴을 기억못하게 한대 쳐야겠습니다.
 
:그래도 같은 조직원인 걸요.
그러니 기억을 못하게 하는 편이 깔끔할 것입니다.
 
매튜 골드맨:그렇죠?
들고 있던 맥주잔을 들어 조직원의 머리통을 후려칩니다.

매튜 골드맨

strength

보통

성공
58vs.85
 
 
:잔이 와장창 깨지고 방금까지 말을 걸던 이가 쓰러집니다. "이 봐요, 이 봐!" 종업원들이 달려옵니다. "경찰 부릅니다!"
 
매튜 골드맨:자켓 소매나 고쳐맵니다.
"나갈거예요!"
꽥소리를 지릅니다.
주머니에서 주섬 주섬 맥주값을 꺼내 테이블에 올려놓고 씩씩대며 바 문을 열고 나갑니다.
 
:"왜 저렇게 화났대?" "아침부터 술에 꼴아선 말야.." 혀를 차는 목소리를 뒤로하고 나갑니다.
 
매튜 골드맨:'그러게 말이야..'
밖에 나와서 하늘 한번 봅니다.
'가을 타나...'
 
매튜 골드맨:왜 그런 짓을 했을까요? 후회에 잠시 잠깁니다. 옷에서 술냄새가 나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센치해진 기분으로 차로 돌아갑니다.
 
카와카미 겐조:"왔어요?"
 
:차로 돌아가면 겐조와 레오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카와카미 겐조:"뭐야,"
"한 판 하고 왔어요?"
 
매튜 골드맨:"시비를 걸었어." 내가.
"반성하고 있어."
재빨리 화제를 바꿉니다. 숨을 들이키며, "이야기는 잘 끝났어?" 뒤쪽에 앉아있을 레오네도 한번 살핍니다.
 
카와카미 겐조:"네. 짧은 이야기였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어."
당신이 돌아오는 게.
"반성할 게 뭐 있어요."
 
레오네 알비치:"사람 많은 곳에선 주먹다짐은 자제해." 반성해.
 
매튜 골드맨:"네에."
"잘못했어요.'
잘못했습니다.
"무슨 이야기 했어요?" 레오네에게 묻습니다.
 
레오네 알비치:백미러를 흘긋 봅니다.
 
카와카미 겐조:잡은 핸들을 검지로 툭툭툭툭.. 치고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둘을 번갈아 봅니다. "이거 무슨 분위기야?"
 
레오네 알비치:"겐조가 나한테 사과하더라."
"이렇게 말하면 자기가 사과한 것을 후회하겠지?"
웃습니다! :-]
 
카와카미 겐조:짜증!
 
매튜 골드맨:둘이 드디어 사이가 좋아지려나보다, 라고 생각합니다.
"대화로 풀려서 다행이네요."
겐조를 기특하게 봅니다.
 
레오네 알비치:"자기가 날 칠 거야, 어쩔 거야."
 
카와카미 겐조:레오네의 말에 매튜에게 답합니다. "보세요, 제 엄청난 인내심을."
 
매튜 골드맨:"화해는 한 거지?"
 
카와카미 겐조:화해라는 말을 이상하게 느낍니다.
"저희가 친구사인가요, 뭐."
"용서해주신 거지."
 
레오네 알비치:드물게 허리를 숙이고 고개를 양 좌석 사이로 내밉니다.
 
매튜 골드맨:진짜 다 컸네, 속으로 중얼댑니다.
두 사람을 번갈아 보며, "난 너희를 모두 내 친구라고 생각해. 알지?"
 
카와카미 겐조:"네에-" 매튜의 톤을 따라합니다.
 
매튜 골드맨:창문 밖을 바라봅니다.
"알겠으니까 자리에 똑바로 앉으세요."
"항구 둘러보러 가죠."
출발해.
 
카와카미 겐조:출발합니다.
 
레오네 알비치:"응?"
"나 지금 제정신이야, 매튜."
자리에 똑바로 앉는 대신 고개를 빼고 창문을 보는 매튜를 끈질기게 쳐다봅니다.
 
매튜 골드맨:마지못해 레오네에게 고개를 돌립니다.
 
레오네 알비치:"사춘기야?"
 
매튜 골드맨:"내가 몇살인지는 알죠?"
"알았으니까 앉아요.'
"그리고 친구끼리는 그런 얘기 하는 거 아니에요."
 
레오네 알비치:솔직히 말하면, 모릅니다.
"열다섯 살이 아닌 건 알지." 팔짱을 끼곤 뒤로 기대어 앉습니다.
"사회성 교육해줘서 고맙네."
 
카와카미 겐조:"나도 잠깐 바에 가 있을까요-?"
항구로 핸들을 돌립니다.
 
매튜 골드맨:"친구끼리는..." 어쩌고 저쩌고 궁시렁댑니다.
 
:삼십여분이 지나면 슬슬 바깥의 풍경이 바뀌기 시작하는 것이 보입니다. 항구에 도착하면 만은 한창 상선 중인 배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웨인 항구
 
매튜 골드맨:차에서 내려서 담배 한대 피웁니다.
주변을 둘러봅니다.
세 명 모두 차에서 내려 담배를 피웁니다.
항만의 [인부]들이 팔을 걷어붙인 채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파업을 했다고 들었는데 재개했나봅니다.
 
매튜 골드맨:셋이 모여서 담배를 피웁니다.
서로 서로 라이터도 빌려주고.
사이 좋게.
인부들에게 말을 붙이진 않고, 멀리서 구경합니다.
"파업 끝났던가..."
 
:잘 보면 개중에는 항만노동조합에서 나눠준 수통을 차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항구이니만큼 페트루스의 노조 소속의 인부들이 있을 법 합니다.
원한다면 그들에게 가서 로건 페트루스에 대해 물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튜 골드맨:"이야기 좀 하고 올게."
레오네와 겐조에게 우선 일러둡니다.
 
레오네 알비치:"같이 가자."
"조합에 대해 알아보려 하는 거지?"
"여기 사람들은 나도 직접 말을 들어보고 싶네."
 
매튜 골드맨:"그래요." 하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지금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말을 붙여봤자 소용이 없을 것 같고, 근처에서 쉬고 있는 인부들을 가리킵니다.
"저쪽에 가볼까요?"
 
:다가가다보면 그들 중 한 명이 일어나 물을 벌컥이며 이 쪽으로 다가옵니다.
일자리에 복귀하러 가는 모양이네요.
 
매튜 골드맨:레오네의 휠체어 뒤에 서서 인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입니다.
"저기요!"
 
항만 인부:물을 벌컥이다간 흘금 봅니다.
정장을 입은 모습을 아래위로 봅니다.
 
매튜 골드맨:레오네를 봅니다.
 
레오네 알비치:매튜를 봅니다.
 
항만 인부:레오네를 봅니다.
 
카와카미 겐조:레오네를 봅니다.
 
항만 인부:휠체어를 타고 있으니까요.
 
레오네 알비치:"안녕하세요."
"파업은 이제 끝난 건가요?" 유한 어조로 물어봅니다.
 
항만 인부:"뭐, 하다 말다 하고 있지. 지금은 또 나오는 기간이오."
목에 걸친 수건으로 땀을 닦습니다. "가타부타할 것 없고.... 차림새 보니."
"위원장님을 찾으러 오신 거 아뇨?"
"그런 차림으로 나 같은 놈에게 말 걸어봤자, 결국 다 같은 얘기더만."
 
레오네 알비치:미소 짓곤 뒤에 선 매튜를 흘긋 올려다봅니다.
"아니요."
 
매튜 골드맨:잠깐.
레오네의 입을 틀어막습니다.

매튜 골드맨

dexterity

보통

성공
66vs.80
 
 
레오네 알비치:

레오네 알비치

dexterity

보통

성공
22vs.30
 
"로건 페트루스의 이야기를 하러 온 것이 아닙..." 입을 틀어 막힙니다.
 
항만 인부:"?"
 
레오네 알비치:손등을 탁 탁! 칩니다.
 
매튜 골드맨:여전히 레오네의 입을 틀어막고. "저, 물 좀 빌릴 수 있을까요."
남은 손을 뻗고 간곡히 부탁합니다.
 
레오네 알비치:" ... ~~! " 입을 막힌 채로 매튜에게 무어라고 말합니다.
 
매튜 골드맨:손을 살짝만 떼고 귀를 기울입니다.

매튜 골드맨

listen

보통

성공
49vs.60
 
 
레오네 알비치:귀를 기울이기도 직전에, "아니야!"
 
매튜 골드맨:"아하."
손을 놓아드립니다.
"오해했어요."
 
항만 인부:".. .. " 뭔가 찝찝한 이야기를 하러 온 걸까요.
경계심 상승.
 
레오네 알비치:"죄송합니다." ...뭐라고 적당히 붙여할 것 같은데 어떻게 설명해야할 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요." 거짓말은 않습니다.
하여간, 인부의 태도를 보고 전략을 바꿉니다.
"사람을 찾고 있어서요."
매튜를 올려다봅니다. 전단지 가지고 있어?
 
매튜 골드맨:실종전단지를 건넵니다.
 
항만 인부:눈을 돌립니다. "아. 어텀."
"여기서 일했었소."
"뭐, 휴가를 나간다던데. 실종이 됐어?"
 
:심리학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psychology

보통

성공
13vs.20
 
 
카와카미 겐조:

카와카미 겐조

psychology

보통

극단적성공
4vs.70
 
 
레오네 알비치:

레오네 알비치

psychology

보통

실패
99vs.50
 
 
 
카와카미 겐조:
 
레오네 알비치:'그렇구나. 잘 모르는구나.'
(펌블로 이성 1 감소합니다. ..)
 
매튜 골드맨:레오네의 귀에 속삭입니다. "거짓말하고 있어요."
"숨기는 게 있는 것 같은데 좀 더 물어봐요."
 
레오네 알비치:매튜는 사람 보는 눈이 있구나.
신뢰 +1
솔직히하자면,
이런 사람들과 말을 섞을 일이 잘 없습니다. "행선지는 말하던가요?"
 
항만 인부:"나야 모르지. 그 나이대 청년이면 어디든 갔겠지." 적당히 얼버무리는 투입니다.
"뭐.. 아무튼, 여긴 사람 찾을 만한 데는 아냐. 얼마나 많은 젊은 놈들이 노가다로 한탕 땡긴다며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데."
 
레오네 알비치:"마지막 목격자가 이 곳이었다고 하는데... 인부 중 한 분이실까요? 잘 모르신다면 그 분께 여쭤보고 싶어서요."
 
항만 인부:당황합니다. "모, 몰라. 누가 봤는 지."
"난 더 할 말 없어."
"경찰에게라도 가보슈."
 
레오네 알비치:"한 가지만 더 물어볼게요."
"누가 당신을 입막음 했나요?"
 
항만 인부:"... ... ." 경직됩니다.
 
레오네 알비치:솔직히 하자면 청년 한 명 실종된 일에 큰 관심은 없습니다. 하지만 실종 장소가 마음에 걸렸었습니다. "위원장인가요?"
 
항만 인부:떨떠름해하며 서 있는 두 사람을 번갈아 봅니다.
 
매튜 골드맨:"대답하세요."
"물어보시잖아요."
 
항만 인부:"... ... 위원장에게 직접 물어보시면 되지 않소." 흘리듯 말합니다.
 
레오네 알비치:"그래야겠군요. 페트루스 씨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번호를 알지만 물어나 봅니다.
 
항만 인부:".. 선적이 곧 시작이야. 이만 가봐야겠소." 눈을 이리저리 굴립니다.
 
:대인 기능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persuade

보통

실패
54vs.50
 
행깎하겠습니다.
"페트루스가 어디있는지 알려준다고 무슨 문제 생기겠어요?"
i
행운 4 사용보통 성공
페트루스 씨가, 라고 말했어야 했는데 존칭을 생략해버렸네요.
 
매튜 골드맨:하지만 이 편이 들리기엔 좀 더 친근할 것 같습니다.
 
항만 인부:"... ..."
"마피아들과 연관이 있는 건 신문 여기저기 쓰였으니 잘 알고 있지 않겠소."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조용히 중얼댑니다.
"오후에 신디케이트라는 조직의 중요한 사람을 만나러 간다고만 들었소."
 
레오네 알비치:눈을 가늘게 뜨며 중얼댑니다.
“나와는 일정이 없는데….”
 
카와카미 겐조:그 말을 듣고 고민합니다.
고민하다 묻습니다. "애인이세요?"
 
레오네 알비치:“뭐, 비슷하지.”
 
매튜 골드맨:"이야기 좀 하죠?"
헛기침을 합니다.
 
레오네 알비치:매튜를 보며 끄덕입니다. "좋아. 하나만 더 묻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여쭤볼 것이 있습니다."
 
항만 인부:"거 마지막이라는 말 되게 좋아하네."
"이제 진짜 일하러 가야해. 뭐요?"
 
레오네 알비치:"혹시 저와 결혼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매튜 골드맨:이런...
 
카와카미 겐조:"저와 결혼해주세요. 당신만이 제가 평생 찾아온 짝이에요."
 
카와카미 겐조:빠른 손놀림으로 물을 꺼냅니다.
 
매튜 골드맨:"그럼 감사했습니다."
레오네보다 크게 소리를 질러 대사를 묻어버립니다.
 
항만 인부:"... ..."
 
카와카미 겐조:레오네에게 촥 뿌립니다.
 
항만 인부:눈 앞에서 느닷없이 벌어지는 퍼포먼스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이게 퍼포먼스지. 노파는 배워야할 것입니다.
 
매튜 골드맨:"가보시죠?"
"대화 즐거웠습니다."
얼른 쫒아냅니다.
 
:뚝.. 뚝.. 레오네의 숙인 고개에서 물이 떨어집니다.
...무언가를 중얼거리는 것이 들립니다.
듣기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listen

보통

성공
44vs.60
 
 
:숙인 고개 아래에서 작은 목소리가 중얼중얼나옵니다.
 
매튜 골드맨:레오네의 안경을 벗기고 수건으로 얼굴에 남은 물기를 닦습니다.
중얼거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레오네 알비치:"나의 사랑, 당신이 제 곁에 있어 세상 모든 풍경이 더욱 빛나왔습니다. 당신은 저의 든든한 버팀목, 저의 휴식처이자, 영원한 피난처입니다. 폭풍 속에서도 두려움이 없고 싶습니다. 평생의 반려자가 되어 함께 나이 들고 싶습니다."
 
:조용하지만 쉴새없는 중얼거림과 함께 차가운 물이 발밑으로 뚝뚝 떨어집니다.
 
항만 인부:"... ..." 물에 젖은 채 중얼대는 레오네를 아래 위로 훑습니다.
"사람 팔러 오셨소?"
"몸도 성치 않아 뵈는데 누구 좋으라고.. 집안일을 할 줄 알아, 밤 일을 할 수 있어."
 
레오네 알비치:

레오네 알비치

sanity

보통

실패
87vs.40
 
 
매튜 골드맨:"좆같은 말 그만하시고 가시라니까요."
 
레오네 알비치:3
 
매튜 골드맨:레오네 앞에 무릎을 대고 앉습니다.
"레오네." 어깨를 두드립니다.
 
:특수룰 : 청혼 업데이트
 
항만 인부:험악한 말투에 뒷걸음을 칩니다. 그러나 딱히 항변은 않고, 못볼 꼴 봤다는 듯 급히 자리를 떠버립니다.
 
매튜 골드맨:고개를 숙인 레오네의 턱을 들고 얼굴을 들여다봅니다.
"... ..." 매튜를 마주 봅니다.
"결혼해 주실래요?"
 
매튜 골드맨:"결혼하면 뭐해줄건데요?"
"저 아무한테나 장가드는 남자 아닌데."
거절아닙니다.
 
레오네 알비치:"내가 뭘 해줬으면 좋겠어?" 역으로 되묻습니다.
 
매튜 골드맨:레오네의 안경에 튄 물을 닦으며 생각에 잠깁니다.
"그러게요. 집이랑 차도 해줄 수 있을 것 같고...."
 
레오네 알비치:끄덕 끄덕.
 
매튜 골드맨:"또... 기다려봐요, 내가 갖고 싶은게 많아서요."
 
레오네 알비치:"말만 해."
 
매튜 골드맨:"눈 감아봐요."
 
레오네 알비치:꽃다발을 그러쥔 채 눈을 감습니다.
 
매튜 골드맨:주머니에서 총을 꺼내 손잡이 부분으로 레오네의 관자놀이 근처를 쳐 기절시킵니다.
 
:근력 어려움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strength

보통

성공
79vs.85
 
 
:보통 성공.
뻑, 강한 소리와 함께 개머리판이 얼굴에 부딪히며 머리가 돌아갑니다.
 
카와카미 겐조:눈 감아보라 할 때 휠체어가 넘어지지 않게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힘이 부족했던 것일까요. 한 번에 기절하진 않았습니다.
그 대신...
 
레오네 알비치:한 손으로 얼굴을 감쌉니다.
가볍게 충격 받은 표정입니다.
 
:특수룰 : 청혼 갱신.
 
매튜 골드맨:들고 있던 총을 한번 보고는 아직 기절하지 않은 레오네를 봅니다.
다시 손을 들어올립니다.
 
레오네 알비치:뺨을 만지고 있던 손을 펼쳐 보인 채 천천히 들어 올립니다.
권총을 들어올린 손목을 조심스레 감쌉니다.
얼빠진 표정은 가시고 눈을 똑바로 맞추며 확신을 주듯 느릿 느릿 고개를 끄덕입니다.
"고마워."
 
매튜 골드맨:"놔요, 레오네."
"지금 당신은 짐만 돼요."
"자고 일어나요, 아니면 내가 매번 이런 짓하게 만들거예요?"
들어올린 손을 내리지 않습니다.
 
레오네 알비치:

레오네 알비치

sanity

보통

30vs.37
 
무언가 생각하듯 쳐든 고개를 유지한 채 시선이 매튜를 지나서 아래로 내려갑니다.
입은 다물고 있지 않지만 대답이 선뜻 나오지는 못합니다.
충격적이네요.
솔직한 마음으론 뭐라하고 싶습니다.
네 생각이 어떻든 간에 넌 내가 하자는 대로 해야지.
 
레오네 알비치:네가 나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소리내어 말합니다.
"... 그래."
 
매튜 골드맨:휠체어의 양 손잡이 부분을 움켜쥡니다.
말투는 조금 누그러집니다.
"당신이 시키면, 난 할거예요." 곱씹 듯, 했던 말을 반복합니다. "당신이, 시키면."
"내가 해줬으면 하는 일을 정확하게 말해요."
 
레오네 알비치:손이 내려가면 손목을 놓습니다.
들은 말을 한참을 혀끝에서 굴리다 끝내 눈을 마주치지 않고 말합니다.
"...날 기절시켜."
 
매튜 골드맨:다시 손을 들어, 손잡이 아랫부분으로 레오네를 기절시킵니다.
 
:손잡이가 머리에 닿을 때 레오네는 눈을 마주치지 않습니다. 그대로 기절합니다.
 
카와카미 겐조:늘어진 레오네의 손을 잡아 자는 것처럼 무릎 위에 모아줍니다. 누가 봐도 기절한 것 같은 사람을 휠체어에 앉히고 다니면 수상할테니까요.
 
:발걸음을 돌리는 그 때, 인부들 사이에서 이질적으로 보이는 한 여자가 돌아다니는 것이 보입니다.
비싸 보이는 옷을 입은 그녀는 벽보를 든 채 항구의 인부들에게 이것 저것을 물어보고 다닙니다.
어텀을 찾아요.
관찰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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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성공
31vs.60
 
 
:성공. 설렁설렁 답하고 자리에서 흩어지는 항만 노동자들은 어째 그녀를 쉬쉬하면서 피하는 느낌입니다.
 
스칼렛 라빈:당신들에게 다가와 벽보를 건넵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이렇게 생긴 남자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당신들이 광장에서 보았던 실종 전단입니다.
 
매튜 골드맨:벽보를 받아듭니다.
겐조에게 짧게 눈짓을 보냅니다.
 
카와카미 겐조:휠체어를 끌고 차로 먼저 돌아갑니다.
 
매튜 골드맨:다가온 여자에게 말을 건넵니다.
 
:스칼렛 라빈을 만납니다. 붉은 머리, 푸른 눈.
그녀는 사라진 절친한 친구를 찾고 있다고 말합니다.
 
매튜 골드맨:"이곳에서 사라진 건가요?"
실종 정황에 대해 묻습니다.
"꼭 도와드리고 싶은데, 이 분이 갈 만한데나 만나는 친구들이 있나요?"
 
스칼렛 라빈:"어텀은 이 곳에서 일하는 친구였어요. 최근엔 물량이 늘어 사는 곳인 다이 거리와 항구만 왔다갔다 했죠."
"집 근처에 농구 친구들이 많았지만, 최근엔 어텀이 바쁘다고 해 못봤다고 해요."
 
:그녀의 등 뒤로 검은 세단이 한 대 섭니다.
 
스칼렛 라빈:"아, ..." 세단을 의식한 듯 전단을 쥐어주며 빠르게 말합니다. "보게 되신다면 꼭 이 아래 전화번호로 연락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머리색 탓일까, 강인한 인상을 줍니다.
 
매튜 골드맨:손이라도 흔듭니다.
 
:세단의 문이 열리고 안에서 잘 빼어 입은 남자가 꽃을 들고 여자에게 달려나옵니다.
한 눈에 봐도 멋지게 차려입은 남자는 여자의 손목을 잡고 이런 곳에 혼자 오지 말라며 설득하여 데려가기 시작합니다.
교육 판정.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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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실패
41vs.40
 
i
행운 1 사용보통 성공
 
:지나가듯 티비에서 본 것도 같은 얼굴입니다.
남자는 해리슨 파커의 아들입니다. 레오네에게 이름을 들었다면 알 수 있죠. 오웬 파커.
말하자면 뒷배 좋은 엘리트 집안에 유수한 대학을 나와 검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큰 키에 잘생긴 얼굴, 미담이 많은 성격.
누군가 그의 연인이라면 절대 넘볼 수 없겠죠.
사생활은 철저하게 비밀스러웠는데, 이렇게 밝혀지네요.
 
오웬 파커:"경찰들에게 말해 놓았어. 우리가 어텀을 위해 할 수 있는 건 무사히 돌아오길 기다리는 거야."
"괜히 이런 곳 돌아다니지 마. 위험하니까. 날도 곧 지는데..." 들고 나온 꽃다발을 옆으로 비켜주며 여자의 어깨를 감쌉니다.
 
:그 꽃다발은 노란 꽃다발입니다.
차의 문이 닫히고 두 사람이 자리를 떠납니다.
<관계도> 갱신 : 해리슨-오웬-스칼렛-어텀
 
매튜 골드맨:그들이 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잠시 혼자 서있습니다.
생각을 조금 정리해봅니다.
손가락을 하나씩 세어가면서요.
1. 최근까지 노조 파업이었을텐데 어텀이 최근까지 바빴다는 게 이상하네요. 그의 실종을 입막음한 사람이 있었고, 시간이 된다면 다이 거리를 한번 쯤 방문해야갰습니다.
2. 페트루스가 우리쪽 사람과 만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레오네는 이에 대해 아는 게 없는 모양이고요. 노조와 협력관계를 만든 건 레오네의 업적 중에 하나입니다. 누군가 그의 업적을 가로채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쪽도 선거철이니까요.
3. 여전히 레오네에게 '씌인 것'이 누구인지는 알 수없습니다. 해리슨 파커가 어떤 스탠스인지도 모르고요.
 
매튜 골드맨:'그럼 확인해볼 사항...'
다이거리에 가서 어텀이 무슨 짓을 하고 다녔는지, 그리고 페트루스를 만나서 그가 배신한 것인지 알아봐야 합니다.
바닷바람에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넘기고, 레오네와 겐조가 기다리는 차로 돌아갑니다.
 
카와카미 겐조:차 문을 열고 들어오는 매튜를 봅니다. "오늘은 이만 여기까지 할까요."
 
매튜 골드맨:가라앉은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피곤하면 레오네와 같이 들어갈래?"
"나는 한 군데 더 가보고 싶어서."
 
카와카미 겐조:시동을 켭니다. "아뇨, 같이 가요. 어차피 데려다 드려야하고."
"안 피곤해요."
"그 쪽이 피곤해 보여서 한 말이지. 나는."
 
매튜 골드맨:엄지로 눈썹이 난 자리를 꾹꾹 누릅니다.
"괜찮아. 다이 거리로 가줄 수 있어?"
 
카와카미 겐조:다이 거리로 출발합니다. "거긴 왜요?"
 
매튜 골드맨:"해리슨 파커의 며느리 될 여자가 어떤 실종자를 찾고 있더라고."
숨을 들이킵니다. "집주소까지는 모르지만 둘러봐야겠어."
 
다이 거리
 
:다이 거리는 광장 근처나 프루던스 거리보다는 확실히 다운타운의 느낌이 납니다. 간간히 부랑자도 보이고, 여기저기 청년들이 무리지어 몰려다니고 있는 모습이 심심찮게 보이네요.
목적지 없이 차를 타고 천천히 빙글빙글 돌다보면 농구장에서 농구를 하고 있는 청년들이 보입니다.
 
매튜 골드맨:겐조의 어깨를 두드립니다. "차, 차 세워봐."
 
카와카미 겐조:세웁니다!
 
매튜 골드맨:차가 멈춰서면 차에서 내립니다.
 
카와카미 겐조:"어,"
창 밖으로 머리를 내밉니다. "나 여기 있을까요?" 외칩니다.
 
매튜 골드맨:농구코트 쪽으로 뛰어가다가 뒤돌아, "어! 금방 올게!"
말하고 다시 농구 코트 쪽으로 뛰어갑니다.
 
:때마침 농구공이 당신을 향해 튑니다.
 
매튜 골드맨:농구공에 맞을 뻔하며 잡습니다.
손으로 공을 몇 번 바닥에 튕겨보고는 돌려주지 않고 손에 든 채로 코트 안으로 들어갑니다.
"무슨 게임이에요? 내기? 아니면 그냥 친구들끼리?"
 
:"야식 내기!"
"낄래요?" 개중 키 큰 청년이 웃습니다.
 
매튜 골드맨:공을 던져줍니다. "아뇨, 찾는 사람이 있어서요."
"벤자민 어텀 알아요?"
 
:청년들이 서로를 봅니다.
"네, 알아요."
"경찰이에요?"
 
매튜 골드맨:고개를 기울이고 실망했다는 듯 어꺠를 축 늘어뜨립니다.
 
:그럴법한 착의와 그럴법한 질문이겠죠.
 
매튜 골드맨:"그렇게 보여요?"
 
:"어.. 네." 어깨를 으쓱합니다.
 
매튜 골드맨:손사레까지 칩니다. "그런 거 아니에요."
"친구가 없어졌다고 누가 알아봐달라길래."
찔리는 구석이 있나보네요.
 
:"아아."
대빵으로 보이는 청년이 공을 든 채 좀 더 가까이 다가옵니다.
"어텀은 저희 친구예요."
"음, 안 그래도 어텀의 친구 분이 최근에 찾아오셨는데."
"같은 분이실려나요."
 
매튜 골드맨:"빨간 머리에 파란눈?"
 
:"네. 스칼렛 라빈 씨요." 익숙한 이름을 말하듯 말합니다.
 
매튜 골드맨:이름까지 아는 사이인가보네요.
"맞아요. 그 분이 한번 더 부탁했거든요."
"집이라도 둘러봐달라고."
 
:"아.. 죄송한데. 집 주소를 알려줄 순 없고요."
"모르는 분이니까요." 이해해달라는 투로 말합니다.
"어쨌든, 스칼렛에게 말했던 내용이지만,"
"저희에겐 한 동안 못 볼 수도 있다고 얘기 했었거든요."
" 스칼렛은 '그럴리가 없다'며 믿지 않았는데.."
 
:"뭐, 저희한텐 거짓말한 것일 수도 있죠." 쿨하게 말합니다. "그 쪽들이랑 더 친하니까."
 
매튜 골드맨:휴가를 냈다라는 항만 인부의 말과 일치하네요.
오히려 라빈이 왜 그가 실종되었다고 생각하는지가 의문인데요.
 
:"아, 정정. 더 친할 것까진 아니고, 더 오래 알았으니까.. 아무튼요."
 
매튜 골드맨:"라빈 씨는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요?"
 
:"휴가를 떠날 생각이었다면 저희에게는 말하고, 그 쪽에게는 말하지 않았을 리 없다고 생각했겠죠."
친구들을 둘러봅니다. "벤 형이 두 사람에게 뭔가 숨기는 게 있는 모양인데, 그게 믿기 힘든가봐요."
친구들 : 끄덕입니다.
 
매튜 골드맨:"한가지만 더요,"
"어텀 씨가 최근에 일이 바빴다던데, 무슨 일인지 알아요?"
 
:"항만 일이겠죠? 저희한테도 그렇게 말하긴 했는데."
"몇 달 전부터 농구장 잘 안 나오긴 했어요."
"여친이라도 생겼나 했는데 그건 또 아닌 것 같고."
 
매튜 골드맨:고개를 끄덕입니다. 그건 다음에 알아볼 기회가 있겠네요.
 
:"근데, 빚쟁이나.. 뭐 그런 거 아니시죠?"
 
매튜 골드맨:한번더 어깨를 축 늘어뜨립니다.
"아니거든요." 이번엔 진실에 좀 더 가까웠네요.
 
:"아, 옙."
"아니신 것 같은데 그래도 한 번 물어봤어요 ㅎ" 기운내라고 덧붙입니다.
 
매튜 골드맨:"고마워요."
 
:공을 한 번 튀깁니다. "요 근방에서 어디 떠난다 하면 다 그 문제로 사라져서 혹시나 하고요."
"벤 형은 일도 열심히 하고, 착실해서 아마 아닐 것 같지만요." 공을 휘 던지면 림에 맞고 멀리 튑니다.
"소식 들으시면 저희한테도 알려줘요! 여기 지나갈 일 있으면요. 이 동네는 다 서로 아니까."
 
매튜 골드맨:고개를 끄덕입니다.
뒤로 돌아 차로 천천히 걸어들어갑니다.
 
(To GM): 1: 깨어있다 2:아직 기절
 
:1
차로 돌아오면 겐조가 매튜를 흘긋 봅니다.
 
매튜 골드맨:조수석에 올라탑니다.
"왜.' 말은 겐조를 향하지만, 눈은 룸미러에 비친 레오네를 향합니다.
 
:창문에 기대 있는 레오네와 눈이 마주칩니다.
 
레오네 알비치:"미안. 깼어."
 
매튜 골드맨:"굿모닝."
"슬슬 귀가할까."
"해 지면 차가 막힐 거야."
 
매튜 골드맨:"그래요."
겐조에게, "가는 길에 괜찮으면 집에 내려줘."
 
카와카미 겐조:"어우, 안 괜찮아도 그래 드려야죠." 매튜의 집을 찍고 갈 생각입니다.
 
:차를 타고 귀가합니다. 날은 아직 지지 않았으나 귀가 길은 차가 많이 정체됩니다.
“다음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면 돼.”
2차선으로 붙습니다.
"아, 시끄러."
 
레오네 알비치:"앞에서 사고라도 났나보네."
 
카와카미 겐조:“민폐구만, 안 그래도 막히는 시간에..”
 
매튜 골드맨:창문을 내려서 고개를 빼고 앞쪽을 봅니다.
 
:차는 제법 먼 곳까지 막혀있습니다. 사고가 났다해도 현장까지는 보이지 않네요.
앞에서 누군가 소리지르며 클락션을 울려댑니다.
 
카와카미 겐조:"답답하면 날아가시든가."
창 밖으로 몸을 빼는 당신에게, "닥치라고 한 마디만 해주면 안돼요?"
 
매튜 골드맨:몸을 다시 집어넣습니다.
"싫어."
 
카와카미 겐조:내 편은 없어..
부스럭대며 껌을 꺼내 씹습니다. "누굴까요?"
"조합장이 만나기로 했다는 사람."
당신에게도 권합니다. 씹을래?
 
매튜 골드맨:고개를 젓습니다.
"싫어."
 
레오네 알비치:창 밖을 보며 생각에 잠겨 있습니다.
"가능성이 아주 없진 않아."
"그리 끌리는 가설은 아니지만."
 
카와카미 겐조:껌 짞짞 씹습니다.
 
매튜 골드맨:손끝으로 자기 무릎의 문지릅니다.
"무슨 가설인데요."
 
레오네 알비치:"언더보스를 만나러 갔단 얘길 하고 싶은 거 아냐?" 혼자 생각하다가 앞서 나갔습니다.
 
카와카미 겐조:'그런 거임?'
 
매튜 골드맨:긍정의 뜻으로 허공을 향해 끄덕입니다.
"언더보스가 그 정도로 간절할까요?"
 
레오네 알비치:"간절하지 않아도, 손 잡아서 손해 볼 건 없을 거야."
 
카와카미 겐조:"여기서 궁금한 점."
"언더보스에게 직접 물으면 안되는 겁니까?"
?.?
 
매튜 골드맨:"어떻게?"
"언더보스 연락처라도 있어?"
 
카와카미 겐조:"전 없죠."
 
매튜 골드맨:"대뜸 가서, '저희 찍어 내시려고 하십니까' 물을거야?"
 
카와카미 겐조:"레오네 씨는 있을 거 아녜요."
"그건 그렇네."
 
레오네 알비치:"... 불편해."
"그 분도 날 불편해 하시고."
 
매튜 골드맨:"언더보스는 손해볼 것이 없다고 하면, 페트루스 쪽은요."
"오래 알고 지냈다면서요, 그가 당신을 배신할까요?"
 
레오네 알비치:"뭐, 나도 이번 판 정리되면 손절하려고 했는데?"
"그 친구라고 그러지 않을 이유는 없겠지."
 
매튜 골드맨:"아까, 항만에서요."
"인부가 입막음 당했다는 건 어떻게 알았어요?"
 
레오네 알비치:"애초에 실종자에 대해선 그런 전제 하에 물어본 거였거든."
"항만에서 사람이 사라졌는데, 거긴 페트루스의 구역이니까."
"거기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하니, 뭔가 알고 있겠거니 하는 생각이 들었어."
"예전에도 그런 적이 한 번 있었거든."
 
매튜 골드맨:이 쪽 가지는 막다른 길인 것 같습니다.
 
:1
 
매튜 골드맨:"그 꽃다발이요."
"어디서 난거예요?"
 
레오네 알비치:꽃다발을 꺼내보입니다. "이거."
"맨 처음 정신을 잃고.. 그러니까 홀리고 난 직후에 깨어나보니 갖고 있었어."
"어디선가 구해온 게 아닐까?"
흔들어보입니다. "프리지아야."
 
매튜 골드맨:꽃다발에 눈길이 갔다가 다시 꽉막힌 차로로 시선을 옮깁니다. "오늘 그거랑 같은 꽃을 봤어요."
"오웬 파커도 그 꽃을 들고다니던데."
"... 가을에도 피는 꽃이에요?"
 
레오네 알비치:"인기가 많은 꽃이니까."
"음.. 그건 잘 모르겠네."
"봄에 주로 봤던 것 같기도 하고."
 
:미처 반응하지도 못 할 새 조수석의 창문이 깨집니다.
창문에 작은 구멍이 나고, 겐조가 비명을 지릅니다.
앞 좌석에 구멍이 납니다. 겐조의 어깨에서 피가 흐릅니다.
 
매튜 골드맨:겐조의 머리를 운전석 아래로 밀어넣습니다.
"숙여요!"
 
레오네 알비치:"전부 고개 숙여!" 거의 동시에 외칩니다.
 
:총성조차 들리지 않았습니다.
운전자의 체력이 3 감소합니다.
차 안에 숨 막히는 정적이 감돕니다.
빵, 빵 ㅡ. 그와 대비하여 거리에서 자동차 소음이 울려퍼집니다.
차는 아까부터 한참을 멈춰있습니다.
도로가 마비됩니다.
 
카와카미 겐조:어깨를 부여잡은 채 고개를 숙입니다.
 
매튜 골드맨:겐조의 피가 손에 묻어납니다.
"이대로 여기에 있을 수는 없어요."
"차 밖으로 나가는 건 불가능해. 바로 표적이 될 거야."
"우선 다들 움직이지 마."
 
:전원, 은밀행동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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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실패
78vs.60
 
 
카와카미 겐조:

카와카미 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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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성공
67vs.80
 
 
레오네 알비치:

레오네 알비치

stealth

보통

실패
49vs.35
 
 
:1: 조수석 2: 뒷좌석
1
창문이 다시 한번 깨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오른쪽 팔에 따가움을 느낍니다. 좌석이 꿰뚫리고 귓가에서 턱을 타고 피가 흘러내립니다.
체력 -1d3.
 
매튜 골드맨:3
욕설을 내뱉습니다.
 
레오네 알비치:"... ..." 생각하고 있습니다.
 
:갇혔습니다.
차 안에서 나갈 수도 없고, 길이 뚫릴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카와카미 겐조:글로브 박스 밑으로 머리를 처박습니다. 핸들을 꽉 쥔 손이 잘게 떨립니다. “…씨발,” 눈을 꽉 감습니다.
 
레오네 알비치:"두 사람."
"앞 쪽 시야가 확보되는 사람 있어?"
 
:서로 보이는 시야가 다릅니다. 각각 관찰 판정 합니다.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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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성공
1vs.60
 
 
카와카미 겐조:

카와카미 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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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려움성공
30vs.75
 
 
매튜 골드맨:"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좌측의 건축 중인 건물 창문에서 무언가 반짝이는 것이 보입니다. 사람 한 명이 이 쪽으로 총구를 겨누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뒤집어 쓰고 있어 얼굴이 보이진 않습니다.
500m 정도 떨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매튜 골드맨:"저격수가 있어요."
"좌측에요."
 
카와카미 겐조:"3차선 , 우리보다 두 번 뒷 열에 있는 검은 차량에 사람들이 차 있어요. 총을 갖고 있어요."
 
레오네 알비치:"먼저 공격하지마." 겐조에게 이릅니다.
"도로가 풀려야해."
"매튜,"
"몇 미터 가량 떨어져 있는 지 가늠이 가?"
 
매튜 골드맨:"500m 쯤 돼요."
 
:1: 운전석 2: 조수석 3: 뒷좌석
"…소음기를 장착해서 소리를 완전히 없앨 수 있는 라이플은 800M가 최대 사거리야."
GM이 어디선가 주사위를 굴립니다.
 
레오네 알비치:"살상 능력을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300M만 앞으로 가면 돼.”
 
(To GM): 2
"어떻게요, 날아서요?!" 가볍게 패닉합니다.
 
:조수석에 앉은 PC는 관찰, 혹은 지능 판정 합니다.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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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려움성공
25vs.60
 
 
:차는 2차선에 있습니다. 이 쪽, 상행 방향 차선들은 모두 꽉 막혀 도저히 나아갈 수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반대편, 하행 방향 차로는 3차선 모두 꽤 여유가 있어보입니다.
차들도 빠르게 달리고 있고요.
중앙선과 반대 차로를 넘어 골목으로 빠지는 길이 보입니다.
 
카와카미 겐조:"1차선이 꽉 막혀있는데… 게다가 저 쪽 차 달리는 속도 안 보여요?"
레오네를 쳐다봅니다.
매튜도 쳐다봅니다.
 
매튜 골드맨:"그럼 저격수한테 총맞아 죽던가."
 
레오네 알비치:"부탁할게."
 
카와카미 겐조:당신들은 다 미쳤어.
 
:왼쪽 차들이 30M 가량의 여유를 두고 붙어있습니다.
 
레오네 알비치:"겐조, 옆으로 들이밀어."
 
카와카미 겐조:"…"
 
레오네 알비치:"어서."
 
:차가 조금씩 머리를 들이밀기 시작합니다.
옆 차선의 차가 빵빵대기 시작합니다.
비켜줄 눈치가 없어보입니다.
"뭐하는 거야, 미친 놈이!"
창문을 내리고 욕을 하기 시작합니다.
우리 쪽도 뭔가 조치를 취할까요.
 
:대인기능, 혹은 그에 준하는 판정.
 
매튜 골드맨:총을 듭니다.
겐조의 머리 위로 팔을 뻗어 옆 차량의 백미러를 향해 쏩니다.

매튜 골드맨

handgun

보통

실패
81vs.60
 
"무시하고 계속 가, 겐조."
 
:막무가내로 들이밉니다. 차의 앞머리가 가볍게 부딪힙니다.
 
매튜 골드맨:경고 사격이었으니 어디에 맞아도 상관 없습니다.
 
카와카미 겐조:엑셀을 밟고 그대로 부딪힌 옆 차의 머리를 조금씩 밀기 시작합니다.
 
매튜 골드맨:총구를 상대편 운전자를 향해 겨눠놓습니다.
 
:"야, 이 씨발놈들아!" 옆차들까지 다같이 클락션을 울립니다. 그 소리에 총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총구를 보자 소리를 지르던 이의 창문이 빠르게 올라갑니다.
크랭크를 돌리느라 팔이 아프겠네요.
 
카와카미 겐조:".. 양보해줬다."
 
레오네 알비치:"...이제 다음 신호가 바뀔 때까지 기다려."
사이드미러를 봅니다. "겐조가 중앙선을 넘으면 역방향에 있는 매튜가 반대쪽 차들이 다가오지 못하게 견제해줘."
"문을 열고, 도로를 향해 총을 겨눠. 몇 번 쏴도 좋아."
 
카와카미 겐조:"안전 벨트 매세요들."
 
매튜 골드맨:"네에."
 
:신호가 바뀝니다. 앞 차들이 조금씩 출발하기 시작하며 거리가 벌어집니다.
 
레오네 알비치:"...밟아."
 
카와카미 겐조:엑셀을 밟습니다. “씨발…!”
 
:운전자는 자동차 운전 판정 합니다.
조수석에 있는 사람은 위협 혹은 사격 판정을 합니다.
 
카와카미 겐조:죽기 싫어 ㅡ !!!

카와카미 겐조

drive auto

보통

성공
42vs.65
 
 
매튜 골드맨:잘했어!
할수 있어!
"후..."
겐조가 차를 돌리면 그냥 차문을 열어버립니다.
도로를 향해 총을 갈깁니다.

매튜 골드맨

handgun

보통

실패
89vs.60
 
 
:이 쪽으로 달려오는 중형차와 뒷좌석이 가볍게 충돌합니다.
차가 일순 휘청이며 달려나갑니다.
 
매튜 골드맨:튕겨져 나가지 않게 차 프레임을 쥡니다.
 
:앞좌석, 체력 -1D5. 뒷좌석, 체력 -2D3.
끼이이익, 타이어가 땅에 긁히는 소리와 귀를 때리는 클락션 소리가 길게 울립니다.
 
매튜 골드맨:1
 
카와카미 겐조:1
 
레오네 알비치:3
 
:창문이 깨져나가 살갗을 벱니다. 단숨에 세개 차선을 뚫고 골목으로 진입합니다.
 
카와카미 겐조:"레오네! 괜찮아요?!" 뒤쪽이 박힌 것 같습니다.
 
:백미러로 아까 본 세단 한 대가 우리가 뚫어놓은 길로 쫓아오는 것이 보입니다. 창문이 내려가고 이 쪽으로 총성이 울립니다.
 
레오네 알비치:"앞에 봐, 겐조!"
 
매튜 골드맨:차문을 잡아 당겨 닫습니다.
 
레오네 알비치:"매튜, 총 넣지 마."
권총을 꺼냅니다.
"겐조는 운전에만 집중해."
 
매튜 골드맨:탄창을 열어봅니다. "총알 5개 남았어요."
 
레오네 알비치:끄덕입니다.
"우리는 위협 사격으로 보조할 거야."
 
:그렇습니다.
추격전,
이 아니라 도망전입니다.
 
d
 
:특수룰 공개.
 
1 라운드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handgun

보통

실패
72vs.60
.45 오토매틱 (치)
기본 거리
15m
피해
8
갖고 있다.

매튜 골드맨

handgun

보통

실패
87vs.60
 
 
:차량이 심하게 흔들립니다.
조준이 어렵습니다.
 
레오네 알비치:

레오네 알비치

handgun

보통

성공
1vs.65
 
깨진 유리창 너머로 조준해 차량의 바퀴를 터뜨립니다.
 
카와카미 겐조:

카와카미 겐조

drive auto

보통

어려움성공
25vs.65
 
"어디로 가요?!"
 
매튜 골드맨:"좌회전."
 
추격자:총격으로 조수석의 한 명이 죽었습니다. 엑셀을 밟고 쫓습니다.

추격자

drive auto

보통

어려움성공
27vs.85
 
 
2 라운드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handgun

보통

실패
64vs.60
 
 
레오네 알비치:

레오네 알비치

handgun

보통

성공
62vs.65
 
 
카와카미 겐조:

카와카미 겐조

drive auto

보통

어려움성공
32vs.65
 
 
:27. 어려움 성공.
 
추격자:

추격자

drive auto

보통

어려움성공
35vs.90
 
 
3 라운드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handgun

보통

실패
61vs.60
 
 
레오네 알비치:"매튜.. ..."
 
매튜 골드맨:엔진과 화약, 이런 것들과 잘 안맞는 편입니다.
 
레오네 알비치:

레오네 알비치

handgun

보통

성공
45vs.65
 
일이 다 끝나면 데리고 멀리 사격장 좀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와카미 겐조:

카와카미 겐조

drive auto

보통

실패
71vs.65
 
 
추격자:장애물에 걸렸습니다. 어려움 성공 이상일 시 통과 가능합니다.

추격자

drive auto

보통

실패
98vs.90
 
공사중인 벽돌들에 부딪힙니다.
 
4 라운드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handgun

보통

실패
82vs.60
 
 
레오네 알비치:

레오네 알비치

handgun

보통

어려움성공
28vs.65
 
 
카와카미 겐조:

카와카미 겐조

drive auto

보통

실패
72vs.65
 
보통 성공.
 
추격자:

추격자

drive auto

보통

어려움성공
35vs.90
 
 
5 라운드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handgun

보통

성공
50vs.60
 
 
레오네 알비치:

레오네 알비치

handgun

보통

실패
78vs.65
 
 
매튜 골드맨:와!
아?
 
카와카미 겐조:

카와카미 겐조

drive auto

보통

성공
44vs.65
 
 
여유롭게 도착!
 
:추격전, 종료됩니다.
차를 성공적으로 따돌립니다.
그러나 언제 우리를 쫓아올 지 모릅니다.
차를 버리고 피신해야할 것입니다.
 
매튜 골드맨:자기 손을 내려다봅니다.
그냥 주머니에 넣습니다.
 
카와카미 겐조:골목이 좁아지자 급하게 아무렇게나 차를 세웁니다.
"내려요, 빨리."
 
매튜 골드맨:조수석에서 내려 트렁크에서 휠체어를 가져옵니다.
 
:뒷좌석을 박은 탓일까요. 우그러진 트렁크를 억지로 열어보면 휠체어의 바퀴가 심하게 휘어져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말없이 트렁크 문을 닫습니다.
"너 안시켜."
"걱정마.'
 
카와카미 겐조:"넵!!!"
레오네를 부축해 차에서 끌어내립니다.
 
매튜 골드맨:자세를 낮춰서 등을 댑니다.
 
카와카미 겐조:부축해 올려줍니다.
 
레오네 알비치:어깨를 붙듭니다.
 
매튜 골드맨:"겐조는 후방 주시해줘."
 
:건너 골목에서 사람들의 목소리와 총소리가 들립니다.
 
카와카미 겐조:총을 꺼내들고 뒤에서 견제합니다.
"근처가 제 집이에요."
"우선 달려요."
 
:매튜는 근력+민첩 판정, 겐조는 민첩 판정합니다.
 
카와카미 겐조:

카와카미 겐조

dexterity

보통

어려움성공
28vs.75
 
 
매튜 골드맨:"어디로 가면 돼?"

매튜 골드맨

dexterity

보통

극단적성공
3vs.80
 

매튜 골드맨

strength

보통

성공
77vs.85
 
우선 달리기 시작합니다.
 
:레오네를 업고 달립니다. 겐조가 뒤에서 수비하며 골목을 빠져나갑니다.
피신처로 향하고, 무사히 문이 닫히고서야 숨을 돌립니다.
숨을 좀 쉽시다. 집은 엉망이지만요.
 
매튜 골드맨:레오네를 소파에 올려놓고 바닥에 엎어집니다.
"...."
"...."
 
:성인 남성 업고 뛰느라 목이 타고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매튜 골드맨: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뺨이 바닥에 뭉개집니다.
"아까..."
입을 열었으나 말할 의욕이 들지 않습니다.
고개를 반대로 돌립니다.
 
:우선 숨이 턱끝까지 올라옵니다.
 
레오네 알비치:"다들 부상 상태 확인해 줘."
 
카와카미 겐조:어깨를 붙들고 있습니다. "총을 맞았는데, 깊은 것 같진 않아요."
 
매튜 골드맨:누운채로 자켓을 벗습니다.
"팔이요. 머리도 좀 부딪힌것 같아요."
 
레오네 알비치:"세게 부딪혔어? 이리 와 봐."
 
매튜 골드맨:바닥을 한팔로 짚고 기어서 머리통을 레오네 옆 소파위에 올려둡니다.
"멍들까요?"
앞머리 까보입니다.
 
레오네 알비치:"어디?" 머리통을 잡고 헤집다가,
아, 앞머리구나. 올려다 관찰합니다.
"혹 났네. 찢어지진 않았어."
"응. 멍 들 것 같아."
"어지럽거나 하진 않아?"
 
매튜 골드맨:"멍들면 안되는데..."
얼굴이잖아요.
"어지럽진 않아요."
어지러운 것 같기도...
 
카와카미 겐조:
나도 다쳤는데..
 
레오네 알비치:이마를 손으로 가볍게 덮습니다. "그래. 뭔가 이변이 있으면 겐조에게 말해. 쟤가 나보다 잘 아니까."
머리 다치는 건 총상과는 다르니까요.
 
카와카미 겐조:"레오네 씨는요?"
 
레오네 알비치:"숨 쉬기가 약간 힘들어. 총을 맞거나 하진 않았어."
 
매튜 골드맨:'어리광 부릴 때가 아니지.'
의젓하게 행동해야겠습니다.
이마에 얹어진 레오네 손을 잡아 내리고, "어디 부러진 거 아니에요?"
 
레오네 알비치:팔을 움직이면 약간 인상을 찌푸립니다.
"가만히 있으면 괜찮아, 숨을 들이마시면 여기가 찌르듯이 아파." 옆구리 언저리를 손짓합니다.
 
매튜 골드맨:"갈비뺘 다친 것 같은데요."
"누워요."
레오네를 부축합니다.
 
:잡다한 담요 따위가 온통 뭉쳐있는 소파에 천천히 눕힙니다.
 
카와카미 겐조:"갈비뼈 골절인 것 같은데. 아까 교통사고 났을 때 잘못 부딪혔나봐요."
"두 분 다 간단히 응급처치는 해드릴 수 있는데, 병원 가야해요."
 
매튜 골드맨:겐조에게 손짓합니다.
"여기 앉아봐."
 
카와카미 겐조:잉.
와서 앉습니다.
 
매튜 골드맨:"넌 괜찮아?"
바닥에 굴러다니는 수건 중 하나 가져와서 겐조의 얼굴에 튄 피, 땀 같은 것을 닦아냅니다.
 
카와카미 겐조:", 괜찮아요." 조금 당황스러워하며 얼굴을 반대방향으로 기울입니다.
 
매튜 골드맨:그렇게 섬세한 손길은 아닙니다. 마른 핏자국을 벅벅 닦아냅니다.
"운전 잘하던데."
"울 줄 알았는데, 울지도 않고."
수건을 치웁니다.
"울었어?"
 
카와카미 겐조:"지금 울길 바래요?"
입이 비죽 나옵니다.
"제가 몇 살 인지는 알죠?"
 
매튜 골드맨:몇살이더라...
"열 네살?"
수건을 대충 던지고, 겐조의 침실로 척척 걸어들어갑니다.
"병원은 내일가자."
 
카와카미 겐조:"갈 수 있으면요."
 
매튜 골드맨:눕습니다.
 
카와카미 겐조:침대에 눕는 매튜를 보며 투덜댑니다.
"귀한 곳에 누추하신 분들이.." ㅌㄷㅌㄷ
"여기는 아무도 몰라요. 걱정할 거 없으니 둘 다 주무세요."
 
:레오네는 이미 자고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매튜도 이미 자고 있습니다.
 
카와카미 겐조:이럴 수가...
나도 나이먹으면 이들처럼 되는 걸까?
부엌에 가 선반을 달그락 거립니다.
레오네, 매튜

카와카미 겐조

first aid

보통

극단적성공
11vs.75
 

카와카미 겐조

first aid

보통

어려움성공
29vs.75
 
 
:레오네, 체력 3 회복. 매튜는 2 회복합니다.
 
카와카미 겐조:나도..

카와카미 겐조

first aid

보통

성공
47vs.75
 
불 꺼진 새벽 중에 자지 않고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집 안을 돌아다닙니다.
소파로 가 레오네의 옷을 걷어내 붕대를 감아주고 쿠션을 대줍니다. 이후 침대로 가 매튜의 팔을 소독하고 이마에 냉찜질을 합니다. (이래도 안 깨?)
돌아와 자신의 팔을 걷어내고 핀셋으로 툭툭 어깨에 박힌 파편을 빼냅니다. '아얏. 아얏.'
 
:밤이 깊어갑니다...
그리고 이제 아침입니다.
 
매튜 골드맨:눈을 뜹니다.
어제 무슨 일이 있었더라, 생각하며 천장을 바라봅니다.
겐조에게 묻지도 않고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합니다.
피와 알 수업는 먼지들이 배수구로 흘러내려가는 것을 보며...
상처에 물이 들어가서 따갑습니다. 팔을 들고 샤워합니다.
겐조 샴푸를 빌려쓰고 깨끗이 씻고 나오면 새사람이 된 기분이 듭니다.
 
매튜 골드맨:"..."
더러운 옷을 다시 입습니다.
 
:옷장을 열어봤나요?
 
매튜 골드맨:네.
 
:
 
매튜 골드맨:걔는 뭐 그런 옷을...
 
:그런 것을 입을 바에 피 묻은 와이셔츠를 입겠노라 생각합니다.
겐조는 소파 옆 바닥에 널부러져 입을 한 껏 벌린 채 자고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냉장고를 열어봅니다.
먹을만한 게 있나요? 풀떼기만 있나요?
 
:의외로 풀떼기만 있습니다.
계란과 호밀빵, 파스타면 정도는 있습니다.
파스타면에는 곰팡이가 살짝 슬었습니다.
 
매튜 골드맨:으...
계란을 몇개 집어 그릇에 풀고 딱딱해진 호밀빵을 계란물에 적십니다.
설탕이랑 소금은 나중에 뿌려먹으라죠.
팬을 불에 올려 프렌치토스트를 굽습니다.
 
:고소한 버터향이 집안을 메웁니다.
 
매튜 골드맨:제각각의 접시를 꺼내 대충 올려놓습니다.
앉아서 둘이 일어나길 기다리며, 눈을 떴을 때 레오네가 제정신일지 생각해봅니다.
아니면 어쩌죠?
어쩔 수 없겠죠.
식탁에 앉아서 두 사람이 일어나길 기다립니다.
 
카와카미 겐조:먼저 일어납니다.
하품을 길게 빼며, "뭐야, 빵 구웠어요?"
눈을 부비며 자연스레 식탁으로 다가옵니다.
 
매튜 골드맨:"파스타 버려야겠더라."
 
카와카미 겐조:"냉장고 열어봤어요?"
삐죽
당황해도 입이 나옵니다.
 
매튜 골드맨:"그럼 제가 이웃집에서 계란을 훔쳐왔을까요."
"먹어."
 
카와카미 겐조:레오네를 깨울 지 먼저 먹을 지 잠깐 고민합니다.
고견을 묻습니다.
어쩔깝쇼 형님.
 
매튜 골드맨:"배고픈 사람이 먼저 먹어야지."
자기 빵도 포크로 찍어서 입에 넣고 씹습니다.
 
카와카미 겐조:그럼 사양않고.
먼저 먹고 있습니다.
맛있나요?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luck

보통

극단적성공
8vs.45
 
 
카와카미 겐조:미쳣다.
"와, 레스토랑에서 일했어요?"
"맛있는데~."
냠냠
콱콱
 
매튜 골드맨:왜 그렇게 먹어...
"천천히 먹어." 좀 당황했습니다.
 
카와카미 겐조:"잘 먹어야 빨리 나아요."
앗. 무안해집니다..
약간 천천히 먹기 시작합니다.
 
매튜 골드맨:"네가 붕대 감아줬더라."
"날 얼마나 좋아하는거야."
"말해봐, 겐조."
 
카와카미 겐조:"그걸 말이라고. 엄청 좋아하죠~."
짱~ 쌍엄지도 올려줍니다.
 
매튜 골드맨:왜, 왜이러지.
더 당황합니다.
 
카와카미 겐조:일관성 없는 텐션 끌어치기의 비극을 느낍니다.
"그냥 맞장구 쳐줘요, 형씨.."
 
매튜 골드맨:"그래. 나도 네가 좋아."
 
카와카미 겐조:많이 먹습니다.
 
매튜 골드맨:"레오네에게 사과할 때 어떤 식으로 했어?"
 
카와카미 겐조:입맛이 약간 저하됩니다.
농담임~
"응, 어떤 식으로라는 게?"
와국 먹다 시선을 올려다봅니다.
"그냥 막말하고 짜증내서 미안하다고 했어요."
"기억하시는 것 같더라고."
 
매튜 골드맨:고개를 끄덕입니다.
"솔직했네."
 
카와카미 겐조:"왜요?"
 
매튜 골드맨:"어떻게 사과해야할 지 막막해서. 팁이라도 얻을까 했지."
빵조각을 씹습니다.
 
카와카미 겐조:"ㅋㅋ"
"사과하시게요?"
"그럴 필요 없을 것 같은데.."
 
매튜 골드맨:웃습니다. "어제 레오네가 없었다면 오늘 이렇게 아침을 먹기도 힘들었겠지."
눈알을 굴립니다.
 
카와카미 겐조:"그런 이유예요?" 빵을 내려놓습니다.
검지로 톡톡 테이블을 칩니다.
"봐 봐요,"
"사람이 사과를 하는 이유는 두 가지라고 생각하거든요."
"첫 번째, 상대방이 상처 받아서,"
"혹은 두 번째, 내가 상처 받아서."
 
카와카미 겐조:"내가 레오네에게 사과할 땐 대체로 두 번째 이유예요."
"왜냐하면 레오네는 상처를 안 받거든."
"받아도 그 순간에만 받고 잊어버리고 말아."
"하지만 내가 찝찝해서 어쨌든 사과는 해요."
"그러니 정확히는 저 사람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한테 짜증내서 상처 받은 나한테 사과하는 과정인 거지."
 
매튜 골드맨:"우리가 보는 시각이 조금 다른 것 같군."
"레오네가 상처를 받지 않고 잊어버리는 이유는, 그는 일에 미쳐있기 때문이야."
"내가 좀," 뭐라고 표현해야하는 진 모르겠지만, 레오네를 파파라고 불러대던 때나 이상한 환상이 남아있었을 때 이야기입니다. "정신이 나가 있을 때. 난 집에 숨어있었거든. 레오네는 그렇게 하지 않았지."
"나는 어제 화를 냈고, 레오네가 하겠다고 한 일을 막았지."
"레오네가 내가 원하는대로 해줄 걸 알았거든."
"결과론처럼 보일 수 있지만, 내가 틀렸고, 레오네가 맞았다는 게 중요한 거야."
 
카와카미 겐조:"음.. .." 뺨을 긁적입니다. "난 어제 레오네가 고집을 부린다고 생각했거든. 형씨의 판단이 옳고."
"결과론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하나 물어봅시다."
"저 사람이 깨어났을 때 제정신이면 사과를 한다 쳐,"
"제정신이 아니면? 또 그 고집을 받아들여서 휠체어 끌고 이리저리 돌아다닐 거예요?"
"내 말은, 어제 일은 우연이라고 생각하는데.. 내 생각이 짧은 걸까?"
 
매튜 골드맨:"레오네가 원한다면."
"길게 얘기 했지만, 그래. 난 레오네의 따귀까지 때려가면서 그를 데리고 싶지 않아."
입이 벌어졌다가 다물어집니다. 잠시 침묵을 지킨 후에.
"네 말이 맞아. 내가 상처받았어. 그래서 미안하다고 하고 싶어."
"사과하고 나면, 내가 해야할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카와카미 겐조:히히.
씩 웃습니다.
"그나저나 레오네는 언제 일어나는 걸까요?"
"알고보니 잠에서 깨서 우리 대화를 듣고 있다든가, 하는 상상을 방금 했거든."
 
매튜 골드맨:그러려나.
레오네 접시에 포크들고 소파로 향합니다. 대충 엉덩이 붙일 자리를 만들어 앉습니다.
"깼어요?"
"아직도 자요?"
솔직히 그럴일 없을 것 같습니다.
원래 일직 일어나는 사람이니까?
 
레오네 알비치:눈을 감은 채 입을 두어번 움직입니다.
 
:의외로는 아직 자는 것 같습니다.
자는 척 할 사람은 더더욱 아니니까요.
 
카와카미 겐조:빈 접시를 싱크대에 대충 던져놓고 금붕어 밥을 주고 있습니다.
 
레오네 알비치:눈꺼풀 아래로 눈알이 몇 번 움직이다간 슬며시 뜹니다.
 
매튜 골드맨:"굿모닝."
 
레오네 알비치:눈살을 찌푸리며 손을 이리저리 뻗어 안경을 찾습니다.
 
매튜 골드맨:테이블에 있는 안경을 집어 레오네에게 건넵니다.
 
레오네 알비치:받아 쓰며 상체를 일으킵니다. "..몇 시야? 별 일 없었어?"
 
매튜 골드맨:제정신이네요.
"레오네."
 
레오네 알비치:"응?"
 
매튜 골드맨:"레오네가 그 상태가 되면, 내가 레오네의 뺨을 때릴까요?"
"어떻게 할까요?"
 
레오네 알비치:"그래주는 게 좋겠지. 나는."
"하기 싫으면 겐조에게 시켜."
 
매튜 골드맨:"그렇게 애매하게 말하지 마요."
 
레오네 알비치:"매튜."
 
매튜 골드맨:"해, 하지마. 둘 중 하나로 말해요."
"그게 당신이 해야할 일이에요."
"선택을 나한테 떠넘기지 말고요."
 
레오네 알비치:"때려."
"뺨 좀 맞는다고 안 죽어."
"심지어는 뺨 좀 때려도 안 죽지."
 
매튜 골드맨:오, 세게 나오시네요.
"알았어요."
접시와 포크를 내밉니다.
"먹어요."
"아침이에요."
 
레오네 알비치:포크를 집어 수직으로 올려보입니다.
"정확히 해줄게."
"갈비뼈 두어개까지도 괜찮아."
"하지만 너희가 위험해질 일은 하지마. 알았어?"
 
매튜 골드맨:"알겠어요."
 
레오네 알비치:토스트에 포크를 꽂아 찢어 먹습니다.
"상황을 좀 정리해볼까 하는데."
우물거리던 것을 대충 삼키곤 말합니다.
"음... ..." 프렌치 토스트를 씹을 때마다 표정이 안 좋아집니다.
"매튜가 해 줘."
씹거나 말할 때 마다 옆구리가 쑤십니다.
 
매튜 골드맨:그간의 도시를 휘저으며 얻은 정보를 간단히 전달한 후, 말을 잇습니다.
"노조, 파커 부자 쪽과 어텀이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그를 찾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더 나아갈 단서가 없어요."
"어제 우리를 노린 저격수들의 정체를 모르죠."
"신디케이트 내에서의 파벌싸움에 우리도 휘말렸을 가능성이 가장 높지 않을까 싶어요. 저격수까지 준비한 걸 보면."
 
레오네 알비치:"음... ..."
"우선 첫 번째로 말한 건에 대해서."
"내가 뭔갈 놓친 것 같지만, 관련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사실엔 나도 동의해."
"전단지에 적힌 번호에 전화를 해보는 건 어때?"
 
매튜 골드맨:"스칼렛 라빈 말이죠?"
 
레오네 알비치:"스칼렛 라빈?"
 
매튜 골드맨:"네. 어텀의 친구라던데요. 오웬의 여자친구요."
 
레오네 알비치:"아.. ..?"
"그래?"
"어디서 들어본 이름 같은데."
"잘 기억이 안 나네."
"이 부분은 내가 한 번 찾아볼게."
"우선은 한 번 연락해보자."
 
레오네 알비치:"그리고, 두 번째 안건에 대해 말해볼게."
"네 말대로 정황 상 지금 우리를 노린 사람들이 조직 내부 사람일 가능성이 높아 보여."
"로건이 신디케이트 사람을 만났다고 하는데, 그게 누군 지도 모르겠고."
"하고 싶은 말은, 지원을 요청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야."
"내분이 맞다면 그 사실을 밝히는 것도, 솔직히 꺼려져."
"미안한 말이지만,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조심해서 다니는 게 할 수 있는 최선이야."
 
레오네 알비치:"관련해서 우선 순위를 정해줄게."
"너희의 최우선 사항은 너희 자신의 목숨줄이야."
"그 제로 포인트를 제외하면, 이번 임무에서 너희에게 가장 우선시되는 사항은 내 안전이야."
"나는 이렇게 오래 외출해 있는 게 오랜만이야. 상태도 그리 좋지 못하고."
"어찌되었든, 난 너희와 함께 있을 거야."
"너희는 최선을 다 해서 날 지켜."
 
레오네 알비치:"알겠어?"
 
매튜 골드맨:고개를 끄덕입니다.
 
카와카미 겐조:"넵."
 
매튜 골드맨:"그리고, 한가지." 긴가민가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수상한 웨딩 플래너를 레오네에게 건넵니다.
"지금 하는 이야기는 그 책을 보고 하는 소리니까 가볍게 들어요."
"레오네가 그릇, 영령이 당신에게 씌인 무언가 같아요."
"맥락 상, 그 꽃다발이 유물역할인 것 같고요."
"맞는 상대를 찾으면 영령이 당신 몸에서 떠날 것 같아요."
 
레오네 알비치:"맞는 상대라.. 분수대 앞 노파도 그런 말을 했었지."
 
매튜 골드맨:"맞는 상대가 아니어도 되긴 하겠죠, 아무나 예스를 해준다면 성불해줄 수도요."
 
레오네 알비치:책을 둘러봅니다. "확실히 상대에 관한 말은 없네."
 
카와카미 겐조:"그래도, 조심히 접근해야 할 것 같아요."
"한이 쌓였느니, 악령이니 뭐니, 했잖아?"
"괜히 속였다가 안 좋은 꼴 보면 어떡해."
 
매튜 골드맨:겐조에게 동의합니다.
"확실해지기 전까진 섣불리 행동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아."
 
레오네 알비치:끄덕입니다. "좋아."
"매튜, 스칼렛 라빈에게 전화해줄래?"
"겐조. 그 사이 휠체어를 구해와 줘. 혼자 갔다올 수 있겠지?"
 
카와카미 겐조:"네, 뭐. 코 앞인 걸요. 금방 올게요."
 
레오네 알비치:"그리고 나는..."
"나는 밥을 먹을게."
프렌치토스트를 마저 먹습니다.
"누가 한 거야? 솜씨가 괜찮네."
 
매튜 골드맨:"마음에 드시다니 영광이네요."
대꾸하며, 전단지를 꺼내들고 적힌 번호에 연락을 취합니다.
 
:수신음이 몇 번 오가지도 않아 스칼렛 라빈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안녕하세요."
 
매튜 골드맨:"안녕하세요."
"어텀 씨에 대해 몇가지 여쭤보려고 전화드렸습니다."
자기소개하기 뭐하네요, 이럴 땐 일단 용건부터 던져봅니다.
 
:"누구실까요?"
"전단지를 보고 연락주셨을까요?"
 
매튜 골드맨:"네."
 
:"네, 어떤 것일까요?"
그녀는 더 이상 당신에게 신원을 묻지 않습니다.
 
매튜 골드맨:"왜 어텀이 실종되었다고 생각하세요?"
 
:"어텀에게는 노모가 계세요."
"친구들에게 잠깐 멀리 갔다 온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어요."
"물론 그럴 계획이 있었을 순 있죠."
"하지만 자신이 생각한 계획 전에, 예기치 않은 일로 사라졌다고 생각해요."
"동네 친구들에겐 말하고, 제 어머니에게는 말하지 않고 사라졌을 리가 없는 친구거든요."
"답변이 되었을까요?"
 
매튜 골드맨:"네."
 
:"그럼 저도 질문을 하나 해도 될까요?"
 
매튜 골드맨:"하나씩 주고받을까요."
"해요."
 
:"전화 받는 분은 어텀의 지인이실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로 어텀을 찾고 있는 분이실까요?"
 
매튜 골드맨:"다른 이유로 어텀을 찾고 있어요."
"저는 그가 사라지기 전에 하던 일이 궁금해요."
"답변이 되었을까요?"
 
:"네."
 
매튜 골드맨:"프리지아 좋아해요?"
 
:잠깐 멈춥니다.
"... 네. 제일 좋아하는 꽃이에요."
 
매튜 골드맨:"당신 차례예요."
 
:"지금 뵙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매튜 골드맨:"네."
"제 차례죠. 어디서 볼까요?"
 
:"프루던스 거리의 중앙 사거리에 카페가 있어요."
"이동시간이 30분 내외라면 그곳에서 보아요."
말한 곳 까지는 차로 15분 정도 걸립니다.
 
매튜 골드맨:"15분 정도 걸릴 것 같아요. 지금 출발할게요."
레오네를 봅니다.
눈짓으로, '지금 출발 가능해요?'
 
레오네 알비치:한 번 끄덕입니다.
 
:"곧 뵐게요. 저는 붉은 머리를 하고 있고, 검은 머리 남자 한 명과 같이 있을 거예요."
 
매튜 골드맨:레오네에게 눈짓으로. '오웬과 같이 나올 것 같아요.'
"네. 거기서 보죠."
전화를 끊으려 합니다.
 
:통화가 종료되면 때 마침 겐조가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카와카미 겐조:땀을 슥 닦습니다. "후, 힘들어. 밖에 세워놨어요. 샤워 좀 할게요!"
 
매튜 골드맨:"안돼."
"지금 나가야 돼."
 
카와카미 겐조:아아아
 
레오네 알비치:어제부터 겐조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 있습니다.
아직도 할까말까 고민 중입니다.
 
카와카미 겐조:"어쩌겠어. 가요, 그럼!"
 
레오네 알비치:매튜를 슥 봅니다.
업어줘.
 
매튜 골드맨:예.
업어드리겠습니다.
 
:5층 계단을 내려가 차에 탑니다.
 
레오네 알비치:1:O 2:X
1
 
:프루던스 거리로 향하던 차 안에서 레오네가 말합니다.
 
레오네 알비치:"..겐조."
"너 집안 꼴이 저게 뭐야?"
 
카와카미 겐조:올게 왔군. 머리를 문지릅니다.
"맨날 저런 거 아니에요. 엊그제 임스가 생일이라 칼과 와서 술 좀 마시고 난장판으로 만들었거든요. 아, 치우려 했는데 이번 일 때문에 못치웠어요. 저도 빨리 치우고 싶어요." 성가시는듯 머리를 북북 긁습니다.
 
레오네 알비치:

레오네 알비치

psychology

보통

실패
60vs.50
 
'그렇구나.'
집에 친구들 불러 놀기도 하는구나.
 
매튜 골드맨:1: O 2:X 2
진실을 말하지 않기로 합니다..
 
레오네 알비치:"..그래. 그래도 소파는 좀 바꿔. 수명이 다 했던데."
 
카와카미 겐조:"하나 사주신다면 기꺼이!"
 
프루던스 거리
 
:카페로 향합니다. 우루루 몰려온 우리를 보고 스칼렛 라빈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녀도 혼자 오진 않았군요.
 
스칼렛 라빈:"안녕하세요. 다시 뵙네요." 얼굴을 기억합니다.
 
:그녀는 부러 그런 듯 레오네에게 시선을 두지 않습니다.
 
오웬 파커:마찬가지로 인사합니다.
 
:자리에 앉으면 스칼렛과 대화가 이어집니다. 거의 스칼렛만 이야기를 하고, 오웬은 옆에 앉은 채 거진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그저 따라나온 듯만 보입니다.
 
스칼렛 라빈:테이블 위에 올린 두 손을 매만집니다. "어텀은 저희의 친구예요. 어릴 적 부터 절친한 친구였죠."
"항구에서 일하는 친구였고.. 일주일 전 그 근방에서 자취를 감췄어요."
"제가 여러분께 만남을 청한 것은, 수색에 도움을 얻고 싶어서예요."
"오웬은.."
가늠하다 말합니다. "아시는 눈치니 말할게요."
"오웬은 아버지 때문에 말이 나올까 해 항만 노동자들에게 섣불리 접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에요."
 
스칼렛 라빈:"그래서 제가 나서서 항구를 찾아보고는 있는데.. 항만 노동자분들은 저를 보면 쉬쉬하며 피하는 느낌이 들어요."
"꼭 저희와 엮이기 싫다는 것처럼 말이에요. 제 생각엔 뭔가를 알고도 감추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대신 항구 노동자분들께 이야기를 물어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어텀의 실종에 대해서."
 
매튜 골드맨:고개를 끄덕입니다.
"저희도 그의 행방이 몹시 궁금하거든요. 협조하겠습니다."
"맞아요. 어텀의 실종을 물어보니 인부들이 다 도망가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목격된 게 한 시던데, 목격자가 누굽니까?"
 
스칼렛 라빈:"역시 항만 인부 분이셨어요."
"그 분과 꼭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쉽지가 않아서요."
 
매튜 골드맨:"우리가 그 사람을 만나봤으면 하나요?"
 
스칼렛 라빈:"네. 가능할까요?"
 
매튜 골드맨:"어디에 가면 그를 만날 수 있는지 알려주신다면요."
 
스칼렛 라빈:"항만 근처에 노동조합원들을 위한 사무실 겸 휴게실이 있어요. 인부들은 일을 하지 않을 때는 대체로 거기 계세요. 이름은 웨일 닐슨. 사람들이 알 거예요."
 
매튜 골드맨:노동조합원이군요.
"어텀도 노조원이었나요?"
 
스칼렛 라빈:"어텀은 정치적인 것을 잘 몰라서요."
 
오웬 파커:"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으로 입을 엽니다.
"정치적인 부분을 잘 모르는 것도 사실이고, 제가 만류했습니다."
"이해 관계가 꼬이게 될까 해서요."
 
매튜 골드맨:"무슨 이해 관계요?"
"당신은 조합장이랑 만나는 것 같던데."
"그것도 이해 관계에 포함이 될까요?" 공손하게 묻습니다.
 
오웬 파커:조금 당황스러워 합니다.
"... 저희는 만나서 정치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 합니다. 아니, '제가'요. "
"그 분과는 어렸을 적부터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고, 저는 그런 것들이 관계에 섞이길 원치 않습니다. 나이브한 생각이라 여길 수 있겠습니다만.."
 
매튜 골드맨:시켜둔 커피를 들어 마십니다.
 
레오네 알비치:정말 나이브한 생각이로군. 하는 표정
 
매튜 골드맨:"어텀이 조합에 가입하지 않길 바라는 것도 그런 이유였나요?"
 
오웬 파커:"예, 정확합니다. 그리고... "
"기본적으로 그런 것에 연이 없는 친구였습니다."
"큰 관심도, 관련 지식도 없는 사람이 정치적인 일에 연루되어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가 잘 없으니까 말입니다."
 
스칼렛 라빈:"음.. 오웬이 말을 이렇게 하는데,"
약간 정정해줍니다.
"그만큼 순수한 친구였다는 뜻이에요."
"성실했고, 머리 아픈 일은 질색이라고 늘 말했었죠."
 
매튜 골드맨:잠시 생각에 빠집니다.
"하지만 정치적이고 머리 아픈 일에 연루되어 실종되었죠."
"그 점에 대해서 의심가는 바가 전혀 없다는 말인가요?"
 
스칼렛 라빈:"...네.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기에 가장 가까이서 보았을 노동조합원들에게 물어보고 싶었고요."
 
오웬 파커:시계를 봅니다.
".. 슬슬 다음 사람과 약속 시간이야. 스칼렛."
 
스칼렛 라빈:끄덕입니다. "... 전단지를 돌린 후, 당신들과 같은 연락이 굉장히 많이 왔거든요."
 
오웬 파커:"사례금을 걸어서인지."
"거짓 목격 증언도 많았고.."
"그래도 하나 하나 연락을 받다보면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먼저 가 봐, 라빈."
"이 분들과 대화는 내가 조금 더 하고 있을게."
"조심하고."
 
오웬 파커:"항구나 올드 타운 쪽으로 내려가진 마. 위험하니까. 치안도 안 좋고."
 
스칼렛 라빈:"내가 애도 아니고."
"저는 먼저 가보겠습니다. 와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아는 건 오웬도 모두 알고 있어요."
끄덕입니다.
 
매튜 골드맨:손을 들어 가볍게 흔듭니다.
당신이 모르는 걸 오웬이 아는 것 같기도 하고요.
 
:스칼렛이 자리를 떠납니다.
 
매튜 골드맨:테이블 위에 팔꿈치를 올립니다.
"그래서..."
"삼각관계같은 겁니까?"
 
오웬 파커:"눈치가 빠르시군요... ..."
 
매튜 골드맨:"네, 뭐."
커피를 한모금 더 마십니다.
"그 쪽이 엄청 티내셨거든요."
 
오웬 파커:그랫나..
"... 조금 이상한 조합이라고 생각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카와카미 겐조:끄덕 끄덕.
이상함.
왜 항구노동자가 정치인 자식이랑 저런 비싼 옷 입는 여자랑 친구인 것임.
 
오웬 파커:"저희 셋은 어렸을 때부터 친한 사이였습니다."
"사적인 이야기입니다만, 한참 옛날, 아버지께서 국선변호사를 하던 시절 그의 어머니를 변호해드린 적이 있었죠."
"스칼렛과도 정말 우연찮게 만나게 되었습니다만.."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 해 온 친구입니다."
"사라졌을 때 스칼렛이 이해하지 못한 것도 그 부분 때문이었죠. 그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라고 생각했을테니."
"지금은 그가 실종된 상황이서 스칼렛과 함께 다니지만, 어텀은 저희가 연인 관계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오웬 파커:"교제를 시작한 지 아주 오래되지는 않았고..."
"무엇보다 우정을 지키고 싶어 그에게 저희의 관계를 비밀로 하고 있었습니다."
"스칼렛이 한 가지 모르고 있는 사실이 있다면."
"그녀를 먼저 보낸 이유이기도 합니다만,"
"생각하신대로 어텀이 스칼렛을 좋아했습니다."
"이 사실은 스칼렛에게는 비밀로 해주셨으면 좋겠군요."
 
오웬 파커:"알게 되면 죄책감을 가질까 두렵습니다."
 
매튜 골드맨:마지막 말을 듣고 의자 몸을 뒤로 빼 등받이에 기댑니다.
"왜요?"
"실연의 아픔을 이기지 못하고 어텀이 잠수라도 탔다고 생각해요?"
 
오웬 파커:"그게, 실은.. ..."
말을 흐립니다.
"어텀이 매달 혼자 연애 편지를 쓸 정도였습니다만 결국 고백은 하지 못했습니다."
"보내지 못한 편지가 계속 쌓여갔고, 끝에 가서는.."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정신이 조금 이상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만에 하나의 두려움입니다만..."
 
오웬 파커:말을 끝맺지는 않습니다.
"... 여자한테 말 해야 할 것 같은데?"
 
매튜 골드맨:옆으로 기울어졌던 고개가 똑바로 세워집니다.
"그가 죽었다고 생각해요?"
 
오웬 파커:"만에 하나."
"입니다."
"그녀가 만족할 때까지 계속 찾아볼 겁니다.만.."
"저는 그닥 발견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겠군요."
"만족이라는 말은 부적합합니다만..."
 
매튜 골드맨:"어텀이 사라지기 직전의 상황에 대해 묻고 싶네요."
"라빈 씨는 바빴다고 했는데, 그때 항구는 파업중이었고, 당신은 어텀이 정신이 이상했다고 말하고 있어요."
"실제로는 어느쪽에 가까웠다고 생각해요?"
 
오웬 파커:"후자에 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직전에 만나지는 못해 잘 알 수 없지만요."
"저나 스칼렛이나, 그가 사라지고서도 며칠 후에나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 말을 흐립니다.
 
매튜 골드맨:"저희는 바로 항구에 가볼까 해요."
"뭔가 아는 게 생기면 연락드리죠."
 
오웬 파커:"시간 내주셔 감사합니다."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여자친구가 걱정되는군요. 혹여나 제가 없을 때 항구에 혼자 있는 모습을 보신다면 말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레오네 알비치:"파커 씨."
"사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스칼렛 씨에게 청혼 계획은 있으신가요?"
 
오웬 파커:물끄러미 그를 봅니다.
".. 네, 조만간에 할 생각이었습니다."
"사실, 일이 이렇게 되지 않았다면 진작.."
 
레오네 알비치:"프리지아 꽃을 주면서요?"
 
오웬 파커:"... ...네."
 
레오네 알비치:"네.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행운이 있으시길."
 
:오웬은 끄덕임과 함께 자리를 뜹니다.
 
매튜 골드맨:"그건 왜 물어봤어요?"
 
레오네 알비치:"꽃다발이 계속 신경쓰여서."
"내 상태와 관련이 있는 것일까?"
 
매튜 골드맨:"그럴지도요."
"삼각 관계에서 소외된 한 명이 유령이 되었다는 건 말이 되는데."
"왜 레오네, 당신이었는지는 모르겠어요."
 
카와카미 겐조:프리지아 꽃 속에 퍼진 청혼좀비바이러스 따위를 생각하다가,
그거 말 되네.
 
레오네 알비치:"... ..."
"그러게."
"왜 나였을까."
 
매튜 골드맨:"확인해봐요."
"웨인 닐슨 씨를 만나서 물어봐야겠어요."
 
레오네 알비치:끄덕입니다.
 
물괵 (GM):https://jukebox.today/prodie
 
:항구로 향합니다.
 
항만
 
매튜 골드맨:어제 왔던 그곳이네요.
어디서 갈매기가 우네.
...
"닐슨이 어떻게 생겼는지 물어볼 걸 그랬네요."
 
레오네 알비치:"몰랐을 거야."
"알았으면 알려줬을 것 같거든." 그래보였습니다.
 
매튜 골드맨:동의.
"그럼 사무실 먼저 가볼까요?"
 
레오네 알비치:동의.
 
매튜 골드맨:사무실로 향합니다.
 
:사무실 겸 휴게실은 항구를 거닐다보면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나요?
 
매튜 골드맨:왜 물어보시죠?
들어갑니다.
 
카와카미 겐조:노크 정돈 합니다.
 
:문을 열면 짐가방들이 쌓여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인부 여럿이 모여 물을 마시며 쉬고 있고, 뒤로는 짐을 넣는 캐비닛 따위가 보입니다.
"누구쇼? 여긴 관계자 외 출입금지요."
개 중 한명이 올려다보고 묻습니다.
 
매튜 골드맨:"아 그래요?"
문 밖을 살피는 척합니다.
"안 써있던데요."
 
:"그럼 이제 나가요."
대인 기능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persuade

보통

실패
57vs.50
 
ㅜㅜ
 
레오네 알비치:"사람을 찾고 있어서요. 금방 나가겠습니다."

레오네 알비치

persuade

보통

실패
75vs.70
 
 
:"그러니까, 밖에서 찾아 봐요."
 
레오네 알비치:어쩔 수 없네...
 
매튜 골드맨:흥...
 
레오네 알비치:i
행운 5 사용보통 성공
일어서 나와 문 앞을 막고 선 사람에게 시가를 하나 건넵니다.
 
:남자는 시가를 받아들고 이리저리 돌려봅니다.
그리곤 뒷주머니에 챙깁니다. "누굴 찾고 있는데요?"
 
레오네 알비치:"웨인 닐슨 씨요. 안에 계십니까?"
 
:"없어요." 벽에 걸린 시계를 봅니다.
"교대시간이라, 곧 올거예요."
"밖에서 기다리세요. 들어오지 마시고."
좁 아
나 가
 
매튜 골드맨:알았어.
나갑니다.
 
레오네 알비치:나오면 꺼낸 김에 시가를 한대 뭅니다.
매튜를 흘끔 올려다 봅니다. 나 라이터가 없어.
 
매튜 골드맨:멍 하게 파도 구경하다가 알아차립니다.
"아."
 
레오네 알비치:"불 좀 줘."
 
매튜 골드맨:바람을 등지고 서서 시가에 불을 붙여드립니다.
 
:항구의 쌀쌀한 바닷바람을 쐬며 13분간을 잠시간 기다립니다..
멀리서 교대를 하듯 몇몇 인부들이 사무실 옆 쪽으로 지나갑니다.
문이 열리고 시가를 받았던 남자가 그 쪽을 향해 외칩니다.
"이봐! 닐슨!"
교대를 하려는 듯 안에 있던 사람들이 나오며 말합니다. "너 보러 왔다는데."
소리친 쪽을 바라보면.. 어라.
 
:익숙한 얼굴이 이 쪽을 굳은 표정으로 봅니다.
 
웨인 닐슨:"... ..."
 
매튜 골드맨:"... ..."
"안녕하세요 닐슨 씨~!"
 
매튜 골드맨:레오네에게 속삭입니다. "나 저 사람 마음에 안들어요."
 
카와카미 겐조:손을 흔듭니다.
 
레오네 알비치:그렇구나. 그럴 수 있지.
 
웨인 닐슨:마지못해 이 쪽을 향해 다가옵니다. "... ...할 말은 더 이상 없소."
 
매튜 골드맨:의젓하게 행동해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사회생활이란 게 그렇지 않습니까?
마음에 들지 않아도 잘 지내야죠.
닐슨의 손을 잡아채와서 흔듭니다. "안녕하세요, 닐슨 씨. 어젠 제 소개를 안했었죠. 매튜 골드맨입니다."
"14일 새벽에 어텀을 목격하셨을 때의 이야기가 듣고 싶은데요."
 
웨인 닐슨:떨떠름... 하게 잡은 손을 흔들립니다.
"경찰이요?"
 
매튜 골드맨:"... 진짜 그래보여요?"
"농담이죠?"
 
웨인 닐슨:"... ..." 차림새들을 봅니다.
"안 그래 보여서 물었소."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합니다. "... 새벽에는 일을 하지 않아."
"다만 사무실에 뭔갈 놓고 와서 밤에 잠깐 들렀지."
"그 때, 멀리서 두리번 거리는 모습을 봤었어."
"낮에 공사 자재 선적을 진행중이던 곳이었는데."
 
웨인 닐슨:"내가 물건을 챙겨 나올 때까지도 거기 서 있더군."
"꼭 누군갈 기다리는 것 같았어."
 
매튜 골드맨:"왜 그렇게 생각하셨죠?"
"바다 구경이라도 하고 싶었을 수 있잖아요."
 
웨인 닐슨:"바다를 안 보고 있었거든."
"반대편, 차가 들어오는 도로 쪽을 계속 보고 있었소."
"그리고.. 손에 뭔갈 들고 있는 것 같았소."
"손 안에 들어가는 정도의 작은 물건. 멀고 어두워서 뭔진 보이지 않았지만 그걸 살피듯 만지고 있었소."
"개인적인 친분이 있진 않아 인사는 하지 않고 장소를 빠져나왔고.. 그게 마지막이었소."
"이후로는 휴가를 갔다는 이야기만 들었지."
 
매튜 골드맨:"별 이야기 아닌 것 같은데, 왜 숨겼던 거예요?"
 
:대인기능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persuade

보통

극단적성공
2vs.50
 
"알겠지만 우린 경찰도 아니고." 손바닥을 닐슨을 향해 펼쳐보입니다.
"어텀이 사라지기 전에 하던 일을 알고 싶은 것 뿐이에요."
"어텀의 실종에 포상금이 붙어서 아마 없는 말, 있는 말 다 지어내서 다들 제보 중일걸요."
 
웨인 닐슨:"... ..." 주위를 살핍니다.
"말하지 말라 했으니까."
 
매튜 골드맨:누가 말하지 말라고 했을까요. 묘하게 어텀의 생사에 무감했던 것 같던 오웬 파커? 항만 인부를 이정도로 입단속 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면 페트루스?
하나 찍어볼까요.
"조합장이요?"
 
웨인 닐슨:끄덕입니다.
"... 만약 조합원이 항구에서 일하다 안전 사고가 있었던 것이라면,"
"조합장이 사고를 묻으려 할 이유는 있소. 조합에 영향을 미칠테니."
"하지만 그 녀석은 조합원도 아니었소."
"주변 동료들 권유에도 몇 번을 거부했었지."
"실종된 녀석이 항구에서 일했다한들 우리네 사람도 아닌데 왜 묻으려 하는 지를 모르겠소."
 
웨인 닐슨:"가입하지 않은 이에게 안전 사고가 있었다면 오히려 조합이 무기로 쓸 수 있는 노릇일텐데."
 
매튜 골드맨:페트루스에게 노조 다음으로 중요한 일은 해리슨 파커와의 담판이었죠.
마침 오웬의 친구이기도 하고.
"이 이야기, 스칼렛 라빈에게는 어디까지 하셨나요?"
"그. 어텀을 찾아다니는 빨간 머리 여자 말이에요."
 
웨인 닐슨:"그 여자와는 만난 적이 없소. 조합장이 그 둘과는 만나지 말라했거든."
 
매튜 골드맨:라빈도 그렇게 말하긴 했죠.
"실종 전단에는 그 목격담이 있던데요."
 
웨인 닐슨:"거기까진 경찰에게 전달한 내용이니."
 
매튜 골드맨:고개를 끄덕입니다.
"고맙습니다."
"생각보다 우리 이야기가 잘 통하는 것 같은데요?"
 
웨인 닐슨:"... ..."
"...어텀은 성실한 일꾼이었소."
"따라오게."
빈 휴게소의 문을 열어줍니다.
 
매튜 골드맨:'진짜 이야기가 잘 통하네.' 속으로 중얼대며 빈 휴게소로 들어갑니다.
 
웨인 닐슨:휴게소 안으로 들어가 구석자리에 있는 캐비닛으로 데려갑니다.
 
:캐비닛에는 거친 악필로 "벤" 이라는 글씨가 적혀있습니다.
웨인 닐슨이 캐비닛의 문을 열어줍니다.
 
매튜 골드맨:안에 든 것들을 들춰봅니다.
 
:캐비닛 안에는 [연애 편지]로 보이는 편지 한 장과 [열쇠]가 하나 들어 있습니다.
오웬의 말이 떠오르는군요.
"어텀이 매달 혼자 연애 편지를 쓸 정도였습니다만 결국 고백은 하지 못했습니다."
 
매튜 골드맨:"어텀이 친한 친구에게는 자기 짝사랑을 털어놨을 것 같아요?"
연애 편지들을 꺼내 뜯어봅니다.
 
:HO. 연애 편지 공개
 
매튜 골드맨:"반지가 있었나봐요. 새벽에 항구에서 만지작거리던 건 그거였을까요?"
편지를 레오네와 겐조에게 넘겨주고 열쇠를 집어듭니다.
 
레오네 알비치:편지를 대충 읽어보다가는.. 눈이 약간 커집니다.
고개를 들고, "매튜!"
 
:무언가를 말하기도 전,
등 뒤에서 노크 없이 문이 열립니다.
문 틈으로 고개를 빼꼼 내미는 이는,
 
로건 페트루스:"안녕?"
 
매튜 골드맨:이런...
찾을 땐 안 보이더니.
"안녕하세요. 페트루스 씨?"
 
로건 페트루스:웨인을 향해 손을 설레설레 흔듭니다.
"닐슨 씨. 파업 시간이에요."
"붙들려 있느라 나갈 시간을 놓치셨나보네."
"다들 벌써 귀가하셨어요. 집에 가셔야죠."
"목요일은 오후 세시까지! 이후엔 업장에 남아있지 않기. 잊지 않았죠?"
 
매튜 골드맨:'시간이 벌써 그렇게 됐나?'
허튼 생각합니다.
 
:문을 살짝 열어주면 닐슨이 그를 보다간 빠른 걸음으로 나갑니다.
매튜, 관찰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spot hidden

보통

성공
40vs.60
 
 
:성공.
다들 집에 갔다기엔, 살짝 열렸다 닫힌 문틈 사이로 제법 많은 이들이 서 있는 것이 슬쩍 보였습니다.
 
로건 페트루스:등 뒤의 문을 열었다, 닫았다, 다시 살짝 열어둡니다.
"레오네!" 성큼 다가가 악수하려 합니다.
 
:말리나요?
 
매튜 골드맨:레오네가 시키면요.
딱히 신호가 없으면 둡니다.
 
레오네 알비치:내버려둡니다.
엉겁결에 악수합니다.
 
로건 페트루스:"골드맨 씨도 안녕하세요!"
그리고 겐조를 봅니다. 넌 누구?
 
매튜 골드맨:"안녕하세요."
 
카와카미 겐조:가오나시처럼 서 있습니다.
 
레오네 알비치:"로건." 나지막히 말합니다.
 
로건 페트루스:"안 죽고 살아 있었네."
말을 끊습니다.
"저격수는 내가 보낸 거 아니다?"
 
매튜 골드맨:"자리 피해드릴까요?"
휴게실을 탈출하려 합니다.
 
로건 페트루스:"불편해요? 전 상관 없는데. 그럼 그러세요."
 
매튜 골드맨:휴게실 문을 열어봅니다.
 
:쇠파이프나 각목 따위를 든 갱단들이 문 앞에 우루루 서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ㅎㅎ.
문 열어두고 휴게실 아무 소파에나 걸터앉습니다.
"없는 셈 치고 편히들 대화하세요."
겐조도 옆에 앉아라.
 
카와카미 겐조:로건을 경계하며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섭니다.
 
매튜 골드맨:쫄지마! 이자식아!
 
로건 페트루스:여유가 넘치시네~.
머리를 헤집습니다. "걱정 마. 앞으로도 신디케이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서 왔으니까."
 
레오네 알비치:"바쁘게 다니느라 고생이 많네."
 
로건 페트루스:"응. 내가 고생 많이 했지."
"언더보스께서 말이 잘 통하시는 분이더라고."
"그런 의미에서 그 쪽도 어때?" 매튜를 봅니다.
"한 자리 꿰줄게요."
"요즘 그런 거 하고 있거든."
"레오네 팀 만들기!"
 
로건 페트루스:"내 산하에."
비꼽니다.
 
매튜 골드맨:"언더보스가 그쪽한테 뭘 약속해줬어요?"
"뭐, 마피아 생활이 적성이 맞아보이시긴 하네요."
신경질적인 투로 덧붙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로건 페트루스:"오. 받아들이는 거예요?"
"그럼 두 분은 여기서 살살 나가실래요?"
"못 본 채 해드릴게요."
 
매튜 골드맨:고개를 소파 뒤로 넘겨 레오네 표정을 확인합니다.
"그럴까요?"
 
레오네 알비치:"네가 말해. 매튜."
로건을 향해 묻습니다. "밖에 몇 명이 있지?"
 
로건 페트루스:"싸우는 건 네 명."
 
레오네 알비치:다시 매튜를 봅니다. "할 수 있겠어?"
 
매튜 골드맨:"그럼요." 주머니에서 총을 꺼내 무릎 위에 올려놓습니다.
 
레오네 알비치:끄덕입니다.
 
로건 페트루스:매튜를 봅니다. "진짜 관심 없어요?"
"이 끈 잘린 낙하산이랑 언더보스랑 어느 쪽이 더 붙어먹어 볼 만한 지는 초등학생도 알 수 있을텐데."
 
:HO.인물 관계도 갱신. 로건-레오네-언더보스
 
매튜 골드맨:"그러게요." 생각해봅니다. '줄 잘대야하는데.'
 
로건 페트루스:"잘 생각해 봐요."
"이 일 잘못 끝나면요."
"관이 좁아질 수도 있어요."
"한.. 드럼통 사이즈로?"
 
매튜 골드맨:"하." 한 숨 한번 쉽니다.
"레오네 아래에서 몇년을 굴러먹었는데, 당신 밑으로 들어가서 처음부터 쌓으라고요?"
"됐거든요."
"나도 독립해야죠, 평생 누구 밑에서 뒷바라지하면서 살다 죽을건가."
궁시렁 궁시렁 말을 늘어놓습니다.
"제안은 레오네가 죽은 다음에 생각해볼게요."
 
로건 페트루스:사람좋게 웃습니다.
"그럼 오늘 생각해보겠네."
 
레오네 알비치:"로건..."
휠체어를 앞으로 끕니다. "넌 똑똑해."
빤히 보며 머리를 약간 기울입니다. "뒷배도 없는 놈이 연합에 흙탕물을 쳐놓고 사지 멀쩡히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로건 페트루스:"그것 참.."
"이미 사지 멀쩡하지 못한 분한테 들으니 참 위협이 되네."
"내가 왜 뒷배가 없어."
"잘 나가는 패밀리네 보스의 양자와 2인자가 모두 든든한 내 편인 걸."
 
레오네 알비치:"좋아, 로건."
"한 마디만 할까."
 
:담요 밑에서 손이 앞으로 뻗어 나옵니다.
 
레오네 알비치:"... 나와 결혼해 줘."
 
카와카미 겐조:"...아."
매튜의 눈치를 보고 레오네에게 다가갑니다.
 
매튜 골드맨:고개를 젓습니다.
로건 반응을 먼저 살핍니다.
 
로건 페트루스:"... ..."
 
:...
뭐지?
하는 표정입니다.
 
매튜 골드맨:"밖에서 기다려 주실래요?"
"여기서부터는 사생활이라."
 
로건 페트루스:웃습니다. "사생활이라."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네요."
"이 분 왜 이러세요?"
 
매튜 골드맨:"재혼하실 때도 됐잖아요."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결... 결혼... 결혼해... 줘..."
아랫입술을 질끈 악뭅니다.
 
로건 페트루스:"그렇죠. 아무래도." 꽃다발을 내려다봅니다.
"음..."
"잠시만 생각할 시간을 줘."
고민하듯 턱을 매만지다가,
"응, 정했어."
활짝 웃습니다. "좋아, 레오네!"
"네 뒤에 두 사람!"
"전부 쏴 죽이고 자살하면 결혼해 줄게!"
 
레오네 알비치:

레오네 알비치

sanity

보통

실패
57vs.36
 
5
 
매튜 골드맨:"한 번만더 부탁할게요." 들고있던 총을 페트루스의 손에 넘깁니다.
 
로건 페트루스:"역시 안 통하나.."
머리를 긁적이다 총을 건네 받습니다.
 
매튜 골드맨:"잠시만 나가있어주시겠어요."
 
로건 페트루스:총을 내려다봅니다.
"그래요!"
"대신 마음 바뀌면 오늘 밤까지 연락 주세요."
"전 그만 가볼게요~."
총을 챙긴채 뒷걸음 쳐 문을 열고, 나갑니다.
문을 닫았다가 다시 살짝 엽니다.
 
로건 페트루스:"안 나오시면 제 부하들은 5분 뒤에 들어올 거예요."
"가급적이면 나오세요. 여기 치우기 빡세거든."
"그럼, 안녕." 문을 닫습니다.
 
매튜 골드맨:문이 닫히자마자 레오네에게 가 따귀를 칩니다.
 
:짝, 소리와 함께 안경이 날아가 캐비넷에 퉁 부딪힙니다.
 
레오네 알비치:고개가 돌아간 채 중얼댑니다.
"...로건, 학생 때부터 너를 좋아했었어. 그 때는 내 마음을 몰랐지만 이제는 말할 수 있어. 내가 정말 원한 건..."
 
:정신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똑 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납니다.
손보다는 각목 같은것으로 툭툭 친 소리입니다.
 
레오네 알비치:

레오네 알비치

intelligence

보통

어려움성공
19vs.70
 
 
:레오네는 일시적 광기에 진입합니다.
 
카와카미 겐조:총을 꺼내듭니다. 뭐라뭐라 중얼대면서.
 
매튜 골드맨:"레오네를 데리고 싸울 수는 없어."
"레오네는 두고 나가자." 마이어에게 30분 뒤에 항구의 휴게실에 와보라고 문자 넣어놓습니다.
"겐조."
"둘이 나가자."
 
카와카미 겐조:"네."
 
매튜 골드맨:레오네는 구석 어디에 숨겨놓고 밖으로 나가는 문을 열어봅니다.
 
:항만에 나오면 그가 말한대로 네명의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전투에는 라운드 리밋이 있습니다.
-승패는 마지막 라운드 종료 후 남은 인원 수를 비교하여 진행합니다. 남은 인원 수가 같다면 HP의 총합으로 비교합니다.
에너미는 전방에 선 이들 중 과반 이상을 죽여야 후방에 선 이들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 전투에서는 양측의 치명타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라운드 시작 전, 한 명이라도 관찰 판정+지능 판정에 성공하면 에너미 전원의 체력이 공개됩니다.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intelligence

보통

실패
92vs.50
 
 
1 라운드
 
:매튜-겐조-에너미 4명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레오네는 턴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매튜 골드맨:수완가━━━━━━━━━━━━━━━━━━━필요한 물건이 거의 항상 손에 있습니다. 운 판정을 하지 않고 운 10점을 소비해서 지금 유용한 물건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옆에 있던 유리부스를 깨서 소방용 도끼를 챙겨듭니다.
가장 앞에 있는 에너미를 향해 도끼를 휘두릅니다.

매튜 골드맨

도끼

보통

극단적성공
12vs.80
벌목용 도끼
기본 거리
접촉
피해
10
치명타
13
안 갖고 있다.
 
갱단:크게 베인 가슴을 움켜쥐고 피를 토하며 신음 합니다. "....!"
 
카와카미 겐조:

카와카미 겐조

handgun

보통

실패
67vs.60
콜슨 블랙 라벨
피해
6
긴장한 나머지 안전장치를 풀지 않았습니다.
철컥. "....!" 으앗..
 
:1 매튜
2 겐조
3 ㄹㅇㄴ
1 1 1 2

에너미

brawl

보통

실패
83vs.65
항만 일꾼
피해
1

에너미

쇠파이프

보통

어려움성공
17vs.75
갱단
피해
4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dodge

보통

실패
71vs.40
 

매튜 골드맨

도끼

보통

실패
93vs.80
소방 도끼
기본 거리
접촉
피해
7
항구에서 얻은 소방용 도끼 이제 갖고 있다.
 
:파이프가 당신의 허벅지를 가격합니다.
그 사이,

에너미

라이플/산탄총

보통

성공
68vs.75
전투원
피해
11

에너미

handgun

보통

실패
79vs.70
고위 단원
피해
10
휴게실 내부로 진입하려는 듯 총을 들고 서서히 안으로 들어옵니다. "비켜!"
문 앞을 가로 막고 서 있는 당신을 향해 총질합니다.
 
매튜 골드맨:총을 든 사람을 어깨로 밀어냅니다.
레오네를 위해 죽는 거? 싫습니다.
도끼를 짧게 쥐고, 아까 팼던 갱단에게 휘두릅니다.
 
:레오네가 했던 말을 기억합시다.
최우선은 목숨이라는 사실을요.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도끼

보통

극단적성공
5vs.80
소방 도끼
기본 거리
접촉
피해
7
치명타
13
항구에서 얻은 소방용 도끼 이제 갖고 있다.
 
:도끼가 발등을 찍습니다.
뼈가 패인 것 같습니다. 비명소리가 항구에 울려퍼집니다.
 
카와카미 겐조:

카와카미 겐조

handgun

보통

어려움성공
26vs.60
콜슨 블랙 라벨
피해
1
손가락을 날립니다.
 
:3 3 3 3
휘청이는 당신의 가슴을 팔꿈치로 쳐 밀칩니다. 겐조가 헛총질을 하는 사이 휴게실의 문을 발로 찹니다.

에너미

쇠파이프

보통

실패
91vs.75
갱단
피해
6

에너미

brawl

보통

성공
64vs.65
항만 일꾼
피해
1
 
카와카미 겐조:문을 박차는 소리에 번뜩 뒤돌아 달립니다.
 
:

에너미

라이플/산탄총

보통

실패
81vs.75
전투원
피해
9

에너미

handgun

보통

실패
79vs.70
고위 단원
피해
10
 
매튜 골드맨:사무실로 들어가려는 갱단의 몸통에 박습니다. 다른 한명의 뒷목을 잡아 당깁니다.
 
카와카미 겐조:총을 쏘는 사람에게 달려가 허리를 끌어안고 저격총을 든 다른 단원에게 그대로 밀칩니다.
 
갱단:안으로 진입해 파이프를 들며 휠체어를 발로 밀칩니다.
 
3 라운드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도끼

보통

극단적성공
14vs.80
소방 도끼
기본 거리
접촉
피해
8
치명타
14
항구에서 얻은 소방용 도끼. 이제 갖고 있다.
휠체어를 넘어뜨린 갱단 위로 올라타 도끼로 내려찍습니다.
 
:장작을 패는 듯 섬짓한 소리와 함께 쩌적, 목뼈가 갈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너덜한 목에서 피가 솟구칩니다. 갱단1 전투 탈락.
 
카와카미 겐조:

카와카미 겐조

handgun

보통

실패
73vs.60
콜슨 블랙 라벨
피해
1
 
:233
 
항만 일꾼:

에너미

brawl

보통

실패
89vs.65
항만 일꾼
피해
3
엉겨붙은 겐조의 머리채를 잡습니다.
 
카와카미 겐조:"아!!!!!!!" 머리 끄댕이를 잡은 손목을 떼어내려하며 총을 쳐들고 아무렇게나 쏩니다.

카와카미 겐조

handgun

보통

실패
78vs.60
콜슨 블랙 라벨
피해
4
 
고위 단원:개싸움이 벌어지는 틈을 타 방 안을 향해 기관총을 겨눕니다.
 
:

에너미

라이플/산탄총

보통

실패
86vs.75
전투원
피해
7

에너미

handgun

보통

성공
49vs.70
고위 단원
피해
2
 
레오네 알비치:넘어진 상태로 옆구리에 탄환 머리가 반쯤 스칩니다.
 
4 라운드
 
매튜 골드맨:라이플을 든 전투원을 향해 달려갑니다.

매튜 골드맨

도끼

보통

성공
47vs.80
소방 도끼
기본 거리
접촉
피해
8
항구에서 얻은 소방용 도끼. 이제 갖고 있다.
 
:

에너미

라이플/산탄총

보통

실패
94vs.75
전투원
피해
8
 
매튜 골드맨:전투원의 복부를 도끼등으로 올려칩니다.
 
카와카미 겐조:

카와카미 겐조

handgun

보통

극단적성공
11vs.60
콜슨 블랙 라벨
피해
6
치명타
6
매튜의 관자놀이 바로 옆을 조준합니다.
 
:조직원이 쓰러지듯 앞으로 엎어집니다. 죽었나..?
3 3 1

에너미

brawl

보통

성공
33vs.65
항만 일꾼
피해
1

에너미

라이플/산탄총

보통

성공
67vs.75
전투원
피해
6

에너미

handgun

보통

어려움성공
22vs.70
고위 단원
피해
4
 
매튜 골드맨:"하...>"
"나는 총이 싫어..."
 
항만 일꾼:방 안에 들어간 채로 끌어올리려는 듯 목을 팔로 감쌉니다.
 
레오네 알비치:팔뚝을 손으로 긁어내립니다. 저항합니다.

레오네 알비치

brawl

보통

극단적성공
2vs.40
 
3
목이 졸려 켁켁댑니다. 남자의 눈을 주먹으로 강하게 후려칩니다.
 
:(대미지 6)
 
레오네 알비치:크게 당혹스러운 얼굴입니다.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기어나오려다간 고개를 들고 저를 향하는 총구를 봅니다.
 
:방 안에서 두 명 분의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마지막 라운드
 
:문 너머로 팔을 짚고 엎드린 레오네의 옆구리에 피로 번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레오네 알비치:밭게 기침하다 손으로 입을 막습니다. 그러나 비명을 지르지는 않습니다. 고개를 들고 매튜를 봅니다.
 
:HO. 특수룰: 청혼 갱신
 
매튜 골드맨:레오네와 눈이 마주칩니다.
입을 다물고 고개를 돌립니다.
도끼를 고쳐쥐고 라이플을 들고 있는 전투원의 얼굴을 들여다봅니다.

매튜 골드맨

도끼

보통

어려움성공
28vs.80
소방 도끼
기본 거리
접촉
피해
5
항구에서 얻은 소방용 도끼. 이제 갖고 있다.
 
레오네 알비치:입을 가리고 있던 손으로 땅을 짚습니다.
"죽여, 매튜!" 소리지릅니다.
 
매튜 골드맨:라이플의 총신을 손으로 쥐어 당기며 도끼를 높게 치켜듭니다.
숨을 참고 전투원의 목과 어깨가 이어지는 자리에 휘두릅니다.
 
:벤다기보다는 부러뜨리는 느낌입니다. 다시 한 번 둔탁한 소음이 드나 이번에는 깔끔하게 분리된 목이 나동그라집니다.
 
카와카미 겐조:

카와카미 겐조

handgun

보통

성공
1vs.60
콜슨 블랙 라벨
피해
1
치명타
6
축구공마냥 데굴데굴 굴러가는 목을 보고 섬짓해합니다. 일꾼을 향해 저격합니다.
 
레오네 알비치:바닥에 엎드린 채 겐조가 쏜 이를 향해 권총을 겨냥합니다.
손이 하얗게 질리도록 꽉 잡은 탓에 중심선이 부들부들 심하게 떨립니다.

레오네 알비치

handgun

보통

성공
58vs.65
.44 매그넘
피해
8
 
:탄환이 일꾼의 왼쪽 뺨을 관통합니다.
무릎을 풀썩 꿇습니다.
 
고위 단원:"....!" 혼자 남자 뒤를 돌아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전투 종료
 
승자 : 우리
 
매튜 골드맨:도끼의 끝이 바닥으로 기울어지고 손에서 미끄러집니다. 도망가는 고위 단원을 향해, "개새끼..." 하지만 옆으로 쓰러져눕습니다.
목안으로 피가 넘어와 머리를 돌립니다.
 
카와카미 겐조:매튜에게 달려갑니다. "형씨!"
지혈을 하기 시작합니다.

카와카미 겐조

first aid

보통

어려움성공
18vs.75
 
2
 
매튜 골드맨:누워서 지혈받습니다.
 
카와카미 겐조:응급에 위아래가 어딨습니까. 매튜에 대한 처치를 하고 레오네에게 달려갑니다.

카와카미 겐조

first aid

보통

성공
47vs.75
 
2
옆구리를 감아 지혈 합니다. "아무런 도구 없이 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예요. 병원 가 봐야 해요."
 
레오네 알비치:옆구리를 짚으며 말합니다. "그럴 때가 아니야."
"알 것 같아. 왜 나였는 지."
인상을 찌푸립니다.
 
레오네 알비치:"로건이 내게 뇌물을 줬다고 했었지."
"... 다이아였어."
"세팅은 되지 않았지만, ..."
 
매튜 골드맨:"그게 유물인가보네요." 눈이 가물가물합니다.
"어디 뒀어요, 그 다이아."
 
"씌인 사람이 똑같은 일을 반복한다면, 그것은 악령이 생전하고자 했던 일이야."
 
"아마 누군가에게 청혼을 하려다 죽었거나 했겠지."
 
:지능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intelligence

보통

어려움성공
11vs.50
 
 
:편지의 내용을 떠올립니다. 0.2 그람의 탄소.
사랑하던 사람이 좋아한다던 노란색 프리지아, 청혼을 위해 다이아를 준비했다는 말.
레오네에게 온 것이 누구인 지도, 왜 그에게 초대되었는 지도 이제 알것 같습니다.
 
레오네 알비치:"한 번 살펴보고 서랍에 넣어 놨어."
"그 뒤로 건들진 않았으니... ...아마 거기 있을 거야."
 
매튜 골드맨:"결혼 꼭 해야겠다."
"죽기 전에."
 
마이어 다윈:차를 타고 항구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라이플 든 사람이 뛰어가는 모습을 보고, "저기구나."
그렇게 찾아왔습니다.
 
레오네 알비치:옆구리를 짚은 채 여전히 엎드려 있습니다. 누군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총부터 겨눕니다.
 
매튜 골드맨:"마이어!"
 
레오네 알비치:.. 아. 총구를 치워 하늘로 향합니다.
 
마이어 다윈:"어..."
"아스피린 필요하신 분?"
진통제입니다.
 
:누가 필요할 것 같나요?
 
마이어 다윈:매튜가 너무 반가워하셔서 그쪽으로 갑니다.
매튜 입에 아스피린 한 알을 까서 넣습니다.
 
매튜 골드맨:"물."
 
마이어 다윈:"없습니다."
냉정하게 뒤돌아 서서 겐조와 레오네가 있는 쪽으로 다가갑니다.
 
카와카미 겐조:"난 괜찮아요."
 
마이어 다윈:"저도 알아요."
레오네의 옆에 옵니다.
"처음뵙겠습니다. 형님."
 
카와카미 겐조:벌떡 일어나 휴게소로 종종 달려갑니다.
 
마이어 다윈:손에 아스피린 한 알을 들고 묻습니다. "하나 드릴까요? 중상이라 별로 효과는 없겠지만요, 혹시 모르잖아요."
 
레오네 알비치:손을 내밉니다.
 
마이어 다윈:손에 하나 까드립니다.
 
카와카미 겐조:멀리서 휠체어와 정수기에서 뽑아낸 물 두잔을 갖고 종종 돌아오고 있습니다.
 
레오네 알비치:그대로 입에 대 삼키곤, "싸울 줄 아나?"
마이어에게 묻습니다.
 
마이어 다윈:"네." 근력캐입니다.
"싸울 줄 모르는 사람도 있나요."
 
카와카미 겐조:종종종 달려와 레오네의 손에 물컵종이를 쥐어줍니다.
이어 매튜에게도 와 물컵종이를 줍니다.
 
레오네 알비치:벌컥 마시곤, "여기 이 친구를 좀 도와줬으면 하는데." 겐조를 향해 고갯짓합니다.
 
마이어 다윈:겐조와 그 너머의 매튜를 흘깃 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레오네 알비치:"겐조, 네가 가서 장물을 가져와. 2층 서랍에 있어."
"자택 주소가 알려져 있어. 조심해야 해."
마이어에게 말합니다. "저 자를 호위해 줘. 이 곳에서 가까운 거리야."
 
마이어 다윈:겐조 옆에 섭니다.
 
레오네 알비치:2
 
매튜 골드맨:2
 
마이어 다윈:"가요."
 
카와카미 겐조:"잠시만. 잠시만." 레오네를 휠체어에 부축합니다.
 
마이어 다윈:바닥에 매튜와 레오네를 버리고 차에 올라탑니다.
"제가 운전할게요!"
 
레오네 알비치:부축 받으며 겐조에게 말합니다. "나와 매튜는 프루던스 사거리 호텔에 가 있을게. 그 쪽에선 총격전은 함부로 못 하니까."
"장물을 갖고 바로 복귀해."
"몸 조심하고."
 
카와카미 겐조:"곧 봐요." 마이어의 차로 달려갑니다.
 
마이어 다윈:이미 시동 켰습니다.
차를 출발시킵니다. "길 안내하세요."
 
카와카미 겐조:"구시가지 위 쪽 동네야."
 
:HO.연애 편지의 획득으로 지도가 갱신됩니다.
 
레오네 알비치:차가 가자 매튜를 봅니다. "매튜. 운전할 수 있겠어?"
"일단 난 못해."
농담처럼 덧붙입니다.
 
매튜 골드맨:"승차감이 좋진 않을 거에요."
일어서서 레오네를 레오네의 차에 옮긴 후 휠체어까지 챙깁니다.
프루던스 사거리로 이동합니다.
 
호텔
 
:호텔에 도착하면 얼마 되지 않아 밤이 옵니다.
방 두 개가 따로 있는 패밀리 룸을 잡읍시다.
돈은 레오네가 냅니다.
방 안에 도착하면
1: 매튜
2.레오네
 
:1
의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납니다.
 
매튜 골드맨:내장에 구멍났나....
진실입니다.
 
:... 아침을 먹은 이후로 거진 아무것도 못 먹고 종횡무진했군요.
아침이라도 해서 다행입니다.
 
레오네 알비치:

레오네 알비치

listen

보통

성공
28vs.55
 
들었습니다.
"룸서비스라도 시킬까."
 
매튜 골드맨:아드레날린 때문에 배고프다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술도 사줘요."
 
레오네 알비치:"마음대로 해."
 
:겐조가 있다면 회복에 좋지 않다며 말렸겠죠.
 
레오네 알비치:"빨리 시키자."
 
:
출처 : 신라호텔 룸서비스
 
매튜 골드맨:"음식은 조금만 시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메뉴판을 들여다봅니다.
팬케이크를 손가락으로 짚습니다.
"레오네는요?"
 
레오네 알비치:"왜?"
 
매튜 골드맨:"지금같은 중상 입었을 때 많이 먹으면 토해요."
 
레오네 알비치:답하지 않고 눈을 돌립니다.
"... 난 스프로 시켜 줘."
"아무 스프로."
 
매튜 골드맨:전화를 들어 룸서비스를 주문합니다.
"팬케이크 하나랑, 음. 콘스프 하나요."
 
레오네 알비치:콘 스프라...................................
그렇군요.
듣고 있다가, "매튜. 술도."
"위스키로 하겠어?"
선 제안합니다.
 
매튜 골드맨:수화기를 들고 레오네에게 끄덕입니다. "위스키 한 병, 아무거나요."
 
레오네 알비치:"싱글 몰트로..!" 콜록입니다.
 
매튜 골드맨:"아. 아무거나 말고, 싱글몰트요."
"네."
더 없냐는 듯 레오네를 향해 어깨를 으쓱입니다.
 
레오네 알비치: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창 밖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주문을 마치고 나면 꽤 시간이 지나서야 바깥에서 문을 똑똑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룸서비스입니다~."
열어주나요?
 
매튜 골드맨:외시경으로 내다봅니다.
 
:바깥에서 벨보이가 카트의 손잡이를 잡고 멍을 때리고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걸쇠 체인을 걸고 문을 열어봅니다.
 
:"룸서비스 입니다." 팁을 기대하는 눈치로 당신을 봅니다.
 
매튜 골드맨:지갑에서 팁을 꺼내 문틈 사이로 건네며. "문 앞에 두고 가세요."
 
:"감사합니다!" 그가 팁을 확인하고 메뉴를 내려다가 종종 사라집니다.
 
매튜 골드맨:문을 닫고 잠시 기다리다가 벨보이가 사라지면 걸쇠를 풀고 음식을 가져옵니다.
음식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습니다.
 
:음식 냄새에 배가 더욱 고파집니다.
 
레오네 알비치:테이블로 와 수프를 떠먹습니다.
 
매튜 골드맨:자켓을 벗어 소지품 정리를 하고 자켓은 쓰레기통에 넣습니다.
테이블에 앉아 팬케이크를 조각내 입에 넣습니다.
 
:이 때의 시간은 밤 11시.
레오네와 앉아 늦은 저녁 식사를 합니다.
따뜻한 팬케이크와 수프에 체온이 올라갑니다. 체력을 +1합니다.
벨보이에게 팁을 줬다면 애정을 담은 요리로 +1D2 합니다.
 
매튜 골드맨:2
팬케이크는 절반만 먹고 위스키 잔에 싱글 몰트를 콸콸 부어 마십니다.
 
레오네 알비치:2
말 없이 음식을 몇 번 뜨다가 수저를 내려놓습니다.
 
매튜 골드맨:"그래서." 운을 띄웁니다.
"페트루스가 언더보스와 손을 잡은 게 맞았네요."
 
레오네 알비치:"그렇네."
 
매튜 골드맨:위스키를 한모금 넘길 때 미간이 저절로 찌푸려집니다.
그러다가 레오네의 말이 이어지지 않는 걸 눈치채고 묻습니다.
"기분 안 좋아보이는데요."
 
레오네 알비치:"생각 중이었어."
"내일은.. 어텀의 집에 가봐야겠지?"
 
:말 끝에 드물게 확신이 없습니다.
 
매튜 골드맨:"하고 싶은 말이 그거 맞아요?"
 
레오네 알비치:이마를 매만집니다. "모르겠어..."
 
매튜 골드맨:레오네의 잔에 위스키를 따릅니다.
 
레오네 알비치:마십니다.
 
:방 안에 어색한 공기가 감돕니다.
그 때, 등 뒤로 문이 열립니다.
 
카와카미 겐조:

카와카미 겐조

sleight of hand

보통

성공
81vs.90
 
스르륵..
"... ..."
들어와서 등 뒤의 문을 닫습니다.
 
매튜 골드맨:팬케이크 반 남겨놨습니다.
 
레오네 알비치:수프도 네숟갈만 먹었습니다.
 
카와카미 겐조:팬케이크 반조각과 수프 반절 남겨두고 자신을 쳐다보는 남자들을 봅니다.
"... 나도 시켜줘요."
 
레오네 알비치:"그래."
 
카와카미 겐조:다가와서 메뉴판을 보기 전, 장갑 낀 손으로 주머니에서 다이아를 꺼냅니다.
"이거 맞죠?" 종이백에 아무렇게나 포장해 가져왔습니다.
 
:관찰력, 혹은 감정 판정이 가능합니다.
관찰력은 어려움 판정을 요합니다.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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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실패
80vs.60
 
"맞겠지, 뭐."
 
카와카미 겐조:

카와카미 겐조

appraise

보통

실패
79vs.10
 
그렇죠, 역시.
 
매튜 골드맨:"그럼 전 먼저 들어가볼게요." 자리에서 일어나려 합니다.
 
레오네 알비치:다이아를 받습니다. "내일 봐."
역시 자려는 듯 옆 방으로 향합니다.
"겐조는 룸서비스 시켜 먹어."
문을 닫습니다.
 
매튜 골드맨:잔을 더 채워들고 방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침대에 앉아서 벽보고 술마시다가 잠에 듭니다.
 
-
햇살이 눈꺼풀 아래로 스며듭니다.
듣기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listen

보통

어려움성공
23vs.60
 
 
:벽 너머의 뭉개진 소리에 문득 눈을 뜹니다.
누군가가 말하는 소리 같기도 하고, 흐느끼는 소리같기도 합니다.
 
매튜 골드맨:침대 모서리에 앉아서 그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다가, 방 밖으로 나섭니다. 옆 방에서 나는 소리인가 싶어 주변을 둘러봅니다.
 
:거실로 나가면 겐조가 소파에 팔다리를 널부러뜨리고 자고 있습니다. 거의 떨어질 것 같네요,
소리는 레오네의 방에서 들리는 것 같습니다.
 
매튜 골드맨:레오네의 방 문을 두드립니다.
"레오네?"
 
:방 안에서 들리는 것은 레오네의 목소리 같습니다. 그러나 문을 두드려도 이렇다할 반응은 없습니다.
 
매튜 골드맨:"들어갈게요?"
문을 열어 방 안쪽으로 고개를 넣습니다.
 
:문을 살짝 열어봅니다. 흐느낌의 출처는 레오네인 것 같습니다. 그는 휠체어에 앉아 손으로 얼굴을 묻은 채 울고 있습니다.
방 안을 관찰 판정이 가능합니다.
 
매튜 골드맨:등뒤로 방문을 닫고 섭니다.
더 다가서지는 않습니다. "무슨 일 있어요?"
 
:그는 당신을 향해 고개를 들지도 않습니다. 얼굴을 덮은 양 손의 수지들이 머리 속을 파고듭니다.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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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려움성공
19vs.60
 
 
:성공. 떠오르기 시작하는 아침빛이 방 안으로 스며듭니다.
잠자리에는 들지도 않은 듯 침대의 이불은 정갈합니다.
이불 위에는 호텔에서 쓰는 [메모장]이 올려져 있네요.
 
매튜 골드맨:메모장을 확인합니다.
 
:HO. 호텔 메모장 공개
메모장에는 레오네의 글씨체로 장황한 글이 사무적인 투로 줄줄 쓰여있습니다.
 
레오네 알비치:“...미안해,"
편지를 다 읽을 즈음, 입을 엽니다.
“널..."
"널 찾아야 하는데 찾을 수가 없어. ..”
“너를 기억할 수가 없어…”
 
매튜 골드맨:한손에 메모장을 들고 레오네 앞에 섭니다.
레오네의 머리카락을 쥐어듭니다. 이 쪽을 올려다보는 눈과 눈을 맞춥니다.
내가 아는 눈빛인지 비교해봅니다.
 
:아닙니다.
 
레오네 알비치:"... 너를 사랑하는 마음은 이렇게 큰데, 왜 기억하지 못하는 걸까... "
"청혼을 받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게 바로 너겠지."
 
:그는 쉴 새 없이 중얼댑니다.
특수룰: 청혼 갱신
 
매튜 골드맨:손을 놓습니다.
메모지는 두 번 접어 주머니에 넣습니다.
 
:거실 밖에서 뒤척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매튜 골드맨:방 안을 잠시 서성거리다가 거실로 나옵니다.
겐조가 일어났나요?
 
카와카미 겐조:아직 누운 채 하품을 합니다.
"부지런도 하시지..." 서 있는 당신을 보곤 상체를 일으킵니다.
 
매튜 골드맨:겐조에게 대충 메모지를 던져줍니다.
"이렇게 책임감이 없을 수가."
"내가 사람을 잘못봤어."
"이런 생각이었으면 그냥 어제 페트루스를 따라가게 뒀으면 됐잖아?"
그렇게 화가 난 음성은 아닙니다.
잠시 두 팔을 늘어뜨리고 서서, 테이블 위에 남아있던 위스키를 한모금 마신 뒤, 병을 집어던집니다.
 
카와카미 겐조:메모지를 한 손가락으로 들어 보이며 고개를 기울입니다.
병이 깨지는 소리에 화들짝 놀랍니다.
어깨를 들썩이곤 매튜를 따라 시선을 옮깁니다.
잠깐 어떻게 하는 지 지켜보기로 합니다.
 
매튜 골드맨:겐조의 겉옷에서 차키를 꺼냅니다. 옆 방문을 턱짓으로 가리킵니다. "저거 지키고 있어."
"다녀올게."
 
카와카미 겐조:"싫어요."
"형씨, 이거 못 봤어요?" 반으로 접힌 메모지를 건네줍니다. "전 이제 조직원도 아니란 말이에요."
고개를 기울여 꾹 눌린 글씨체를 봅니다. "마지막 사력을 다해서 날 쫓아냈다고."
"고마워 죽겠네."
"어디 가실 건데요."
 
매튜 골드맨:생각나는 독같은 말들을 모두 참아내고 말합니다. "꺼지던가, 그럼."
호텔 방을 나섭니다.
 
카와카미 겐조:"이 봐요," 소파에서 일어납니다.
복도 끝으로 향하는 등에 대고 소리지릅니다. "야!"
 
매튜 골드맨:엘레베이터를 타고 레오네의 차에 올라탑니다.
 
:어디로 향하나요?
 
매튜 골드맨:어텀의 집으로 향합니다.
하위
 
골 희.:dkssud?
나 화장실 갓다가 물이랑 커피,,, 좀 가져올게,, 디코 들어와잇음
 
물괵 (GM):넹~
마이크가 안대
 
골 희.:왜애애애앵
 
물괵 (GM):장나네
컴을 껐다 켜보겟슴
아놔
껐다키면 세팅 다시 해야하는데
장나네
 
3465 Dye Street
 
:주소를 따라가면 작은 아파트에 도착합니다. 당연스레 주소 속 호수의 문은 잠겨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당연하게 문 고리 잡아당겨 열려고 했습니다.
캐비닛에서 찾은 열쇠를 꽂아 봅니다.
 
:열쇠가 맞지 않는 것 같네요. 열리지 않습니다.
 
매튜 골드맨:문을 빤히 쳐다봅니다.
부숴야 하나..
 
:근력 혹은 열쇠공 판정으로 들어갈 수 있다.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locksmith

보통

실패
75vs.1
 
역시 안되네요.
문고리를 잡고 세개 흔듭니다.
열어줘!

매튜 골드맨

strength

보통

실패
98vs.85
 
 
:어어?
안 열립니다.
창문이라도 깨고 들어갈까요? 하지만 그건 조금 강도 같아 보일지도요.
 
매튜 골드맨:네. 창문이라도 깨야겠습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면서 만만한 창문을 찾습니다.
 
:부엌 창문으로 보이는 작은 창문을 발견합니다.
 
매튜 골드맨:안들어갈것 같은데!
 
:잠겨있지는 않네요.
 
매튜 골드맨:일단 창문을 열고 손으로 창틀을 짚어 상체부터 넣어봅니다.
 
:누가 그런 생각을 하리라 고려할까요. 그렇기에 이 창문은 잠겨있지 않습니다. 크기 판정. (실패 시 성공)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size

보통

성공
31vs.60
 
안돼....
 
:반쯤 열린 문에 걸립니다.... 안돼....
이렇게 된 이상 부술 수 밖에 없습니다. 깔끔하게 부숴야 다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근력 판정 해봅시다.
 
매튜 골드맨:ㅠㅠ
살쪘나..
주먹을 쥐고 창틀을 칩니다.

매튜 골드맨

strength

보통

성공
1vs.85
 
 
:깔끔하게 부서집니다. 아아...
한결 수월하게 빠져나옵니다. ...
 
매튜 골드맨:바닥으로 반쯤 굴러떨어집니다. 일어나 먼지 묻은 무릎을 털어냅니다.
"하..."
이게 무슨 꼴이지.
어텀의 부엌 냉장고 문을 열어 마실 물이라도 찾아봅니다.
 
:일주일은 지난 레몬 건더기가 둥둥 뜬 물이 들어있네요.
 
매튜 골드맨:레몬은 손으로 건져서 버리고 물을 마십니다.
물병을 들고 어텀의 집 안을 둘러봅니다.
벽 곳곳에 붙은 락밴드의 포스터, 스케이트 보드 따위가 눈에 들어옵니다. 젊게 사는 친구였군요.
책장에는 비디오게임 몇 개 외 이렇다할 게 없습니다.
[책상]과 [서랍]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뭐랄까... 익숙한 느낌.
'겐조 집 같다.'
 
:어수선한 실내가 익숙한 느낌을 줍니다.
 
매튜 골드맨:책상 위를 살펴봅니다.
'스토커라길래 벽에 사진이라도 붙여놓을 줄 알았는데.' 라는 감상입니다.
 
:펜이나 공책 대신 비디오나 씨디 따위가 올라와 있는 책상입니다. 작은 [다마고찌] 같은 것이 눈에 띕니다.
 
매튜 골드맨:다마고찌를 의심스럽게 바라봅니다.
"이거 밥 안주면 죽는데."
다마고찌를 들어서 켜봅니다.
 
:아직 배터리가 남아있는 지, 다마고찌가 몇 번 깜빡이다 켜집니다.
'HI!' 작은 소리와 함께 텍스트가 화면에 뜹니다. '안녕! 오랜만이야!'
도트로 찍힌 풀 밭에 검은 강아지로 보이는 무언가가 엎드려있습니다. 굶고 있음을 어필하듯 시무룩한 얼굴을 하고 생각풍선 안에 밥그릇을 띄우고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다마고치를 들고 아무 의자에나 가 앉습니다. 상호작용 메뉴에 들어가서 밥먹이기 옵션을 선택합니다.
 
:밥먹이기를 선택하자 강아지가 뚝딱뚝딱 달려와 밥을 먹습니다. 고개를 들었다 밥그릇에 박았다 하는 두 프레임의 반복 뿐이지만요.
밥을 다 먹고 나면 생각풍선이 빨간 하트 풍선으로 바뀝니다. oO(♥)
배가 불러졌는 지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의 팻말에는 무언가 적혀있습니다.
작은 화면의 도트라 인식이 조금 어렵지만.. 관찰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spot hidden

보통

극단적성공
7vs.60
 
 
:눈을 찡그리고 자세히 보면 "0517"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선물로 받은 건가."
다마고찌는 소지품 안에 넣습니다.
소지품 안에 넣기 전에, 한껏 심드렁한 표정으로 산책시킵니다.
 
:강아지는 신나게 산책을 합니다. 상태창에 활동량이 느는 것이 보입니다.
 
매튜 골드맨:이제 진짜 소지품안에 넣습니다.
서랍을 아랫칸부터 차례로 엽니다.
 
:잡동사니가 가득 차 있던 서랍은 중간부터 덜걱, 걸립니다. 잠겨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서랍 앞에 자세를 낮추고 앉아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냅니다.
입으로 열쇠를 한번 후, 불고 열쇠구멍에 넣어 돌려봅니다.
 
:열쇠를 넣고 돌리면 서랍은 가볍게 열립니다. 안에는 기다란 내역의 [영수증]과 책자로 된 [액자]가 들어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액자부터 들어서 확인합니다.
 
:액자는 사춘기 여자애의 다이어리 마냥 비밀번호식의 작은 자물쇠가 걸려 잠겨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액자를 들고 손바닥으로 탕 내려칩니다.
열렸나?
 
:근력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strength

보통

성공
55vs.85
 
 
:성공.
애들 장난감이나 다를 바 없는 자물쇠는 금방 절걱거리며 풀립니다.
 
매튜 골드맨:겉장을 넘겨봅니다.
"무슨 비밀이 이렇게 많으셔."
 
:감추는 사생활이 많은 것 같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한 장을 넘기면 사진들을 시간순으로 끼워 놓은 앨범 같습니다.
겉장에는 어린 소년 두 명과 소녀 한 명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사진첩의 주제는 정해져 있나보군요.
 
매튜 골드맨:"음침하긴." 친구들끼리 찍은 사진첩에 자물쇠를 걸고 거기다 열쇠달린 서랍에 넣어놨네요. 천천히 몇장 더 넘겨봅니다.
 
:빛바랜 사진은 십여년의 세월을 보여줍니다. 어텀과 오웬, 스칼렛임을 바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장을 넘길 때마다 세 명이 함께 놀며, 커가는 모습들이 넘어갑니다.
어린 소년 소녀들은 어느새 청년이 되어가고, 누렇고 채도없던 사진은 점차 선명해집니다.
세 명이 경기장에서 축구 경기를 보는 사진,
어텀과 스칼렛이 함께 오웬에게 장난치는 장면,
오웬과 스칼렛이 함께 소파에 앉아 영화를 보고 잠든 사진 등.
 
:사진의 구도가 비슷하고 이따금 어텀이 없는 것으로 보아 대부분 어텀이 찍은 사진인 것 같습니다.
관찰력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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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실패
70vs.60
 
강행하겠습니다.
사진을 찍은 사람이 어텀이라면, 피사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못했겠죠.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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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실패
88vs.60
 
 
:사진을 넘기는데 목덜미 뒤로 이상한 오한이 스칩니다. 이성치를 1 감소합니다.
사진 속 스칼렛은 누가보아도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러나 별다른 특이한 점은 느끼지 못합니다.
셋 모두가 지금 나이대의 어른이 된 이후로는 사진들을 넣었다 빼었다 한 흔적들이 보입니다. 그러나 사진들은 계속 이어집니다.
스칼렛이 사원증을 자랑하는 사진, 오웬의 졸업사진,
어텀 자신이 졸업모를 쓴 오웬에게 노란 프리지아 꽃다발을 주는 사진.
그 아래 귀퉁이에 작게 0517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
 
:그 후론, 학사모를 쓴 오웬을 가운데 나란히 찍은 사진,
셀피로 찍은 듯 오웬의 볼을 잡아당기는 사진,
밤바다를 배경으로 그의 어깨에 어텀이 머리를 기댄 사진,
어텀과 오웬이 함께 손을 잡고 찍은 사진들.
매튜, 정신력 판정합니다.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power

보통

성공
43vs.60
 
밤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앨범에서 꺼내서 봅니다.
"이거 완전 나쁜 자식이네."
"네가 귀신이 된 것도 이해해!" 허공에 대고 말합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없습니다.
그는 지금 다른 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까요.
 
매튜 골드맨:그 사진을 소지품에 넣습니다.
앨범은 서랍안에 내려놓고 안에 있던 영수증을 확인합니다.
 
:영수증에는 다이아 반지를 구매한 이력 따위가 남아있습니다. 어텀이 실종 되기 사흘 전이군요.
거절당하면 반품이라도 하려 했던 걸까요?
 
매튜 골드맨:그래야 하지 않겠어요?
비싼 걸 가져다 버릴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청혼반지에 반품 생각까지 하게 만든 놈이 나쁜 놈 아닐까요?>
 
:접힌 영수증과 보증서 아래에는 [편지] 따위가 쌓여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아래에 깔린 편지를 꺼내 읽습니다.
 
:편지의 발신인에는 오웬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평범한 연애 편지네요.
간간히 어텀과의 연애에 대해 부담을 토로하는 듯한 편지들이 섞여있습니다.
항만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정치인의 아들이 연애를 한다니.
스캔들감이죠.
그러한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매튜, 지능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intelligence

보통

극단적성공
9vs.50
 
 
:스칼렛은 항구에는 어울리지 않는 여자였습니다.
그는 쉬운 길을 선택했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우리가 사귀는 사실은 스칼렛에게는 비밀로 해줘. 우정을 해치고 싶지 않으니까... ."
마지막에는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
비슷한 말을 당신도 오웬에게서 들은 것 같네요.
 
매튜 골드맨:흠... 이런 저런 생각이 듭니다.
흠...
떠오른 생각을 옆으로 미뤄두고 있던 물건을 서랍 안에 넣고 잘 잠가둡니다.
 
:HO. 인물 관계도 갱신
 
매튜 골드맨:치정극의 진상은 거의 밝혀진 것 같은데 여기서 페트루스의 역할은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오웬 파커가 그에게 약점을 잡혔던가, 아니면 오웬이 전 애인을 치워달라고 부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이번에는 현관문을 열고 어텀의 집을 나섭니다.
 
:현관문을 열자 꽂혀 있던 [종이] 하나가 머리 위에 포르르 떨어집니다.
이 곳에 찾아오는 누군가에게 보여주고자 끼워둔 메모인 듯 합니다. 창문을 깨고 들어와 보지 못했지만요.
 
매튜 골드맨:"뭐야."
머리에 떨어진 메모를 집어듭니다.
 
:메모장의 윗단에는 Invitation,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HO.초대장 공개
그 옆에는 웃는 얼굴의 서명이 적혀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이게 무슨.'
"개소리지?"
 
:도발적인 내용이네요.
항구가 저녁을 먹을 만한 분위기의 장소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매튜 골드맨:페트루스가 레오네를 만나고 싶으신가봅니다.
메모를 손에들고 어텀의 집 천장을 올려다 봅니다.
 
:저녁 7시면, 오가는 거리를 감안했을 때 시간이 얼마 남지는 않았습니다.
 
매튜 골드맨:차로 돌아갑니다.
호텔에서 레오네와 겐조를 데리고 와야겠습니다.
호텔로 향하는 길에, 샌드위치 가게 앞에 잠시 정차합니다.
햄을 뺀 샌드위치 하나, 그리고 토마토가 들어간 샌드위치 두개를 사서 호텔로 향합니다.
 
:샌드위치를 사 호텔에 도착하면 오후 5시 반 가량입니다.
방의 열쇠는 아직 가지고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방 문 앞에서 조금 망설이다가 카드키를 대고 문을 엽니다.
"나 왔어."
 
:거실에 들어가면 겐조가 아침에 처음 봤을 때 그대로 소파에 드러누워 자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매튜 골드맨:'레오네 보고 있으라니까...'
겐조 배 위에 풀만 들어간 샌드위치를 올려놓습니다.
레오네는 방 안에 있나요?
 
:겐조가 자고 있는 것을 보아선 그런 것 같습니다.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요.
 
매튜 골드맨:종이봉투를 들고 방 문을 열어봅니다.
"자요?"
 
:방 안의 레오네는 휠체어에 앉아 자고 있습니다.
관찰 판정이 가능합니다.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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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려움성공
23vs.60
 
 
:성공.
그는 꿈도 꾸지 않고 깊게 잠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호텔 메모지가 올라와있던 탁상에는 그대신 찢어진 약봉투가 널려있군요.
 
매튜 골드맨:약봉투에 시선이 갑니다.
"내가 두개 다 먹어야겠네."
 
카와카미 겐조:"그래요?"
"남겨드릴까요?"
소파에 앉아 이미 까고 있었습니다.
 
매튜 골드맨:종이 봉투에서 샌드위치 두개를 더 꺼냅니다.
"됐거든."
샌드위치를 까서 먹습니다.
"페트루스가 만나자더라."
 
카와카미 겐조:샌드위치를 한 입 하기 전에 담배 불 부터 붙입니다.
"그래요?"
"오늘?"
 
매튜 골드맨:"좀 이따. 일곱시에." 뚱한 표정으로 대답합니다.
"짜증나는 사람이야. 내가 어텀의 집에 갈 걸 알고 있었어."
 
카와카미 겐조:대충 경위를 알게 됩니다. "집에 가서, 뭐라도 얻었어요?"
 
매튜 골드맨:"알고보니, 어텀의 청혼 상대가 남자였더라고." 주머니에서 사진을 꺼내 겐조에게 던집니다.
 
카와카미 겐조:사진을 슬쩍 들어보입니다. 또 고개를 기울이곤.
"그것 참... 더럽네."
"이래서 내가 잘 나가는 애들이랑은 안 논다니까."
 
매튜 골드맨:어깨를 으쓱입니다. 다른 샌드위치를 까서 먹습니다.
겐조를 흘겨봅니다. "샌드위치 어때? 먹을 만해?"
 
카와카미 겐조:담배를 끄곤 이제 막 첫 입을 물었습니다. "... ..."
눈을 피합니다.
"... ... 네."
 
매튜 골드맨:"사과의 표시로 사온거야." 검지로 겐조를 콕 가리켜, "먹었으니까 받아준 거다."
샌드위치를 마저 먹습니다.
 
카와카미 겐조:"형씨가 나한테 사과할 게 뭐 있다고..." 궁시렁 궁시렁.
샌드위치를 우물댑니다. "만나러 갈 거예요?"
"아니지,"
"데리고 갈 거예요?"
 
매튜 골드맨:고개를 끄덕입니다.
"중요한 순간에 레오네가 있어야 하니까."
"지금을 말하는 거 아니겠어?"
 
카와카미 겐조:수긍합니다. ".. 그렇겠죠."
"몇 시에 보자했어요?"
 
매튜 골드맨:"7시."
 
카와카미 겐조:"... 그 때까진 깰 거예요."
우물쭈물 말합니다.
 
매튜 골드맨:"잘했어. 나라도 그렇게 했을거야."
그리고 덧붙입니다. "레오네도."
 
카와카미 겐조:고개를 끄덕입니다.
"샌드위치 맛있어요."
덧붙입니다.
포장지를 구겨 쓰레기통에 넣고 일어섭니다.
 
매튜 골드맨:"슬슬 갈까? 운전은 네가 해." 차키를 겐조에게 돌려줍니다.
레오네가 쓰던 총을 챙깁니다.
 
:안주머니 를 뒤져 꺼냅니다. 레오네는 아직은 깨어날 생각을 않는군요.
차로 이동합니다.
 
항구
7시 5분, 항구로 가면 바다가 노을에 붉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로건이 이미 기다리고 있군요. 패거리로 보이는 이들도 함께 입니다.
차에서 내리려치면 어느 순간부터 레오네가 깨어있었음을 발견합니다.
 
매튜 골드맨:휠체어로 레오네를 옮기다가 눈이 마주칩니다.
약간의 기대감을 담아 그를 부릅니다. "레오네?"
 
:불러보면 곧 졸음에 겨운 눈이 꼭 졸려서만 흐리멍덩한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여전히 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네요.
 
매튜 골드맨:"기대한 건 아니었어요." 손수건을 꺼내 뺨을 닦습니다.
레오네의 휠체어를 밀며 페트루스를 향해 걸음을 옮깁니다.
 
로건 페트루스:손목 시계를 봅니다.
"6분 늦었네요!"
 
매튜 골드맨:"차가 좀 막혀서요."
주변을 둘러보는 체 합니다. "저녁 준비는 아직인가요?"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듣기 판정.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listen

보통

어려움성공
18vs.60
 
 
:멀리서 개 짖는 소리가 들리네요.
 
로건 페트루스:"지금 부엌에서 열심히 칼 갈고 있어요."
"그래도 다 같이 오셨네요."
"이 쪽도 다 같이 왔어요." 등 뒤의 무장한 이들에게 손바닥을 향합니다.
"식수가 조금 모자랄 수도 있어서,"
"저녁식사는 산 사람들끼리 할까 하는데, 어떠세요?"
 
매튜 골드맨:발로 바닥을 탁 구릅니다.
"좋죠. 제가 미안할 지경인데요."
 
로건 페트루스:"그 전에 궁금한 것 하나 물어도 될까요?"
 
매튜 골드맨:"그러세요."
 
로건 페트루스:"그 쪽 윗사람분은 왜 울고 계세요? 분위기 안 좋아지게."
 
매튜 골드맨:대꾸는 하지 않습니다. "슬픈 일이 있으신가봐요."
목 뒤를 긁적이며 손을 주머니에 넣습니다.
"페트루스 씨 되게... 레오네에게 관심이 많으시네요."
"집착하는 남자 매력없는데."
"조언이에요."
 
로건 페트루스:".... ...."
"하."
긁힌 표정이 스쳐지나갑니다.
한 걸음 앞으로 다가옵니다. "절친한 친구 사이에 서로의 어려움을 보듬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까요."
 
로건 페트루스:옷 매무새를 매만지며 숨을 한 번 들이킵니다.
"그렇네요..." 레오네를 봅니다.
그리곤 웃음기가 가신 얼굴로 차분히 말합니다.
"...이 것 보세요, 도련님." 레오네를 향해 또박또박 말합니다.
"네가 포주짓 좀 안 한다고 스스로에게 선이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 것 아냐."
 
로건 페트루스:"얘나 나 쯤되면 천함에는 급이 없어."
"그러니 둘 중 더 많이 쥐는 사람이 승자겠지."
"대부의 양자라니!"
"운으로 모든 걸 따낸 분에겐 알 수 없는 소리겠다만."
 
레오네 알비치:약기운이 가시지 않은 졸린 눈으로 고개를 가누지 못하며 눈물만 흘리고 앉아있습니다.
 
로건 페트루스:혀를 찹니다. "비참하군."
"이 쯤 되면 저 꼴이 더 비참한 지, 저기 대고 말이라도 해주는 나나 너희가 더 근천스러운 지 모르겠네.”
 
매튜 골드맨:재밌는 이야기네.
이죽이는 웃음을 참기 위해 몇 번 숨을 고릅니다.
레오네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조금 가까이 붙어섭니다.
고개를 숙여 얼굴을 레오네에게 가까이 가져갑니다.
머리를 두어번 끄덕이고 다시 똑바로 서서 제 뺨을 닦아내는 체 합니다.
"제 보스께서는, 배신자 목이나 따오라시네요."
 
매튜 골드맨:"이거 어쩌죠."
"맘에 드네요."
 
:로건의 앞으로 갱단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로건 페트루스:"그럼, 보스를 위해 화이팅!"
 
매튜 골드맨:손은 여전히 레오네의 어깨에 올린체로 다가오는 갱단들을 향해 눈이 빠르게 굴러갑니다.
대꾸는 하지 않습니다.
 
:전투 시작합니다.
마찬가지로,
관찰 어려움+지능 판정에 성공하면 체력이 공개됩니다.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spot hidden

보통

성공
50vs.60
 

매튜 골드맨

luck

보통

극단적성공
2vs.35
 
 
전투 시작.
 
:- 클라이맥스 전투에서는 양측에 치명타가 적용됩니다.
- 남은 인원 수와 관련 없이 한 쪽이 모두 사망할 경우 승리합니다.
- 1열에 선 이들을 먼저 죽여야 2열에 선 이들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플롯 공개.
 
(To GM): 15
 
:매튜-겐조-에너미
 
1 라운드
 
매튜 골드맨:"잠깐만?"
하고는 뒤로 물러섭니다.
레오네의 차 트렁크를 열어 도끼를 꺼냅니다.
 
로건 페트루스:사람들을 시켜 기다려 줍니다.
 
매튜 골드맨:"준비 됐어. 기다려줘서 고마워."
 
로건 페트루스:"뭘요."
"밥 식으니 빨리 합시다."
뒤로 빠져있습니다.
 
매튜 골드맨:ㅋㅋ...
"좋아. 가보자고."
겐조 어깨도 두드려주고 도끼를 들고 나섭니다.

매튜 골드맨

도끼

보통

극단적성공
2vs.80
소방 도끼
기본 거리
접촉
피해
7
치명타
18
항구에서 얻은 소방용 도끼. 이제 갖고 있다.
 
물괵 (GM):회피 생략합니다.
 
매튜 골드맨:맨앞에 있던 남자의 무릎을 걸어 넘어뜨립니다. 넘어진 남자의 뒷목을 향해 도끼를 내려찍습니다.
 
:어려뵈던 남자는 당신의 손목을 잡으나 미숙한듯 제대로 된 대응을 못합니다. 머리가 반으로 쪼개지면 피가 셔츠를 뜨끈히 적십니다.
 
매튜 골드맨:자기 얼굴에 튄 피를 소매로 닦습니다.
 
카와카미 겐조:권총을 장전해 복면을 쓴 남자를 향해 바로 총을 쏩니다.

카와카미 겐조

handgun

보통

실패
74vs.60
콜슨 블랙 라벨
피해
6
맞지 않은 모습을 보고 총을 집어넣고 가까이 뛰어갑니다. "죄송해요!"
 
매튜 골드맨:ㄱㅊ.
 
:1: 매튜 2: 겐조 3: 레오네
3 2

에너미

rifle / shotgun

보통

극단적성공
8vs.70
복면을 쓴 남자
피해
8
치명타
12

에너미

handgun

보통

성공
56vs.70
고위 단원
피해
3
 
레오네 알비치: 그림
4
 
카와카미 겐조:지근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달려나가다 종아리에 탄환이 스칩니다. 넘어질 뻔하다 총성을 듣고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레오네!" 방향을 바꿉니다. "형씨! 저 쪽은 제가 엄호할게요!"
 
2 라운드
 
:레오네가 휠체어의 양 손잡이를 붙든 채 피를 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을 차린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매튜 골드맨:형형한 눈빛으로 겐조를 향해, "레오네가 죽으면 너도, 나도 죽어."
말을 마치기도 전에 복면 쓴 남자를 몸을 돌립니다.

매튜 골드맨

도끼

보통

성공
44vs.80
소방 도끼
기본 거리
접촉
피해
5
항구에서 얻은 소방용 도끼. 이제 갖고 있다.
뒤에서 남자를 덮쳐 소방도끼의 손잡이 부분으로 목을 조르려합니다.
 
복면을 쓴 남자:총을 뒤로 돌려 쏠 곳도 가늠하지 않은 채로 방아쇠를 당깁니다.

에너미

rifle / shotgun

보통

성공
38vs.70
복면을 쓴 남자
피해
6
 
:반격 실패.
휘두르는 손잡이가 더 빨랐습니다. 남자의 목이 졸리는 틈을 타 단원이 레오네 쪽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카와카미 겐조:레오네 엄폐물에 숨기고자 합니다. 근접전 액션합니다.

카와카미 겐조

brawl

보통

성공
32vs.60
 
 
:성공.
 
고위 단원:탄환이 닿지 않는 레오네에게 접근하며 남자를 제압하고 있는 매튜를 향해 총구를 겨눕니다.

에너미

handgun

보통

어려움성공
28vs.70
고위 단원
피해
9
 
매튜 골드맨:"개..."
목덜미에 총을 맞습니다. 죽을 상처는 아니지만 개...라고 말할 떄 구멍난 목에서 울컥 피가 흐릅니다.
손으로 목에난 구멍을 틀어막습니다.
 
:개.... 라고 말했던가요. 멀리서 개 짖는 소리가 다시 한 번 들립니다.
아니, 멀리서인가요?
이제 가까이서 들립니다.
부른 적은 없는데...
 
복면을 쓴 남자:1: 겐조 2: 매튜
1

에너미

rifle / shotgun

보통

어려움성공
19vs.70
복면을 쓴 남자
피해
6
 
3 라운드
 
:어디선가 개떼들이 몰려옵니다.
 
매튜 골드맨:'음?'
 
:단원을 둘러싸고 서 있는 사냥개들이 침을 질질 흘리며 당신들을 향해 짖기 시작합니다.
 
매튜 골드맨:"..."
개들을 향해 마주 짖습니다.
 
로건 페트루스:미쳤군..
저 멀리 컨테이너 박스에 앉아서 관전 중입니다.
 
매튜 골드맨:복면 쓴 남자에게 향합니다.

매튜 골드맨

도끼

보통

성공
72vs.80
소방 도끼
기본 거리
접촉
피해
9
항구에서 얻은 소방용 도끼. 이제 갖고 있다.
도끼 등으로 오금 부위를 가격하려 합니다.
있는 힘껏 휘두릅니다.
이를 악물고, 가격하려합니다.
 
복면을 쓴 남자:반격합니다. 마찬가지로 생사를 걸고 가슴을 겨눠 방아쇠를 당깁니다.

에너미

rifle / shotgun

보통

어려움성공
28vs.70
복면을 쓴 남자
피해
11
 
매튜 골드맨:도끼는 바닥을 내려치고 가슴에 총알을 맞고 비틀거리며 뒤로 쓰러집니다.
'왜... 왜 안죽지...'
 
카와카미 겐조:으으으으으!!!!!!
으으으으으으으!!!! 매튜를 보려고 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복면을 쓴 남자를 향해 총을 쏩니다.

카와카미 겐조

handgun

보통

실패
65vs.60
콜슨 블랙 라벨
피해
3
i
행운 5 사용보통 성공
 
:튕긴 총알에 화물선박의 지지대가 남자에게 떨어집니다.
 
복면을 쓴 남자:1: 매튜 2: 겐조
2

에너미

rifle / shotgun

보통

성공
54vs.70
복면을 쓴 남자
피해
8
 
고위 단원:1

에너미

handgun

보통

실패
92vs.70
고위 단원
피해
3
 
카와카미 겐조:무릎에 총알이 박혀 앞으로 고꾸라져 땅을 짚습니다.
패닉합니다.
저렇게 되기 싫어, 라고 생각합니다. 매튜든 레오네든 간에.
 
:2 1 2
 
매튜 골드맨:개들을 향해 짖습니다.
꺼져! 꺼져!
 
:겐조가 자세를 낮추자마자 사냥개들이 이 쪽을 향해 컹, 컹, 짖으며 달려옵니다.

에너미

물어뜯기

보통

대실패!
100vs.70
테리어
피해
6

에너미

물어뜯기

보통

실패
97vs.90
하운드
피해
5
달려오다간 매튜의 짖는 소리에 멈칫하고 그를 봅니다.

에너미

물어뜯기

보통

어려움성공
27vs.90
하운드
피해
5
 
카와카미 겐조:"흐아악!" 사색이 되어 개의 머리를 발로 찹니다. "꺼져! 꺼져!"

카와카미 겐조

dodge

보통

성공
71vs.77
 
 
:날카로운 송곳니가 팔을 물고 턱을 흔들자 살점이 그대로 뜯겨나갑니다.
 
4 라운드
 
레오네 알비치:입을 막고 짖는 개들을 보며 신음합니다.
 
:깬 눈치는 전혀 아닙니다.
 
매튜 골드맨:도끼로 바닥을 짚고 일어섭니다. 아까 손에서 놓친 복면쓴 남자의 자켓 뒤쪽을 붙잡습니다.

매튜 골드맨

도끼

보통

극단적성공
12vs.80
소방 도끼
기본 거리
접촉
피해
11
치명타
18
항구에서 얻은 소방용 도끼. 이제 갖고 있다.
 
복면을 쓴 남자:이번에도 사활을 걸고 반격합니다.

에너미

rifle / shotgun

보통

극단적성공
14vs.70
복면을 쓴 남자
피해
8
치명타
12
 
:반격 실패.
 
매튜 골드맨:옷 뒤를 잡아당겨 넘어뜨린 후 위에 올라탑니다. 숨을 몰아쉬며 도끼를 높게 치켜듭니다. 눈은 페트루스를 향해있습니다.
머리통을 향해 도끼를 휘두릅니다. "한 놈 남았어요! 거기서 기다려요!"
 
:도끼가 안면부를 세로로 내려찍는 순간, 탄환이 바로 눈 앞을 지나갑니다.
복면을 쓴 남자, 전투 탈락.
 
카와카미 겐조:"악! 아악!" 마구 발버둥치며 자신을 덮치고 있는 핏불을 향해 아무렇게나 총을 쏩니다.

카와카미 겐조

handgun

보통

실패
94vs.60
콜슨 블랙 라벨
피해
5
 
고위 단원:1
 
매튜 골드맨:고위단원을 빤히 봅니다.
죽고 싶어?
 
고위 단원:방금 죽은 자만큼의 기세는 없습니다. 그러나 저렇게 눈을 치뜬다 한들.. "다 죽어가는 놈이!"

에너미

handgun

보통

극단적성공
7vs.70
고위 단원
피해
5
치명타
10
 
:뚫어져라 보는 당신의 복부를 향해 갈깁니다.
 
매튜 골드맨:총성이 울리는 순간 그 자리에 못박힌 듯 서있습니다. 전기라도 오른 사람처럼 몸이 꼿꼿해집니다.
입으로 쏟아진 피를 놀란듯 바라봅니다. (빈사)
 
:숨을 내쉰다고 생각했는데 피가 쏟아집니다.
 
카와카미 겐조:겁을 먹습니다. "매튜! 매튜!" 대답을 기다립니다.
 
매튜 골드맨:정말로 대답해야합니까?
"딴 눈 팔지말고 총들어."
협박합니다.
 
:1 1 2
개들이 침을 흘리며 다시금 두 사람에게 달려들기 시작하고, 동시에 단원은 레오네를 향해 달려갑니다.

에너미

물어뜯기

보통

실패
91vs.70
테리어
피해
3

에너미

물어뜯기

보통

실패
97vs.70
하운드
피해
1

에너미

물어뜯기

보통

성공
54vs.75
핏불
피해
6
 
매튜 골드맨:다가오는 개 두마리를 봅니다.
달려드는 아가리에 각각 도끼를 휘두릅니다.

매튜 골드맨

도끼

보통

극단적성공
7vs.80
소방 도끼
기본 거리
접촉
피해
5
치명타
13
항구에서 얻은 소방용 도끼. 이제 갖고 있다.

매튜 골드맨

도끼

보통

성공
46vs.80
소방 도끼
기본 거리
접촉
피해
9
항구에서 얻은 소방용 도끼. 이제 갖고 있다.
i
행운 26 사용극단적 성공
 
매튜 골드맨:14
 
:사냥개들이 옆구리에 도끼를 맞고 비명을 지르며 쓰러집니다. 테리어와 하운드, 전투 탈락.
라운드 종료 전, 매튜는 강한 현기증을 느낍니다. 건강 판정 합니다.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constitution

보통

어려움성공
27vs.90
 
 
:끝물의 아드레날린이 치솟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어지러움과 함께 앞으로 몸이 철퍽 고꾸라집니다. 이후 공격 주사위에 페널티 주사위를 받습니다.
 
카와카미 겐조:숨을 들이키며 고개를 돌리지만 전처럼 무어라고 외치지는 못합니다.
 
:그 순간, ,
귓가에 총성이 스칩니다.
그 출처는 모두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기인합니다.
 
로건 페트루스:배를 움켜쥐고 컨테이너에서 떨어집니다.
입에서 피를 질끈 뱉고, 놀란 눈이 저를 향한 총구를 비춥니다.
 
레오네 알비치:한 손으로 잡고 겨눈 총구가 부산히 떨립니다. 입을 열지 않기 위해 꽉 깨문 입술에서 피가 흘러내립니다.
 
특수룰 : 청혼 갱신
 
:개들에게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 다가간 단원이 레오네의 머리를 향해 파이프를 휘둘러 칩니다. 엄폐 상태에서 해제됩니다.
고꾸라진 휠체어의 바퀴가 하늘을 향한 채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돕니다.
 
레오네 알비치:이마에서 거꾸로 흐르는 피가 가늘게 치뜬 눈을 지납니다. 화난 얼굴로 로건에게 말합니다.
"내가 운이 좋아보이나?"
정신을 잃을 듯 뒤집힌 눈꺼풀을 감았다 떴다하길 반복합니다.
 
5 라운드
 
매튜 골드맨:흐흐, 소리내어 웃습니다.
 
레오네 알비치:반쯤 시체 상태인 당신에게 말합니다.
"인간부터 죽여, 매튜..."
 
매튜 골드맨:개들을 보던 고개가 고위단원을 향해 돌아갑니다.
걸어가서 밀치려 합니다.

매튜 골드맨

도끼

보통

어려움성공
24vs.80
소방 도끼
기본 거리
접촉
피해
11
항구에서 얻은 소방용 도끼. 이제 갖고 있다.

매튜 골드맨

bonus / penalty

5
 
 
고위 단원:

고위 단원

dodge

보통

어려움성공
17vs.55
 
걸어오는 대로 핏자국을 줄줄 남기며 다가오는 당신을 피합니다.
 
카와카미 겐조:"매튜!"
"레오네!"
거의 우는 표정입니다.
 
레오네 알비치:"겐조..." 입 안에 피를 머금고 흘러나오는 대로 말합니다.
"정신 안 차려?"
 
카와카미 겐조:

카와카미 겐조

handgun

보통

실패
84vs.60
콜슨 블랙 라벨
피해
6
i
행운 24 사용보통 성공
그 말을 듣고나니 정신이 차려지기보단 시야가 흐려집니다.
아무렇게나 쏜 총이 아무렇게나 맞습니다.
 
레오네 알비치:총을 쏘려고 품 안을 더듬어 보니... 없네요.
지금 상태에선 맞출 수도 없을 겁니다.
 
:갱단 : 1
핏불 : 3

에너미

handgun

보통

실패
74vs.70
고위 단원
피해
9

에너미

물어뜯기

보통

어려움성공
21vs.75
핏불
피해
1
 
레오네 알비치:

레오네 알비치

brawl

보통

실패
69vs.40
비무장
피해
1
올라탄 개의 주둥이를 막으려 팔을 휘두르면 송곳니가 팔뚝을 길게 긁고 지나갑니다.
 
매튜 골드맨:

매튜 골드맨

constitution

보통

성공
74vs.90
 
 
:성공.
 
매튜 골드맨:눈을 한번 깜빡입니다.
 
6 라운드
 
매튜 골드맨:피를 너무 많이 흘렸습니다. 초점이 잡히지 않는 눈을 여러번 깜빡입니다.
이 전투가 더 길어지면 안됩니다.
피 묻은 손으로 고위 단원의 목을 조르려 합니다.

매튜 골드맨

도끼

보통

성공
63vs.80
소방 도끼
기본 거리
접촉
피해
3
항구에서 얻은 소방용 도끼. 이제 갖고 있다.

매튜 골드맨

bonus / penalty

5
 
 
고위 단원:"컥...! 꺼져...! 꺼지라고....!" 얼굴을 향해 주먹질을 합니다.

에너미

brawl

보통

어려움성공
27vs.65
고위 단원
피해
3
 
매튜 골드맨:손이 미끄러지고 얼굴을 맞아 고개가 뒤로 넘어갑니다.
 
카와카미 겐조: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곳으로 달려와 당신의 뒤통수를 향해 겨눕니다.
"가만히 있는데... 못 맞출 리가 없잖아!"

카와카미 겐조

handgun

보통

극단적성공
5vs.60
콜슨 블랙 라벨
피해
2
치명타
6
 
:뒤통수를 겨누던 총의 방아쇠가 당겨지는 순간, 매튜의 머리가 주먹에 맞아 뒤로 넘어가며, 고위 단원의 미간에 총알이 박힙니다.
고위 단원, 전투 탈락.
주인을 잃은 사냥개는 단원의 근처에서 낑낑대기 시작합니다.
 
전투
 
종료
 
:마지막 갱이 쓰러집니다. 이제 저 쪽에 살아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 한 명을 빼고는요.
 
매튜 골드맨:쓰러진 고위단원의 시체와 눈이 마주칩니다. 두어번 헛발질 끝에 비스듬이 섭니다.
"잘했어, 겐조. 키스라도 해주고 싶네." 중얼대며 페트루스를 향해 다가섭니다.
컨테이너 아래에 있는 그를 잡아당깁니다.

매튜 골드맨

strength

보통

극단적성공
5vs.85
 

매튜 골드맨

bonus / penalty

2
 
페트루스를 레오네 앞까지 끌고 옵니다.
 
로건 페트루스:뒤집어진 채 입에서 피를 뱉으며 말합니다. "혹시 나도 오늘 저녁 못 먹을까?"
 
레오네 알비치:대답 없이 내려다 봅니다.
 
매튜 골드맨:페트루스의 몸을 엎어놓고 그의 셔츠를 밀어올립니다.
"페트루스 씨도 운이 좋으시네요."
허리춤에 있던 총을 꺼내듭니다. 그의 등골을 따라 척추를 타고 내려가다가, 허리 어드메에서 멈춥니다.
레오네를 올려다봅니다.
벌어진 입으로 흐른 피를 닦아냅니다. 동공이 열리고 가만히 페트루스의 몸 위를 올라타있는데도 숨을 헐떡입니다. "제 손으로 해도 돼요?"
 
:그러나 레오네는 처진 어깨로 눈을 깜빡일 뿐입니다.
부은 눈시울 위로 눈에는 지는 석양의 빛이 들지 않습니다.
 
:다시 대답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게 된 것 같네요.
 
로건 페트루스:잠깐 레오네를 쳐다보다가, 당신을 봅니다.
"이 봐."
".. 지금이 몇 시지?" 얕게 쿨럭이며 말합니다.
 
매튜 골드맨:두 손으로 레오네의 총을 쥡니다.
"죽지는 않을 거야."
 
로건 페트루스:"그럼 다행이네."
"초대한 사람들이 아직 다 안 왔거든."
 
매튜 골드맨:"걷지는 못하겠지." 페트루스의 척추에 총알을 박아넣습니다.
 
:항구에 비명소리가 울려퍼집니다.
 
로건 페트루스:"이런 미친..!" 통증에 아연해하며 피를 쏟아내다간 매튜를 밀치려 합니다. "비켜, 저리 꺼져,"
 
매튜 골드맨:어깨가 밀쳐집니다. 페트루스의 출혈부위를 손으로 막아누릅니다.

매튜 골드맨

first aid

보통

성공
19vs.30
 
 
로건 페트루스:고개를 반대로 뻗고 신음합니다.
 
:멀리서 검은 세단이 멈춰섭니다.
차에서 내리는 사람은, 오웬입니다.
 
오웬 파커:로건, 피를 흘리며 어지러이 널부러진 시신과 귀신과도 같은 당신들의 모습을 보고 얼굴이 굳습니다.
"이.. 이게 대체..."
 
카와카미 겐조:옆에 쪼그려 앉아 매튜가 하는 꼴을 구경하다간, 오웬을 향해 손을 흔듭니다.
"양다리."
 
오웬 파커:"... ... ." 굳은 얼굴로 바라봅니다.
 
매튜 골드맨:옆으로 굴러 바닥에 주저앉습니다.
"해리슨 파커 아들이 호모라면서요."
 
오웬 파커:다가오던 걸음을 주춤합니다.
"... ... ." 숨이 멈춘 듯 얼굴이 경직됩니다.
그러나 곧 눈 앞의 살풍경에 시선이 닿습니다.
"... ...그것 때문에 이렇게 되었습니까?"
"제가 호모라서?"
 
매튜 골드맨:"가슴아픈 소리를 하시네."
"치정극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는 그쪽이 설명해줘야겠어."
"페트루스와 무슨 거래를 했던거야."
 
오웬 파커:가늠하듯 당신을 내려다봅니다. "... ... ."
그러다간 대답을 하기 전 휴대폰을 엽니다.
"웨인 항구로 와 주세요."
"총상을 입은 사람이 여럿 있습니다."
휴대폰을 닫곤, "...거래는 없었습니다."
"어텀은 제가 죽였습니다."
 
오웬 파커:"페트루스 씨는 저를 도왔습니다. 제 아버지 때문에."
"그게 다 입니다."
 
매튜 골드맨:눈이 가물 가물합니다. 엄지로 눈썹을 문지르다가는 손을 다시 내리고 오웬 파커를 삐딱하니 올려다봅니다.
"어텀이 당신에게 준 다이아몬드 말이야."
"그것 때문에 당신이 죽인 어텀에게 씌었어," 턱짓으로 레오네를 가리킵니다. "내 카포레짐에게."
"그러니 대화라도 해줘."
 
오웬 파커:가만히 듣고 있다가 입을 엽니다.
"... ... 예?"
거의 얼빵한 표정으로 당신을 봅니다.
 
로건 페트루스:"아!" 이마를 손으로 칩니다.
"그거 비밀이었는데... ."
 
오웬 파커:"다이아라니,"
"무슨 말씀이십니까?"
이번엔 로건을 보고 말합니다.
 
로건 페트루스:오웬의 시선을 피합니다.
대신 당신을 올려다봅니다.
"일주일 전 새벽이었나. 오랜만에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전화가 오더군."
"목소리가 어찌나 떨리던 지, 못알아 들을 뻔 했어. 그렇지, 오웬?"
 
오웬 파커:"... ..." 대답하지 않습니다.
 
로건 페트루스:"뭐, 다 큰 사내들끼리 몸 싸움까지 할 일이야?"
"그 녀석 다혈질인 건 네가 알잖아."
"네가 침착하게 대처했어야지."
오웬을 쳐다봅니다. "벤자민에게는 두근거리는 프로포즈의 날이었을 거라고."
"청혼날이 기일이 될 줄 알았겠나."
"선적 항구. 공사 현장."
 
로건 페트루스:"이런데선 싸우지 말라니까?"
"위험하다고."
"흙 속에서 다이아반지를 발견했어."
"혼수용인 것 같던데."
 
오웬 파커:"... ... ."
 
로건 페트루스:"... 그 녀석 입장에선 황당했겠지. 오밤 중에 프로포즈를 하려 불렀는데, 기껏해야 하는 소리가 ..."
"뭐, 둘 중 뭐야?"
"너, 스칼렛과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거야, 아니면 걔랑 결혼하고 싶다고 말한 거야?"
 
카와카미 겐조:오웬을 올려다보며 여전히 매튜의 옆에 쪼그려앉은 채 조용히 조곤댑니다.
"좆도 아닌 치정극에 말려서 이 꼴을 당했다니. 믿을 수가 없네."
 
매튜 골드맨:겐조에게 긍정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로건 페트루스:"시작을 하지 말던가."
"어중간한 놈들은 이래서 문제야."
"그냥 어텀이 밀치게 두고, 네가 죽었으면 아무 문제 없었을 거 아냐."
"사람들이 얼마나 죽었는 지 보여?"
"이게 무슨 꼴이야."
오웬을 질책합니다.
 
매튜 골드맨:페트루스의 기세에 잠시 눌립니다.
눈만 페트루스와 오웬을 오갑니다.
'니가 언더보스랑 손잡아서 그런거잖아.'
속으로만 생각합니다.
 
카와카미 겐조:'착각할 뻔 했네.'
페트루스의 얼굴 위에 재를 툭툭 텁니다.
 
로건 페트루스:앗, 뜨,뜨. 찌푸리며 한 쪽 눈을 감습니다.
매튜와 겐조를 올려다봅니다.
"내 의견은 이래."
"그냥 다 말해 줘, 불쌍한 피해자분에게."
"진실을 모두 말하면 포기할 거 아냐."
"더 이상의 기만은 없어."
 
카와카미 겐조:"성나서 지랄하면 누가 감당하려고?"
 
매튜 골드맨:겐조의 담배를 뺏어서 입에 뭅니다.
"그러게."
 
로건 페트루스:"지랄을 해도 우리한테 하겠지, 너희한테 할까?"
 
카와카미 겐조:아.
내 담배.
 
매튜 골드맨:"... 그러게." 한모금 빱니다.
 
카와카미 겐조:

카와카미 겐조

luck

보통

실패
72vs.12
 
아.
이제 없다.
로건의 주머니를 뒤집니다.
 
로건 페트루스:눈을 지그시 감고 말합니다. "...나 흡연 안 해."
 
매튜 골드맨:"잘됐네. 흡연이 재활에 나빠."
 
로건 페트루스:마른 침을 삼키며 고개를 돌립니다. 말을 아낍니다.
 
매튜 골드맨:레오네는 아직 바닥에 쓰러져있나요?
 
:겐조가 휠체어에 앉혀 놨습니다.
 
매튜 골드맨:기특하네.
일어날 힘이 없는 관계로, 무릎으로 기어서 레오네의 휠체어 앞으로 향합니다.
숨을 한 번 고릅니다.
"벤자민 어텀. 친구들이 당신을 벤, 이라고 부르던데. 맞아?"
 
레오네 알비치:이름을 불리자 그제야 울기를 멈춥니다. 한참 뒤에야 고개를 끄덕입니다.
 
매튜 골드맨:"네가 왜 계속 우는지 궁금해."
 
레오네 알비치:대화라기보단 혼잣말처럼 중얼거립니다. "널 찾아야 하는데 찾을 수가 없어. 내가 너를 어떻게 잊어버릴 수가 있을까."
"하지만 너는 날 기억하겠지."
"내가 널 기억하지 못해도 너는 날 알아볼 거야."
"내 청혼을 받아줄 거야. 그러면.."
느릿느릿 쉴 새 없이 중얼거립니다.
 
매튜 골드맨:레오네, 혹은 벤의 손에 어텀과 오웬의 사진을 쥐어줍니다.
"0517이 무슨 뜻이었어?"
"기념일?"
 
레오네 알비치:사진을 봅니다. 그 속에 있는 자신과 오웬의 얼굴을 봅니다.
".. 5월 17일." 그리곤 고개를 천천히 올려 멀리 서 있는 오웬을 똑바로 쳐다봅니다. "네가 나를 받아준 날."
 
매튜 골드맨:그와 함께 멀리 서있는 남자를 향해 고개를 돌립니다.
"벤. 네가 원한다면 오웬 파커를 무릎 꿇려서 너와 결혼하게 만들어줄게."
"그런데 사실은," 고개를 가로 젓습니다. "오웬 파커는 너를 가지고 논 거야."
"네가 가는 곳이 천국이든 어디든, 그런 새끼랑 사는 게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
 
레오네 알비치:"... ... ." 가만히 오웬을 봅니다.
 
:대답은 않지만 그가 매튜의 말에 수긍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오웬 파커:"... ... ." 매튜의 말이 끝났을 즈음 천천히 그의 앞으로 다가갑니다.
 
:오웬이 발치에 다가가자, 문득 레오네의 눈에서 맑은 물 대신 붉은 선혈이 뚝, 뚝,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오웬 파커:휠체어 앞에 무릎을 꿇어 앉고 말합니다.
"널 사랑한 게 거짓은 아니야, 벤."
담담한 표정으로 그를 올려다봅니다.
"하지만 너와 위험을 질 만큼은 못 되었던 것 같아."
"내 선택으로 올 역경을 견딜 자신이 없었어."
 
:그의 말이 끝나자 레오네의 손이 천천히 오웬의 뺨을 향해 뻗어나갑니다.
그 손은 턱을 타고 차츰 내려가다가는 허연 목에 닿습니다.
하지만, 분명 어텀은 알았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웬을 공격했고, 일순의 사고로 죽게된 것이겠죠.
그러나 어쩌면 어텀의 영혼이 죽기 직전 청혼하려고 한 사람을 줄곧 찾아다녔던 이유는,
못내 애정하던 그를 기억하지 못한 이유는,
 
:기억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레오네 알비치:허리를 숙인 채 오웬의 목을 조르기 시작합니다.
 
오웬 파커:목을 쥔 손목을 잡으며 켁켁댑니다. 그러나 달리 저항하지는 않습니다.
 
매튜 골드맨:그 모습을 지켜봅니다.
'끝까지 해내진 못하겠군.'
 
:얼굴이 붉어지고 손톱이 절박하게 손등을 긁어내리기 시작합니다.
남자의 눈이 두개골 끝으로 넘어갈 즈음..
저 뒤에서 한 외침이 들립니다.
"벤!"
 
매튜 골드맨:이마를 손으로 짚습니다.
 
:달려온 이는 레오네의 손을 잡고 밀칩니다.
 
스칼렛 라빈:"그만 둬, 벤, 제발!"
 
매튜 골드맨:레오네를 밀치는 순간에 다시 총을 들어올립니다.
"저 몸은 건들지 마."
"말로 해, 말로."
 
:예의 주시하던 손이 손목을 붙잡습니다. 가벼운 몸싸움이 벌어지려나, 가늠하며 총구를 조율하던 때,
휠체어 앞에 앉은 이의 떨리는 손이 그의 손에 쥐어주는 것은,
노란 프리지아 두어 송이입니다.
 
스칼렛 라빈:휠체어 앞에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숙이고 "죄송해요." 레오네와 당신에게 말합니다. 울 타이밍이 아님을 아는 듯 떨리는 목소리를 한 번 더 가다듬고 말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곤 프리지아를 쥔 손을 향해 손을 올립니다.
"오웬은 나에게도, 너에게도, 누구에게도 용서받지 못할 거야."
"하지만 더 이상 가치 없는 인간 때문에 네 영혼을 더럽히지마, 어텀..."
고개를 들어 눈을 마주칩니다. 꽃을 쥔 손을 꽉 쥐어줍니다.
 
:레오네가 눈을 동그랗게 깜빡입니다.
그 표정은 마치 이제 막 잠에서 깬 표정입니다.
"스칼렛."
조금은 놀란 표정으로 뺨에 손을 가져다 대 눈물을 닦아줍니다. "울지 마."
 
스칼렛 라빈:"널 계속 찾아다녔어. 벤."
"셋이 아닌 지난 일주일이 너무 길게 느껴졌어."
미소 짓습니다.
"..보고싶었어, 어텀."
 
레오네 알비치:스칼렛의 손을 덮어줍니다. 고개를 천천히 들고 오웬을 봅니다.
피눈물을 흘리던 얼굴은 그의 멀건 표정을 보며 문득 미소를 짓습니다.
"...알고 있었어. 오웬."
"솔직하게 말해줬으면 좋았을텐데."
"그렇지만, 내 욕심이 너무 컸나 봐."
 
레오네 알비치:"네가 불안해한다는 게 느껴지자 조급해졌어..."
 
:피눈물은 어느새 말간 눈물로 씻겨져 내려갑니다.
어텀이 알게되면 우리도 모두 알게됩니다. 이 곳에 더 이상 청혼을 받을 사람은 없습니다.
 
레오네 알비치:스칼렛의 손을 쥡니다. "안녕, 사랑하는 나의 친구,"
고개를 들어 오웬을 봅니다. "못 닿은 나의 연인."
 
:그는 오웬과 스칼렛에게 눈을 번갈아 마주합니다.
노을이 모두 진 밤하늘 아래 레오네의 품 안, 안주머니 어드메에서 무언가 짧게 반짝이는 것만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레오네의 고개가 천천히 숙여지면 그와 함께 눈꺼풀도 서서히 내려갑니다.
...
그는 눈을 뜬 후로도 숙인 고개를 잠시간 들지 않습니다.
"..." 내리깐 눈으로 손에 쥔 두 송이의 꽃을 내려다봅니다.
 
:영혼이 안주할 수 있는 심장은 하나 뿐입니다.
그는 눈을 감아 유령이 미처 흘리지 못한 마지막 한 방울을 마저 떠내려 보냅니다.
 
레오네 알비치:눈을 뜹니다. 매튜를 봅니다.
매튜를 쳐다보며 겐조에게 말합니다. "... 겐조."
"구급차는 불렀어?"
 
카와카미 겐조:"불렀는데 안오네요."
오웬을 쳐다봅니다.
 
:그러면, 거의 기다렸다시피 저 멀리 사거리즈음에서부터 사이렌 소리가 들려옵니다.
 
매튜 골드맨:슬그머니 레오네의 무릎에 턱을 기댑니다.
"레오네. 나 멍든 거 봐줘요."
앞머리를 넘겨봅니다.
앞머리를 쓸어 넘겨 이마를 내보입니다.
 
레오네 알비치:"... ...매튜." 뒤통수에 손을 얹습니다.
1. 지금 멍 든 게 문제가 아니잖아
2. 그 말을 하지 않는다
1
허리를 숙이고 정수리에 이마와 콧등을 기댑니다. 손을 크게 벌려 뒤통수를 단단히 쥡니다. "멍 안 남았어."
 
매튜 골드맨:레오네의 손에 머리를 기댑니다.
"다행이네요. 걱정했는데."
 
레오네 알비치:뒤통수를 쥐고 있던 손이 차츰 등으로 내려옵니다. 떨리는 목소리로 드물게 한숨을 아주 길게 내쉽니다.
 
:레오네는 잠시간을 눈을 감은 채 당신에게 기대어 있다간 서 있는 두 사람을 올려다봅니다.
 
레오네 알비치:"저와 제 부하들에게 빚을 지셨죠."
"다행히, 두 분께 받아낼 것이 있습니다."
"특히 당신에게는요." 스칼렛을 봅니다.
 
오웬 파커:스칼렛의 앞으로 천천히 나섭니다.
"어렵지 않은 것이라면 제가 들어 드리겠습니다."
 
레오네 알비치:오웬을 올려다봅니다. "어려운 일입니다. 안타깝게도."
 
오웬 파커:한 걸음, 두 걸음 레오네에게 다가옵니다.
 
:그는 다가와 다시금 무릎을 꿇습니다. 이번에는 벤이 아닌 몸의 주인 앞에요.
 
오웬 파커:레오네를 올려다 봅니다.
"제가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으로 보이시겠죠."
"하지만 당신에게 비견할 수 있을까요."
"레오네 알비치가 어떤 사람인 지에 대해선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그녀가 방금 잃은 이는 우리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한 소중한 친구입니다."
"제가 죽였죠."
 
카와카미 겐조:오웬의 곁으로 다가옵니다.
 
오웬 파커:".."
"...사랑하는 이를 잃는다는 게 어떤 느낌인 지 그 쪽 같은 사람은 상상도 못할 겁니다."
 
레오네 알비치:"... ..."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글쎄요. 당신은 알았나요?"
 
-
 
이후 .
 
:사건 이후 짧은 시간이 지납니다.
세간에는 항만에서 일하던 청년의 시체가 발견되며, 그의 불가사의한 죽음에 대한 기사가 특보로 여러번 다루어졌습니다.
그 죽음이 노동조합 및 한 정치인의 아들과 유관하다는 소문으로 인해 그의 장례식장은 그에게 애도를 표하는 기사를 내기 위해 방문한 후보자들과 당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하나 있는 가족인 나이 든 모친에게 달라붙는 기자들로 인해 관을 옮기는 것조차 어려울 지경이었습니다.
그에 비해, 한 차례 여파가 지나간 묘비는 한적하기가 그지 없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언젠가 그 묘비를 방문한다면 계절이 지나도 시들지 않는 노란 프리지아 두 송이가 놓여있음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그리고, 어텀의 장례식으로부터 이주 후,
레오네는 다시 한 번 두 사람을 부릅니다.
 
레오네 알비치:사무용 책상 앞에 앉아 말하고 있습니다. 턱을 괸 채, 펜을 돌리면서요.
"해리슨이 마피아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도 가시질 않고 있는 상황이고.. 당선은 무리야. 공화당과도 격차가 완전히 벌어졌어."
 
매튜 골드맨:맞은 편 푹신한 의자에 앉아서 레오네의 말을 듣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아쉽게 됐어요."
 
:책상 위의 신문에는 여론 조사 결과가 적혀있습니다.
[10/4 여론조사 결과] 리처드 후버 53.4% / 해리슨 파커 22.1% / 로버트 펜스 12.9% . . .
 
레오네 알비치:눈을 내리깔고 신문에 실린 그의 사진을 봅니다.
"맞아."
"아쉬운 일이야."
"아쉬운 사람이고."
이마를 매만집니다. "신념과 대의가 있다한들 그것을 이루려면 당선부터 되어야 해."
"뜻을 펼칠 기회조차 잡지 못하면 청렴한 것이 다 무슨 의미란 말야."
 
레오네 알비치:"페어플레이와도 거리가 먼 공화당 후보가 이 남자 대신 시의원이 되어 그의 의지와 반대되는 업적들을 이룰 거야."
"지지자들에 대한 가장 큰 보답은 당선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인 것 같지."
거기까지 이야기하고 양손을 입 앞에 모읍니다.
 
카와카미 겐조:그렇군요. 소파에 앉아서 딴 짓을 하며 듣고 있습니다.
 
레오네 알비치:".. 매튜." 잠깐 시선만 올려 당신을 봅니다.
"네가 이번 선거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물었을 때,"
"내가 뭐라고 답했는 지 기억나?"
 
매튜 골드맨:"해리슨이 이길거라고 하셨죠."
 
레오네 알비치:"맞아."
"그렇지 않아도 그렇게 되게 한다고 했었지."
"난 여전히 그렇게 생각해."
"해리슨은 여전히 당선될 수 있어."
"하지만 이번엔 네 의견을 물어볼까 하는데."
 
매튜 골드맨:"리처드 후보를 암살하면 안 그래도 마피아와 그렇고 그런 사이라고 소문난 해리슨 파커에게 좋을 게 없겠죠."
"해리슨에게 덮어씌우는 건 어때요."
"마피아와의 유착이니 뭐니 하는 것들 말이에요."
"... 괜찮은 아이디어였나요?"
 
레오네 알비치:미소 짓습니다.
"..응."
"너 다웠어."
"그래서 괜찮았지."
펼친 신문의 한 깃을 잡곤 탁자에 덮어놓습니다.
"내 생각도 들어볼래?"
 
매튜 골드맨:소파의 거스러미를 손톱으로 뜯다가 레오네를 향해 고개를 기울입니다.
"무슨 생각이실지 궁금한데요."
 
레오네 알비치:"한 동안 자리를 비우려고 해."
 
카와카미 겐조:비슷한 일을 한참 하다가 레오네 쪽을 봅니다.
 
매튜 골드맨:이해가 안되는 듯, 입술이 벌어집니다. "왜요?"
 
카와카미 겐조:"얼마나요?"
 
레오네 알비치:"글쎄. 잘 되면 한 달, 잘 안 되면 1년?"
이어 매튜의 질문에 답합니다.
"매튜, 겐조."
신문을 옆으로 치워둡니다.
"이렇게 생각해볼까."
"이제부터 너희가 듣는 것이 진실이야."
 
레오네 알비치:"나는 해리슨 파커를 협박하기 위해-"
"그의 아들, 오웬의 절친한 친구인 어텀을 살인하도록 지시했어."
"그 과정에서 오웬에게 직접 상해를 입히기도 했지."
"항만노동조합장은 이 사실을 눈치채고 이를 저지하러 항구로 따라나왔어."
"하지만 내 부하가 쏜 총에 맞아 걷는 게 어려운 상황이 되었고."
"이어지는 협박에도 불구하고 조합장은 이 사실을 공론화하기로 했어."
 
레오네 알비치:"바로 내일." 시선을 두 사람에게 둡니다.
"기사는 그렇게 날 거야."
"청렴한 정치인의 오붓한 가족은 피해자로,"
"과격한 노동조합장은 영웅으로 만들어줄까 해."
"사람들은 그런 스토리를 좋아하니까."
접은 신문을 쓰레기통에 던져넣습니다.
 
레오네 알비치:"하지만, 어떤 조건을 가지고."
매튜에게 묻습니다.
"매튜."
"다시 한 번 네 의견을 물을게."
"어때?"
"너는 해리슨이 이길 것 같아?"
 
매튜 골드맨:손가락을 들어올립니다. "조합장을 쏜 부하도 감옥에 갈거예요."
"괜찮냐고 물으시는 거는 거예요?"
 
레오네 알비치:"그럴 필요 없어."
"항구에서 죽은 사람들은 그걸 이행한 내 부하들이거든."
"..."
마지막 질문을 듣고,
"그걸 말한 게 아니구나?"
"맞아."
 
레오네 알비치:"괜찮은 지 묻는 거야."
 
매튜 골드맨:빈 주먹으로 소파 팔걸이를 두드립니다.
"괜찮아요."
"물어봐줘서 고마워요." 덧붙입니다.
 
레오네 알비치:"그래."
잠깐 침묵을 유지하다, 떠보듯 묻습니다.
"... 괜찮은 아이디어였어?"
 
매튜 골드맨:헛웃음을 짓습니다.
"당신다워요."
"치밀해서 빠져나갈 여지가 없네요." 나조차도, 하는 뒷말은 삼킵니다.
 
레오네 알비치:삼킨 것은 눈치채지 못한 채 가볍게 한 번 끄덕입니다.
이어 겐조를 향해 고개를 돌립니다.
"겐조."
"너는 어때?"
 
카와카미 겐조:고개 숙이곤 팔짱 낀 채 손가락으로 팔을 두드리다간, 멈춥니다.
여전히 기울여 숙인 고개가 가볍게 놀란 표정입니다.
"...장족의 발전이네요."
 
레오네 알비치:"이게 맞는 방향인 지 확신이 없었는데, 맞았나보네.."
 
카와카미 겐조:책상 위의 컵을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고개를 기울입니다. "레오네 씨."
"저희한테 사과 안 해요?"
 
레오네 알비치:".." 겐조를 잠깐 봅니다.
"미안해."
매튜와 겐조에게 차례로 시선을 둡니다.
"죽기 직전까지 고생 시켜서 미안해."
"두 사람 다 한 동안 바깥 일은 안 시킬게. 완치할 때까지 아무 것도 하지마."
 
카와카미 겐조:"그거 말고."
품 속에서 무언가를 꺼내 테이블 위에 툭 던집니다.
 
:익숙한 디자인의 접힌 메모지 한 장이 책상 위에 미끄러져 중앙에 안착합니다.
...
 
레오네 알비치:"... ."
 
:어색한 침묵이 감돕니다. ...
 
매튜 골드맨:"내가 발 딛고 선 바닥부터 내 머리 위의 천장까지 레오네가 지어올린거예요."
"나나 겐조나, 다들 거기서 살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우리가 같은 높이에서 서로를 볼 수는 없겠죠."
"레오네는 레오네가 해야하는 일을 한거죠."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그것만한 위로가 없었으니, 다음번에도 무사히 돌아와요."
"친구사이에 사과받는 것도 좀 민망하고..."
 
매튜 골드맨:말이 길어집니다. "그렇지 겐조?"
 
카와카미 겐조:아, 난 사과 받고 싶은데.. 난.. 난 ... "네."
 
레오네 알비치:알아들은 듯 못알아들은 듯한 표정입니다. "나야말로 고마워."
마지막 말에는 미소가 잠깐 스쳤다 지나갑니다. "민망해도 할 건 해야지."
"미안해."
"내가 고집부려서 일이 꼬였어."
겐조의 입이 벌어질 때 그가 무언가 말하기 전에 끊습니다.
"ㅡ너희가 왜 화가 났었는 지 알아."
 
카와카미 겐조:입을 닫습니다.
 
레오네 알비치:"내 귀환이 너희의 위로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
"다시는 안 그럴게."
 
매튜 골드맨:역시나 알아들은 듯 못알아들은 듯한 표정입니다.
"저도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전부 이해하진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에 어떻게 상처를 받는지는 사람마다 달라서 전부 알지 못해도,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괜찮을 때가 있습니다.
지금처럼요.
 
:가끔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확신하는 것만으로도 안도가 될 때가 있습니다. 어차피 누군가를 완벽히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고, 또 그렇게 하고자 하는 마음도 없습니다.
레오네의 전화가 울립니다.
 
레오네 알비치:받습니다.
 
로건 페트루스:"안녕. 레오네."
 
레오네 알비치:스피커 폰으로 돌려 놓습니다.
"로건."
"지금 매튜와 겐조와 같이 있어."
 
로건 페트루스:"두 분도 안녕."
 
매튜 골드맨:"안녕하세요."
 
카와카미 겐조:대답해야하는 타이밍인건가? 살짝 눈치 보다가, "안녕."
 
레오네 알비치:"아직 병원에 있다고 들었어. 몸은 좀 어때?"
덧붙입니다.
"걸을 수 있겠어?"
 
로건 페트루스:잠깐 숨을 들이마시는 소리가 납니다.
그러나 곧바로,
"노력하고 있지."
 
레오네 알비치:모호한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
"그렇게 끝난 걸 감사하게 생각해."
 
로건 페트루스:"감사해요, 매튜 씨."
 
매튜 골드맨:"네에. 제가 병문안이라도 갔어야 했는데."
대답할 말이 궁색합니다.
 
로건 페트루스:이름으로 불러도 불편해하지 않음을 확인합니다.
"이 쪽도 마찬가지예요."
"안타깝게도 서로 갈 꼴이 못된 것 같으니,"
"쌤쌤으로 칩시다."
 
매튜 골드맨:"그래요."
"마피아 꿈은 접으셨어요?"
 
로건 페트루스:"무슨 무서운 소리를."
"마피아 같은 무서운 일을 제가 어떻게 하겠어요. 그런 것 꿈 꾼 적 없습니다."
단호히 말합니다.
 
매튜 골드맨:'짜증난다.'
그러나 그 대답에 만족했습니다. ... 뭐, 한동안은 괜찮겠죠.
"다행이네요."
 
로건 페트루스:간단히 대답합니다.
 
레오네 알비치:"그래서, 로건."
"왜 전화했어?"
무슨 용건인 지 슬슬 알고 싶다는 눈치입니다.
 
매튜 골드맨:그것 또한 다행입니다.
 
로건 페트루스:"내 대답을 말하려고 했지."
"답은 '예스' 야."
"그런데 네 사람들은 다들 괜찮대?"
 
레오네 알비치:흠..
"마피아 꿈은 접었다고 들었는데."
"우리 일에 궁금해 하지마."
 
로건 페트루스:"아, 그러시죠."
"여하튼, 네 계획에는 모두 동의해."
"그러니까, 나야 다 좋긴 한데."
"음, 실제로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있어."
"솔직히 죽일 줄 알았거든."
"흠.."
 
로건 페트루스:고민하다 말하는 듯 단숨에 얘기합니다.
"나를 처리하지 않고 감옥에서 편히 주무실 수 있다 장담하셨겠다?"
"취급이 제법 존심 상하네."
 
레오네 알비치:두 사람을 흘끗 봅니다.
 
매튜 골드맨:레오네와 눈이 마주쳐 스피커폰에 머리를 가까이 붙입니다.
"다음 번엔 다리병신이 아니라 전신마비가 될 줄 알아."
 
레오네 알비치:"들었지?"
 
로건 페트루스:"어련하겠습니까요."
그럼요~ 톤.
 
매튜 골드맨: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며 다시 의자에 등을 붙입니다.
 
레오네 알비치:"질문에 대답을 해준다면, 로건... ..."
수화기에 뺨을 기대며 기분 좋은 듯 웃습니다.
 
레오네 알비치:"독수리는 파리를 사냥하지 않아... ."
 
 
로건 페트루스:"...."
 "...하."
...
 
-
다음 날, 오전 11시.
"호외요, 호외!"
소년이 뿌리고 다니는 신문에는 로건 페트루스의 얼굴이 실려있습니다.
그가 했다는 진술도 함께.
 
매튜 골드맨:소년에게 신문값을 내고 신문을 받습니다.
"뭐라 떠들었나 볼까..."
 
"그러나 저는 장담합니다. 정의는 언제나 이긴다고."
 
"그것이 제가 오랜 시간 이 일을 해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 진실을 밝힙니다."
 
"용기에 함께 해주신 오웬 파커씨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의 진술은 레오네가 말한 대로입니다.
항만에서 죽은 갱단들 일부는 레오네의 부하가 되어있고,
이를 인정하는 오웬 파커와 해리슨 파커의 증언이 함께 실려있습니다.
연행된 레오네가 사흘 뒤 교도소로 이송될 때, 그 자리에는 아주 많은 기자와 조원들, 일반인들이 있었습니다.
그 날 겐조는 오지 않아, 당신은 차에서 레오네가 부축을 받으며 내리는 모습을 혼자 서서 보았습니다.
 
매튜 골드맨:평소엔 잘 쓰지 않는 모자를 쓰고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레오네의 뒷모습을 향해 작게 목례를 보냅니다.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이 아시듯, 저는 그간 마피아와 결탁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습니다.
 
:손이 결박된 그를 대신하여 교도관이 휠체어를 끌고 소장으로 보이는 이가 뒤를 따릅니다.
 
스스로와 제 가족, 하나 뿐인 아들이 받은 협박과 공격을 되뇌이고 있습니다.
 
:멀리 내부의 문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더 이상의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치안을 보호하고 더욱 견고한 법망을 만들겠습니다.
 
:한 명 연행하는 것 치곤 꽤 많은 교도관들이 그 곳에 서 레오네를 들입니다.
 
시민여러분,
 
레오네 알비치:뒤를 돌아봅니다.
눈을 깜빡이며 당신을 빤히 봅니다.
 
매튜 골드맨:모자를 벗어 가슴에 얹습니다.
눈짓으로 인사합니다.
 
저와 함께 걷는 길을 선택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ㅡ END.
 
:HO. 인물 관계도 갱신
... 그러나, 진실은 저 너머에 묻힙니다.
 
HO. 인물 관계도가 모두 파기됩니다.
 
EPILOGUE
 
:레오네가 자신의 옷을 입는 모습을 다시 보는 것은 시간이 꽤 지난 이후의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그가 원래의 형보다 빨리 나오게끔 한 어떤 사실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것은 스스로 현 시장의 아들의 연인임을 자처한 어느 여인이었습니다.
 
스칼렛 라빈:"여러분은 지난 선거 중 우리 시를 뜨겁게 했던 한 청년의 살인사건에 대해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현 시장인 해리슨 파커를 협박하기 위해 그 아들의 지인을 마피아들이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이죠."
"하지만, 오늘에 와 저는 그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악마는 다른 곳에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책상 위에 무언가를 올립니다.
마이크 옆에는 20그람의 정제된 탄소, 1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빛나고 있습니다.
한 때는 약혼 반지에 세팅되었을.
..
등 뒤의 스피커에선 한 남자의 다급하고 겁에 질린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이 시의 모두가 알고 있을 남자의 목소리가.
 
:"로건 삼촌, 시신을 말씀하신 곳으로 옮겨 놨어요."
"본 사람은 없어요. ...빨리 와 주세요."
 
스칼렛 라빈:눈을 감습니다.
"개인의 벤자민 어텀은 정치인도 아니고, 노동조합원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주어진 생에 성실히 임하는 한 청년일 뿐이었죠."
"이 이권 다툼은 그를 이용했습니다."
...
"그리고 오늘 이 기자회견을 연 사람."
"그 날 저를 이 단상에 세운 사람."
 
스칼렛 라빈:"제게 이 모든 사실을 알려준 이는 현재 주립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그는 이 모든 것을 알고도 자신이 오웬을 살해했다고 법정에서 거짓 증언을 했습니다."
"그가 수사 방해와 거짓 증언에 대한 합당한 벌을 받길 기원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텀의 살인 사건에 대한 벌은 아닐 것입니다."
"...어텀의 모친은 레오네 알비치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이 그에 대한 면벌부가 되어준다 생각치 않습니다."
 
스칼렛 라빈:"그러나 이를 공유하는 한 가지 이유가 있다면,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
고개를 돌립니다.
"기자분들, 그리고 각 당의 당원들이 레오네 알비치와 신디케이트를 가해자인 오웬 파커의 가족과 추문으로 엮는 것은 피해자의 하나 뿐인 유가족에 대한 공격이 되리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이 단순한 발언 하나만으로 예기된 모든 소란과 정쟁을 잠재우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당은 비난을 피하지 못할 것임을 이 자리에서 알립니다."
회견 자리에 모인 기자들을 둘러봅니다.
 
스칼렛 라빈:"오늘 부로 레오네 알비치의 죄목은 변경될 것입니다."
"...그는 어텀에 대한 추모를 마쳤습니다."
 
:연설을 마친 듯 고개를 숙이는 그녀를 향해 사방에서 플래쉬가 터집니다.
그러나 그녀가 고개를 숙이는 것이 플래쉬의 강한 불빛 때문이 아닌, 부끄러움에 의한 것임을 아는 사람들도 어딘가에는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어느날 티비로, 혹은 신문으로 그 연설을 접할 수 있는 것은 계절이 몇 번 바뀌고, 해가 바뀐 이후의 일이 될 것입니다.
그 때까지는, 우리는.
 
ㅡ 몇 달 뒤, 겨울.
어텀의 장례식이 있고 몇 달 뒤.
가을이 지나고 연말도 지나고 신년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사업적인 측면에서 한 해중 가장 바쁠 때가 있다면 연 초일 것입니다.
당신은 지크프리트와 광장의 한 바에 앉아 있습니다.
바 한 구석에서는 동부에서 온 출장자 두 명이 이야길 나누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여긴 폐기물 처리업은 어떻게 잡은 거야. 와서 봐도 잘 모르겠네."
"알비치 씨는 지금 감옥에 있잖아."
"그러게 말야. 이번에도 아무 정보 없이 빈 손으로 돌아가면 이번에야말로 한 소리 들을 것 같은데.."
머리를 헝클입니다. "으으, 골 아파. 이런 건 좀 선배들이 해줬으면 좋겠는데.."
 
매튜 골드맨:바텐더에게 맥주 두잔을 받아와 테이블 위에 올려놓습니다.
"해피 뉴이어."
 
지크프리트 첸:"해피 뉴이어다."
맥주를 마시곤 메모지를 코스터마냥 슥 내밉니다. "이번 전언이다."
 
매튜 골드맨:메모지를 봤지만 일단 첸의 잔에 짠... 부딪힙니다.
"고마워!"
 
지크프리트 첸:짠..
 
매튜 골드맨:메모지를 집지 않고 고개만 숙여서 읽습니다.
 
:이번에도 폐기물 사업 방향성에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건축과 시공 관련 업무를 맡고 있었으니 이 일은 자연히 당신에게 떨어졌죠. 노조에 관한 업무는 지크프리트에게 인계받으라는 말로만 갈음되어 있습니다.
 
매튜 골드맨:그렇군요.
읽은 메모는 잘 접어서 주머니에 넣습니다.
"잘 지낸대?"
맥주를 한 모금 마십니다. "깜방 밥이 입에 안 맞을텐데."
 
지크프리트 첸:"그곳 밥은 맛있다." 맥주를 마십니다. "다행히도."
"그보단 잠이 너무 온다던데." 짧게 말합니다. "심심하신가 보더군."
 
매튜 골드맨:"먹어봤어?"
 
지크프리트 첸:"이틀 정도.."
 
매튜 골드맨:흐음. 짧게 웃습니다.
"어쩌다가?"
 
지크프리트 첸:"상상 가능하지 않나."
"술 마시고 사람을 때렸다.." 눈을 감고 맥주를 홀짝입니다.
"여기서."
 
:등 뒤에서 대화 소리가 들립니다.
"내 생각을 말해줄까." 그들 중 하나가 맥주를 마시고 내려놓습니다.
"당초에, 우린 대응부터 늦었어. 그 해리슨 파커가 폐기물 산업을 왜 승인해줄 줄 알았나."
"공약 시엔 민주당이 전면으로 부정했던 사업이잖아."
"파커가 당선되고 민영화는 완전히 말린 줄 알고 다들 손 놓고 있었고."
"그런데 이 놈들, 알고 있었던 것 같아."
 
:"애초에 해리슨 파커는 왜 그랬대."
"마이크 앞에 선 놈들 말을 믿어?"
"허 , 참..."
 
지크프리트 첸:귀를 기울이며 탁자를 톡톡 두드립니다. "얼마 전에도 여기서 소동이 일어났다더군."
"기운이 안 좋은 곳인가 봐." 동양인처럼 말합니다.
무심코..
 
매튜 골드맨:옆 테이블에 귀를 기울이다가 테이블 두드리는 소리에 다시 첸에게 집중합니다.
"아. 그거..." 맥주를 마십니다.
"그래도 맥주는 맛있네." 하고 얼버무립니다.
 
지크프리트 첸:".. .." 맥주를 마십니다.
"... ... ." 일 이야기 다 하고 나니 할 말이 없습니다. 어색해서 뭐라도 덧붙입니다. "노조 관련 업무에 관해 물어볼 게 있으면 언제든 물어봐라. 별로 맡고 싶진 않았겠지만.. ..."
 
매튜 골드맨:왜 할말이 없는데! 오랜만에 봤잖아!!
 
지크프리트 첸:오랜만에 봐서..
다소 어색함
 
매튜 골드맨:"뭐하고 지냈어?"
 
지크프리트 첸:"노조 관련 업무를 하느라 두 달 전부터 그 쪽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었다. 계속."
네트워크도 만들고..
정보도 좀 빼내고..
"신년이어서 가족도 좀 보러 갔다 오고.."
"뭐, 그렇게 지냈어." tmi도 얼추 뿌립니다.
 
매튜 골드맨:"..."
"이런 질문에 대답하는 메뉴얼같은 게 있는거야?"
 
지크프리트 첸:그런 말은 조금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매튜 골드맨:그... 미안하다.
화제를 바꿉니다.
"가족들은 어때.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겠는데."
".... 너 무슨 일 하는지는 아시지?"
 
지크프리트 첸:"... 왜 안다고 생각하는 거냐."
말이 조금 가볍게 나와 정정합니다.
"몰라."
"네 가족은 아나?"
 
매튜 골드맨:그 질문에 아! 하는 소리를 냅니다.
"모르지. 나도 형제들이 뭐하고 지내는지 잘 몰라."
"혈육이라는 게 뭔지, 그렇지?"
 
지크프리트 첸:"형제가 있었군.."
나는 내 형제가 뭘 하는 지 알고 형수가 얼마 전에 조카를 또 임신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상상을 합니다.
"..그렇지."
"집 나오는 순간 남이니까."
"... 해피 뉴 이어."
 
지크프리트 첸:조금 다급하나 싶을 정도로 덧붙입니다.
 
매튜 골드맨:"응. 너도 해피뉴이어. 새해인사는 아까 했잖아."
 
지크프리트 첸:아,
어쩐지 기시감이 들더라니.
 
매튜 골드맨:등을 의자에 기댑니다.
느슨하게 테이블에 팔도 걸치고서 묻습니다. "너도 형제가 있나."
 
지크프리트 첸:"응. 세 명 정도..."
"좀 많아."
 
매튜 골드맨:"내가 맞춰볼게."
"네가 막내지."
 
지크프리트 첸:아아... "네 명 중 둘 째야."
왜 그렇게 생각한 거지?
라고 묻는 상상을 합니다.
 
매튜 골드맨:"둘째였구나."
"딱히 막내라고 생각한 건 아니고, 그냥 떠본거야."
"직접 물어보면 대답 안해줄 것 같아서."
 
지크프리트 첸:"아하. 걸려들었군..." 어색하게 말하고 술을 마십니다.
"그냥 물어봐도 돼."
 
매튜 골드맨:"좋아."
첸의 어깨에 손을 올립니다.
"너랑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해?"
"나 지금 되게 노력하는 중인데."
 
지크프리트 첸:크게 동요합니다.
그러나 표정은 유지합니다.
 
매튜 골드맨:크게 동요했잖아.
 
지크프리트 첸:"... .... ... ."
뭐라고 대답할 지 생각합니다.
"... ..."
 
매튜 골드맨:"물어보면 대답해준다며."
"뭔데." 재촉합니다.
 
지크프리트 첸:"이대로.. 이대로 하면 돼."
내향인 최대의 고백
 
매튜 골드맨:지금도 마음에 든다는 뜻일까요.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지크프리트 첸:"곱씹지 마..."
"잘못 말했나 생각하게 되니까."
 
매튜 골드맨:"알았어."
 
지크프리트 첸:맥주를 들어보입니다.
 
매튜 골드맨:흠? 기꺼이 짠 합니다.
 
지크프리트 첸:약간.. 우정의 표시로 원샷합니다.
한 번에 다 마시고 조금 알딸딸해집니다.
 
매튜 골드맨:한 모금 마시다가 첸이 원샷하는 것을 보고 역시 끝까지 마십니다.
 
:같이 약간 알딸딸해집니다.
 
매튜 골드맨:그런 기분입니다.
 
:그 뒤로 둘이서 술을 좀 많이 마셨습니다.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들어갈 때는 저녁이었는데, 나올 때는 새벽이었습니다.
 
지크프리트 첸:나올 때 즘엔 완전히 취했습니다.
 
매튜 골드맨:첸만큼 취했습니다.
"부축해줄까?" 비틀거리며 묻습니다.
 
지크프리트 첸:뭔 말을 해도 웃습니다. "아니, 너한테 부축받으면 넘어질 것 같다."
그런 상태입니다.
 
매튜 골드맨:"그럼 네가 날 좀 도와줘." 첸의 어깨에 팔을 걸칩니다.
 
지크프리트 첸:"아! 그러려고 했어." 흐느적, 같이 팔을 걸칩니다.
"먼저 말하면 어떡하나?" 질책도 합니다.
 
매튜 골드맨:"미안.... 아까 그말 취소할 테니까 다시 물어봐줄래."
 
지크프리트 첸:"그래." 떨어져서 반쯤 뜬 눈으로 매튜를 봅니다. "내가 널 부축해야할 것 같은데."
 
:지나가는 아저씨들이 만취한 아저씨들을 봅니다.
 
매튜 골드맨:"그럼 신세 지겠습니다아."
아무튼 고개를 끄덕입니다.
 
지크프리트 첸:흐느적 부축합니다.
 
:서로의 어깨에 팔을 걸치고 1월의 광장으로 나오면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카포는 자리를 비웠고, 한 동안은 지금같은 체제가 유지될 것 같습니다.
공석인 그를 대신해 교도소에는 행동대장을 대표해 매주 지크프리트가 찾아가 상황을 보고하고 지시를 전달받습니다.
그는 입이 무겁고 권력욕이 없으니 좋은 선택일 지도요.
그러나 카포의 공석이 의미하는 바는 결정권의 부재보다 큽니다.
각 행동대장급 한 명 한 명에게 인계는 되었으니 서로를 지원하기도 하고, 동료의 판단에 예의주시하며 우리끼리 조를 잘 유지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그가 복귀할 때까지는요.
그 때까지는 매일 지금같이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술 마실 시간도 줄어들 지도 모르겠어요.
옷깃을 세우고 동료의 팔을 어깨에 진 채 거리를 떠납니다.
 
EPILOGUE END.
 
진짜 끝.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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